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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남 거제 앞바다가 내려다보이는 성곽.
수많은 관광객 사이로 묵묵히 혼자 돌을 옮기는 남자가 있다.
19년째 홀로 성을 쌓고 있는 백순삼 씨가 그 주인공.
아내와의 노후를 위해 마련한 땅이 2003년 태풍 매미에 의해 전부 무너져 내리자 자신의 ‘꿈’도 같이 무너져 내렸단다.
그리고 그때의 아픔이 반복되지 않도록 절벽에 축대를 쌓기 시작했다는데...
강산이 두 번 바뀌는 시간 동안 꾸준히 쌓아 올린 축대는 아파트 3층 높이의 거대한 성이 되었고, 거제도 관광 명소 1번지가 되었다.
뙤약볕 아래, 땀 흘리면서도 손수 성을 쌓으며 행복하다고 말하는 백순삼 씨.
아직 미완성이라는 이 남자의 성을 찾아가 보자.
✔ 프로그램명 : 한국기행 - 그 여름의 추억 1부 뜨거워도 좋아
✔ 방송 일자 : 2021.07.05
#한국기행 #매미성