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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가르마타(Sagarmatha)는 에베레스트의 다른 이름이자 ‘하늘의 이마’라는 뜻이다. 여정을 떠나기 전 카트만두 인근의 나가르코트(Nagarkot) 전망대부터 향한다! 날이 좋은 날은 에베레스트까지 보인다는데, 날씨의 행운이 따라줄까?
산을 좋아하는 사람들의 가슴속에 가고 싶은 봉우리 하나쯤은 있는 법! 쿰부 히말라야의 보석이라 불리는 아마 다블람 베이스캠프(Ama Dablam Base Camp)가 이번 여정의 목적지. 에베레스트 지역에 있는 아마 다블람은 산악가들 사이에서 꼭 한 번은 가보고 싶은 산으로 손꼽힌다.
오직 두 발로 걸어서 가야만 하는 8일간의 사가르마타 트레킹 코스로 아마 다블람(Ama Dablam)을 향한다. 네팔 트레킹의 특징은 마을과 마을을 연결된 길을 따라 걷는 것이다. 걷다 보면 만나게 되는 일상! 셰르파족의 마을, 구멜라(Gumela)에서 주민 부부와 함께 알콩달콩 감자도 심어보고 추위를 녹이는 셰르파족의 수제비 ‘팔기(Phalghi)’ 한 그릇은 오랜 추억까지 소환하게 한다.
본격적으로 사가르마타 국립공원(Sagarmatha National Park)에 진입 후 시작되는 험한 길. 그 길에서 머리에 한 짐 가득 짐을 올리고 해발 3,440m 남체 바자르(Namche Bazaar)를 향해 가는 보부상을 만난다. 일주일에 2일간 열리는 남체 바자르의 시장을 가기 위해서란다. 밤이 돼서야 도착한 세상에서 가장 높은 시장, 남체 바자르. 고산 위의 번화한 마을은 우리의 생각과는 달리 별천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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