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석, 설날 등 한국의 큰 명절 때마다 어쩐지 쓸쓸한 기분이 들곤 했던 유학생 시절이 종종 떠오릅니다. 나 혼자 여기서 뭘 하는 걸까? 이곳에 나를 아는 사람은 아무도 없고 그저 철저하게 혼자인 기분. 혹시라도 지금 이 순간 향수병 같은 것을 겪고 있다면, "고향은 장소가 아니라 느낌과 기분이다." 라는 말을 기억해주길 부탁할게요. 여러분이 계신 그곳이 베를린이든 서울이든, 지금 바로 거기에서 우리만의 고향을 만들어가는 추석이 되었으면 합니다. "Heimat ist kein Ort. Heimat ist ein Gefühl." Eure, Emily.
@latily2 ай бұрын
오늘부터 한국 추석연휴가 시작돼서 딱 저런 기분을 느끼고 있었는데.. 고마와요 에밀리님 🥹
@MrWhitney4eАй бұрын
지난주 수업시간에 이걸 들은것 같아요. 전 떠돌이 생활을 오래해서 그런지 가족이랑 가깝지가 않아서인지 향수병을 느껴본적이 없어요. ㅋㅋ 왠지 수업시간에 저만 약간 이상한 사람이 된 듯한 ㅋㅋ
@igae50512 ай бұрын
holsteiner sauerfleisch.... 저 먹어봤어요... 애인이랑 독일 식당에서 들어간 재료만 보고 시켰는데 투명한 유리병에 든 젤리를 주는데 거기 안에 고기랑 피클 등이 들어가 있었고.. 냄새는 정말 시고 역해요.. 진짜.. 아주 조금 입에 넣었다 더는 못먹고 옆에 있던 독일 가족들은 '저 외국인들 왜 저거 시켰데..?'하는 표정으로 저희랑 눈 마주쳐서 엄청 웃었어요ㅋㅋㅋㅠㅠㅠㅠㅠㅠㅠㅠㅠ(독일인들도 안 먹는 전통 음식) 여러분 정말 먹지 마세요. 전통 음식이라 시켜봤는데 독일은 역시 듀룸입니다!
@siqwkq2 ай бұрын
에밀리님~! 베를린에서 지낼 때 초반에 완전 혼자였어서 다소 외로웠는데 그 때 에밀리님 영상 다시 정주행하며 여기 먼저 살고 있던 한국인이 있음을 기억하고 힘냈답니다 이곳에서 길가다가 자만추하길 빌어보아요...🫶
@ThereHi-r1i2 ай бұрын
독일로 교환학생갔을때 감자랑 가공육 맥주만 먹었던 거 같은데 그럴 수 밖에 없었네요ㅋㅋㅋ 15:45 가공육 꺼져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20:53 이것도 대단히 수상하게 생겼는걸?🤨
@user-nr7gf9fb9c2 ай бұрын
얼마전 독일에서 어려운일이 있어서 질문드렸었는데 너무너무 친절하게 답해주셔서 너무 감사하구 행복했습니다❤❤ 영상 잘 보겠습니다😊
@janemay34442 ай бұрын
동부 축제에서 저 생선그대로 들어간 샌드위치를 먹었었는데, 의외로 맛이 신선하고 조화로웠어요 ㅎㅎㅎ
@wj49882 ай бұрын
독일식당 가기전에 봐야할 영상! 항상 아는것만 시켰는게 이런 짤막한 요리 설명 너무 좋아요ㅎ 근데 영상보기만해도 한식이 땡기는 저는 토종 코리안..😅
@Liebevollll2 ай бұрын
에밀리님 감기가 심하게 걸라셨나보네요......구테베써룽.....🧡
@MrWhitney4eАй бұрын
전 렙쿠헨 엄~청 좋아해요. 생강이랑 계피를 좋아해서 그런가봐요. 지금도 아까 집에 올때 잔뜩 사온걸 먹으면서 영상보고 있어요. 이런거 재밌네요. 첨보는거도 나오고요 ㅎㅎ 뉴욕에 살때 독일음식이랑 과자 수입해서 파는 Morton Williams란 마트가 있는데 거기선 12월이 되면 슈톨렌이랑 렙쿠헨같은걸 가져다 팔았는데 전 많이 먹었거든요. 근데 독일에선 9월부터 마트에 슈톨렌이랑 렙쿠헨이 벌써 나오길래 놀랐네요. 미국에서 크리스마스 두달세달전부터 라디오에서 크리스마스 음악 나온다고 미국친구들이랑 막 불평했었는데 독일도 만만치 않네요 ㅋㅋㅋ 근데 저 생선(정어리, herring 독어론 아직 몰라요 ㅋㅋ)은 북유럽에서 저렇게 많이들 먹는데 독일 북부음식인가봐요? 전 엄청 좋아해요. 왠지 북유럽음식이란 이미지가 오래 박혀서 독일이랑 매치가 않되네요 ㅎㅎ 전 지금까지 먹어본 독일음식 중에 검은 피소세지외에는 다 좋아하고 특히 감자전이랑 감자경단, 슈니첼, 그리고 케일삶아서 죽비슷한 (Gruenkohl이라고 걍 부르더라구요, 영상에서 두번째에 나온건 제 생각에 시금치가 아니라 케일삶은거 같아요)이 최애네요. 근데 케일죽(?)은 제 나름 개발(?넘 거창하죠?)한 레시피가 있어서 제 방식대로 해먹는데 독일사람들한테 대접했더니 반응이 엄청 좋더라구요. 근데 진짜 여태껏 레버부어스트 안드셔봤다니 놀랐네요. 전 첨엔 별로였는데 (한국에서 어렸을때 순대먹을때도 간은 텁텁한 식감에 맛도 그닥...싫었어요) 독일사람들 먹듯이 빵에다 올려서 겨자발라서 피클이랑 먹으니 나름 괜찮더라구요.
