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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늘 농부의 특별한 여름휴가
무더운 여름 날씨에도 자식처럼 키운
작물을 수확하느라 여념이 없는 태안의 농부들.
김난주 씨는 가족과 함께 육쪽마늘을 재배하는 농부다.
육쪽마늘은 해양성 기후에서 자라
알이 굵고 특유의 알싸한 맛을 지닌 태안의 특산물.
시인으로도 활동 중인 난주 씨는 내 고향 농촌을 지키겠다는 남편과 결혼 후
태안에서 마늘을 함께 재배하게 됐다는데.
장마철이 오기 전 바쁜 작업을 마무리하고
모처럼 가족과 나들이에 나선 난주 씨.
다양한 연꽃을 만날 수 있는 남면의 수목원을 찾았다.
도란도란 수목원에 얽힌 추억을 나누며 행복한 시간을 보내는데.
이뿐만 아니라 한동안 만나지 못했던 지인을 만나
태안 해변길을 걸으며 마음을 충전한다.
“지리산 산골짜기에서 살았던 제가
바닷가에서 평생 살 줄 어떻게 알았겠어요?”
태안의 매력을 널리 알리는 농부
태안의 아름다운 경관에 푹 빠져
그 매력을 SNS를 통해 알리고 있는 병국 씨.
그가 소개하고 싶은 명소는 바로 신두리 해안사구.
빙하기 이후 1만 5천 년 전부터 형성된 모래언덕 신두리 해안사구는
마치 사막을 연상케 하는 신비로운 풍경으로 눈길을 사로잡는데.
귀농 부부의 새콤달콤한 블루베리
싱그러운 솔 향기 가득한 솔향기길을 오붓하게 걷고 있는 부부.
김영찬 씨 부부는 남면에서 블루베리를 재배하고 있다.
철강업에 종사했던 영찬 씨는 살아 있는 식물을 키우고 싶다는
꿈을 안고 태안에서 제2의 인생을 시작했다.
블루베리를 재배한 지 10여 년, 블루베리 농부답게 먹는 새참도 남다른데.
새콤달콤한 블루베리를 얹은 콩국수와 블루베리 잼을 넣은 백설기.
블루베리를 재배하며 부부는 태안에서의 삶을 즐기고 있다.
바쁜 수확을 끝내고 일상에 쉼표를 찍은 농부들.
태안 농부들의 특별한 여름휴가를 따라가 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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