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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 영상은 2012년 3월 28일부터 29일까지 방송된 <극한직업 - 필리핀 참치잡이 1~2부>의 일부입니다.
맨손으로 거두는 극한의 월척, 필리핀 참치 사냥꾼!
매일 하루 750톤의 참치가 쏟아지는 필리핀의 최대 참치 생산지, 제너럴산토스!
이곳에는 100킬로그램에 달하는 거대 참치와 낚싯줄 하나를 두고 사투를 벌이는 참치 사냥꾼들이 있다. ‘참치잡이’하면 누구나 원양어선을 먼저 떠올리지만, 이들에겐 제 한 몸 겨우 들어갈 수 있는 빠꾸라(1인용 어선)가 있을 뿐이다. 마치 과거로 돌아간 듯 전통잡이를 고수하는 사람들 덕에, 필리핀의 참치는 오늘날에도 최고급 참치로 각광받고 있다.
그러나 한 마리 참치를 얻기까지의 과정은 절대 녹록치 않다. 한 달간의 체류 기간 동안 바다 위에서 수많은 위기와 싸워야 한다. 거센 파도와 40도의 폭염, 심지어 해적의 위협까지! 만선의 길을 멀고도 험하다.
아직도 전통방식을 고수하며 목숨을 걸고 초대형 참치를 건져 올리는 필리핀 참치잡이의 전 과정을 밀착 취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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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루 어획량만 천여 마리 이상! 약 100킬로그램의 대형 참치를 짊어진 어부들의 줄이 끊이지 않는 제너럴산토스의 하역장. 하지만 참치 한 마리의 어획조차 결코 간단한 일이 아니다. 영세한 어부들은 서너 명이 겨우 탈만한 배를 가지고 검푸른 바다를 나서야 하기 때문이다.
단출하게 구성된 어부들은 소형선박을 이끌고 항해를 시작한다. 며칠을 파도와 싸우며 참치를 찾아 나선 이들을 찾아온 손님은 때 아닌 해적! 아무리 베테랑 어부라도 두려움에 빠지는 순간이다! 해적에게 잡히기라도 하는 날엔 모든 재산을 빼앗기고도 목숨이 위험할 수 있기 때문이다. 긴급히 배를 돌려 달아나는 어부들. 우여곡절 끝에 회항을 결정하지만 이마저도 어렵다. 칠흑의 밤이 찾아오자 폭풍우가 몰아치고, 배마저 말썽을 일으키는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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필사의 각오로 다시 바다에 나선 어부들. 1인용 초소형 배를 나눠 타고, 각자 흩어져 참치잡이에 돌입한다. 그만큼 이들에게는 간절한 생업이다. 낚싯줄을 드리우고 기다린 지 수 시간째, 드디어 참치의 반응이 줄을 타고 건너오지만, 영리한 참치는 금세 달아나버리고... 숨 돌릴 틈도 없이 찾아온 두 번째 기회! 얼굴마저 앳된 젊은 어부의 두 손에 강한 신호가 온다! 낚싯줄 하나를 사이에 둔 필생의 사투!
이런 어부들의 애타는 마음과 달리 제너럴산토스 항구는 연일 밀려드는 참치로 북적인다. 100킬로그램에 달하는 참치를 거뜬히 짊어지는 듯 보여도, 어부의 흔들리는 다리가 고난도 육체노동임을 말해준다. 실수로 떨어뜨리기라도 하는 날엔 값비싼 참치의 상품 가치가 떨어지기 때문에 이들이 느끼는 긴장감은 형언하기 어렵다.
항구의 인근 강가에서 온종일 돌을 (참치의 미끼 재료 중 하나) 줍는 노인이 보인다. 나이가 들어 참치잡이를 못하게 됐어도 차마 바다를 떠날 수가 없기에 그는 오늘도 항구로 향한다.
✔ 프로그램명 : 극한직업 - 필리핀 참치잡이 1~2부
✔ 방송 일자 : 2012.03.28~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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