@EmilymitYpsilonАй бұрын
세상 어디를 가시든 파워적응 가능한 입맛이시군요 하핫👍👍
@chiz03272 ай бұрын
사소하지만 '독일의 요리는 세계제일!'이라는 소개문구는 죠죠의 기묘한 모험이라는 만회에서 '독일의 과학력은 세계 제일!'이라는 대사가 유명해서 그 패러디인 것 같습니다😅
@EmilymitYpsilon2 ай бұрын
아앗 그건가요!!ㅎㅎㅎ😆
@dokhan_yaksa2 ай бұрын
너무 재밌어서 시간가는 줄 모르고 봤어요 😝
@Bliss-y4i2 ай бұрын
단비 같은 사람… 라디오처럼 틀어두고 계속 듣고 싶은 목소리예요 항상 고맙습니다 :)❤
@Bluung2 ай бұрын
수상한 막대기와 수상한 결정체 너무 웃겨요 ㅋㅋㅋㅋ정말정말 수상하지만 조금은 궁금한 맛😝 20:45
@gk-nu4yx2 ай бұрын
독일 여행갔을 때 생각나네요... 작년 초에 일주일 쾰른에 있으면서 여러 음식들을 먹어봤는데 진짜 지금까지도 생각나는 가장 맛있었던건 부대찌개였습니다. 소시지가 맛있어서 그런가?
@chanjupark92832 ай бұрын
오랫만에 개그콘서트 보듯이 정말 많이 웃었습니다. 독일음식 월드컵이라니... 😅😅😅 1. 헤센쪽도 연일 겨울날씨라 으슬으슬한데, 감기 조심하세요. 2. 강원도 출신으로서 말씀드리자면 독일감자가 감자자체는 정말 맛있습니다. 다만, 한국의 감자볷음 감자전 감자옹심이 등에 비하면 독일은 좀 투박하지요. ㅎㅎ 다만 카토펠푸터는 저도 좋아합니다. 3. 저 생선은, 뭔가 뤼벡인지 함부르크 쪽에서 봤던 Fischbrötchen안에 있던 생선을 닮았는데, 용기 내서 먹어볼까하다가 도저히 못 먹었던 기억이... 이번 편, 가족들이 보면서 많이 웃었네요. 감사합니다~~~~^-^
@llkissll882 ай бұрын
레버부르스트 독일 워홀중에 마트에서 장보는데 그냥 일반 소시지인줄 알고 샀다가 냄새 가득한 이상한 맛 나서 버렸어요… 브랏카토펠 반갑네요 ㅋㅋㅋㅋ 마트에서 많이 사다 먹었어요 맛있음ㅋㅋㅋㅋ
@wj49882 ай бұрын
슈바인스학세 기대했던 1인ㅠ 전 currywurst(커리 소세지)랑 sauerkraut(양배추피클)이 최애에요. 하얀소세지도~
@EmilymitYpsilonАй бұрын
말씀하신 음식들 저도 다 좋아하는 것들이네요 헤헤 취향저격!!
@알음알음2 ай бұрын
안녕하세요 10월 독일 여행 예정자로 영상 보면서 좋른 정보 많리 얻고 있습니다! 제가 독일에 아는 분이 없어서 실례를 범하소 문의드릴 곳이 여기뿐이라 혹시나 하는 마음으로 댓글답니다 ㅜㅜ 제가 10월에 독일방문 예정인데 mvv 49유로 구독을 10월이 아닌 9월꺼로 잘 못 결제했는데..결제 후 바로 메일로 변경 요청했지만, 번역도 잘 안되고 자동응답처럼 안된다는 답변을 받았습니다 ㅜㅜ 혹시 구독권 달을 변경할 수 있는 방법을 알 수 있을까요?ㅜㅜ 이런 질문드려 죄송합니다 댓글은 바로 삭제하겠습니다!
@yourluna_2 ай бұрын
아니 저 독일음식 정말 모르네요 그동안 바이리쉬만 먹어놓고 독일음식 잘 안다고 착각하며 살았나봐요😂 Bienenstich 저도 정말 좋아해요 ㅎㅎ 제 최애 독일음식은 Quarkbällchen과 Federweißer 그리고 Käsespatzen🫶🏻
@yourluna_2 ай бұрын
Senfeier, Klöße, Zwiebelkuchen.. 적어갑니다..다음에 꼭 먹어보겠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