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BS 스페이스공감] 옐로우 몬스터즈

No video

[EBS 스페이스공감] 옐로우 몬스터즈 - Dear(feat.호란)

Рет қаралды 11,425

Күн бұрын

1096회 - 옐로우 몬스터즈 / 우주히피
EBS 스페이스 공감,EBS Space, 2015.02.05
오로지 좋은 음악, 혼신의 힘을 발산하는 라이브를 고집하는 정석의 길을 걸어온 거물급 록밴드, 옐로우 몬스터즈. 그리고 작은 우주와도 같은 우리의 일상을 속속들이 떠돌며 재치 있게 그려내는 우주히피
▶For more videos visit us at www.ebsspace.com/
더욱 거세진 괴물의 포효
옐로우 몬스터즈
계급장 떼고 처음부터 하고 싶다!
지금으로부터 4년 전, 이제 막 활동을 시작한 신인 밴드치고 꽤나 겁 없어 보였던 이 각오엔 그럴만한 이유가 있었다. ‘델리 스파이스’의 드러머 최재혁, ‘마이 앤트 메리’의 베이시스트 한진영, 그리고 ‘검엑스’의 기타리스트 이용원까지, 대한민국 인디 1세대를 대표하는 이 세 명의 뮤지션이 한 배를 타고 데뷔했기 때문이다. 만남 자체가 괴물 탄생의 신호탄이었던 ‘옐로우 몬스터즈’였기에, 이 신인의 각오는 되려 겸손하게 들렸다.
뚜렷하게 다른 색을 띄던 이들은 데뷔 앨범 「Yellow Monsters」(2010)를 통해 난폭함에 가까운 강렬한 펑크곡과 서정적인 록 발라드를 동시에 선보이는 시너지를 발휘했다. 여기에 때로는 무자비하게 직설적인 메시지를, 때로는 시적인 미학을 담아내는 가사를 교차시키며 ‘옐로우 몬스터즈’만의 정체성을 대중과 평단에 더욱 깊이 각인시켰다. 이후 매년 꾸준히 신보를 발표하며 한결같이 기존의 색깔 굳히기를 거듭한 옐로우 몬스터즈는 2013년에 발표한 3집 「Red Flag」로 '제11회 한국대중음악상'에서 '최우수 록 음반'과 '최우수 록 노래'를 수상했다.
요행을 바라지 않고 오로지 좋은 음악, 혼신의 힘을 발산하는 라이브를 고집하는 정석의 길을 걸어오며 거물급 록 밴드의 위치에 오른 옐로우 몬스터즈. 첫걸음을 떼던 당시만 해도 이들을 따라다닌 건 한국 인디 씬 1세대의 만남이라는 수식어였다. 그리고 2014년, 이제 옐로우 몬스터즈를 설명하는 건 그저 옐로우 몬스터즈 그 자체일 뿐이다.
무례하지만 합당한, 염치없지만 정당한 「The Van」
옐로우 몬스터즈는 스스로 이번 신보를 위험한 앨범이라고 말한다. 27분에 이르는 러닝 타임 동안 답답한 현실에 대해 하고 싶은 이야기를 과감하게 쏟아냈기 때문이다. 옐로우 몬스터즈는 자신들의 메시지를 예의와 체면 없이 있는 그대로 전달한다. 그래서 광폭하기까지 한 이 메시지는 상식이 통하지 않는 현실을 고발하기도 하고, 그런 현실을 방관하던 사람들을 설득하기도 한다. 과연 옐로우 몬스터즈이기에 할 수 있는 시도가 아닐 수 없다.
이 로큰롤 괴물들은 그 어느 때보다 거칠게 울부짖고 있다. 이들의 포효에 동참하기 위해 필요한 건 아무 것도 없다. 우리는 그저 선봉에 서 있는 옐로우 몬스터즈의 뒤를 따르면 된다.
▶Subscribe to the EBS culture&Life Channel here :
www.youtube.com...
▶For more informations visit us at www.ebs.co.kr/
▶Check out what we're up to elsewhere:
- plus.google.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