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강제로 수긍한 이 시스템부터 소름 돋는다.. 영상 떡상할 것 같아서 하루라도 빨리 댓글 남겨놉니다!
@happy_feet36095 жыл бұрын
찬바람이 슬슬 불어오기 시작하는 매년 이맘때쯤 항상 들으러오는 노래 19살 수능을 쳤을때 노래를 들으며 세상 모든걸 다 담아서 내걸로 만들고 싶었고 20살 처음 세상을 겪으며 내게도 비겁하겐 안살아 다짐했던 곳이 있었고 21살 소주한잔의 반가운 해방감을 배우고 싶어서 세상을 헤맸고 22살 돌아오는건 일상과 이상 세상 사이에서 난 자격이 없는 사람이었다는 지독한 현실뿐이었고 23살 타인의 삶을 방관하지않으려 반강제로 이 시스템에 순응하지 않으려 일상과 온종일 싸웠다 24살 자살과 살자를 계속 뒤집어가는 삶을 살고있고 오늘의 난 옛날의 나에게 떳떳한가를 매일 물으며 이제서야 잠바주머니속 담배가루 묻은 지폐를 조금은 알것같다 매년 가을과 겨울의 경계선에 설때 내 귀에서 떠난적 없는 노래.
@dls60292 жыл бұрын
제대로네
@Hmm_man93 жыл бұрын
"일상과 이상과 세상사이"
@cherryfarmz7 жыл бұрын
진짜 좋아하는 노래
@shapwest31395 жыл бұрын
저렇게 라임을 때려박으면서 플로우를 부드럽게 타는게 가능한가? 예나 지금이나 다른 수준의 래퍼
@inachevement3 жыл бұрын
🌃 _피타입 - 광화문 (Feat. 태완)_ 🌉 𝙋-𝙏𝙮𝙥𝙚 - 𝙂𝙬𝙖𝙣𝙜𝙝𝙬𝙖𝙢𝙪𝙣 (𝙁𝙚𝙖𝙩. 𝙏𝘼𝙀 𝙒𝘼𝙉) [Verse 1: P-Type] 내가 나이 먹을 때마다 날 찾아온 겨울 매일 밤 흥겨울 줄 알았던 나의 이십대는 좆도 역겨울 정도로 가난했고 존내 다사다난 했고, 뭐 다들 비슷할걸 다 담아 내 거로 만들고 싶던 겨울밤 종로 도로의 불빛 따라 걸어, 더러운 손가락에다 감정 넣어 매퀘한 밤공기를 노트에 담곤 길들이듯 쓰다 지우다 쓰다 지우다, 지칠 땐 눈을 감던 길 씨팔, 백만 년 갈 시라고 믿게 한 건 내 만년필에 붙은 세르반테스의 망령, uh 눈 내린 광화문에 묻네 내 눈매는 그때 어땠었냐고 묻네 '비겁하겐 안 살아', 다짐했던 곳 그때 내게 래퍼는 곧 젊음의 통곡들을 모아 뱉는 speaker 삐꺽삐꺽, 기껏 10년 쓰고 변한 난 고장 난 speaker [Chorus: 태완] I lost my way I lost my way 길에 날 맡긴 채 걷고 있던 밤 I lost my way I lost my way All that I know, all that I know is... The System [Verse 2: P-Type] 더 이상 광화문엔 달달한 연가 따윈 어울리지 않아 허무한 묵념과 험한 명령과 위험한 생각뿐 수많은 바쁜 사람들, 도박꾼처럼 행복과 바꾼 행복들 또 가끔 책을 읽다 '자살'과 '살자'가 뒤집혀 꽁지뼈에 불 지펴놓은 듯 불안하고 역겹지 거리는 역겨움과 항상 엮였지 드라마는 역경과 고난 부분만 사실적이야 계급장 높은 아군은 사실 적이야 대극장 돌계단에 앉아 바라본 건 제일 쎈 나라 공관 21세기 봉건제 포식자의 공간 내 미제 잠바 주머니에는 담배 가루 붙은 지폐 몇 장과 노트엔 눌어붙은 시궁창을 위한 찬가 끊었던 술잔과 다시 마주한 밤 씨팔, 이것도 팔자인가 [Chorus: 태완] I lost my way I lost my way 길에 날 맡긴 채 걷고 있던 밤 I lost my way I lost my way All that I know, all that I know is... The System [Verse 3: P-Type] 투박한 일상과 온종일 싸운 뒤에 느낄 거야, 내일도 널 욕보일 삶 현실에 대한 답 중 선택은 착각쯤 되나 일상과 이상과 세상 사이엔 늘 못 갖춘 수많은 자격들, 너도 뭐 차차 겪을 거야 오늘 자 기억들 곁들인 건 소주 한 잔의 반가운 해방감 나의 밤관 상관없다 방관한 타인의 삶 반강제로 수긍한 이 system System 위에 system이 낳은 system 권력이 거리에 미메시스된 피라밋 같은 건물들 그 속에서 곧 물들거나 늙을 어린아이였던 속물들, uh 귀찮아도 눈을 떠, 삐걱대면서 버텨 과연 이러는 게 똑똑한가 하루는 비참하고 다른 하루는 비겁해 오늘 난 옛날의 나에게 떳떳한가? [Chorus: 태완] I lost my way I lost my way 길에 날 맡긴 채 걷고 있던 밤 I lost my way I lost my way All that I know, all that I know is... The System genius.com/P-type-gwanghwamun-lyrics
@seruria67247 жыл бұрын
형.. 존경합니다.. 공부하다가 힘들때 들으면 아.. 다시 공부해야지라는 생각이 드는 노래..
@제이까는8 жыл бұрын
진짜 힘이 되는 노래 도서관에서 집중안될때 들으면 다시 집중하게 된다
@뉴트론8 жыл бұрын
최고다
@chmapanag99587 жыл бұрын
김오키졸귀
@현우진-c7x5 жыл бұрын
내가 너무 좋아하는 진필이형..쇼미보고 더러워진 귀 여기서 씻고가요
@kyounghobaik54123 жыл бұрын
와 이제보니 색소폰 김오키였네 ㅋㅋㅋ 지린다
@My_valenti4 ай бұрын
👍👍👍👍👍👍🔥🔥🔥🔥🔥🔥🔥
@오징어짬밥2 жыл бұрын
피타입의 리릭은 감탄이 나올 정도. 솔직히 등단할 수도 있을 것 같음
@user-sacom9 жыл бұрын
굿 명곡 가사굿
@flightjarret47585 жыл бұрын
keep it real...
@날아라김-n1n7 жыл бұрын
2년전에 울면서 들었던 노래다 힙찔이들아 반성해라
@PorteryRouay7 жыл бұрын
하... 이게벌써2년전
@gehdb16366 жыл бұрын
찌질이처럼 왜그래...
@대부따 Жыл бұрын
미쳤다 라임 플로우 가사의 깊이 해석력 열정 집중력 장악력 박자 엇박 완벽하다 keep it real ya