수리업 사장님 말씀이 맞는 게 저런 크레인류는 제자리에서 들어올려야지 절대로 잡아 땡기믄 안되는 기라예, 그냥 얌전히 제자리에서 들어야하는데 일이 그라안되니까네... 군에서 후임병 크레인 작업하는데 2.5톤짜린데 일하면 최소 3.2톤 매양 6.4톤이상 들어제끼니까 턴테이블은 두꺼워서 끄덕없는데 당기니까 밑붐대 반토막 났습니다.. 아무튼 부러진 거 두께 주조젠데 두께가 40T는 확실히 넘을 겁니다, 부러진 틈이 크게 벌어져서 손가락 대서 재봤더니 손가락 대부분을 가리던데 그게 원통형인데도 부러졌으니...아니 화자 14량 빈 것도 아니고 들어야되는 차로 드는 것도 아니고 끌면 안된다고 개쇄리야! 안되 못시켜하니까 저를 다른 작업현장으로 쫓아내고는 일 시킨 중대장이 거 뽀개지니까 영창 보낸다고 윽박질러서 마지못해 작업했던 그 차 전용운전병인 후임을 영창보내겠다고 난리치고 있었는데 알고보니 영창으로 끝날 건수가 아니여서 이새꺄 저새꺄 싸운 거 생각나네요. 결국 대대장님이 무마해 줌..자대가 진급코스 중에서 막바지쪽이라 인맥에 돈 쓰던 시기라 힘 좀 쓰니까 해결되더라고요. (대대 위에 연대 사단 없고 바로 사령부, 전시는 군단사령부 직속인 평시에만 군지사에서 관리라인이라서 보급이고 뭐고 전혀 신경 하나도 안 써주는 내놓은 자식취급) 아무튼 맨날 사고치는 중대장이랑 후임들 지키느라고 겁나 싸운 거 생각하면 지금도 열받네요. 밥도 못먹고 몸만 망가졌는데다 고맙단 소리 하나 못 들어봤는데 왜 그랬나 싶기도 하고 내 애들인데 나 아니면 누가 지키겠나 싶기도하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