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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 성남 농기계 창고 화재, 경기 이천 쿠팡물류센터 화재, 울산 상가건물 화재. 올 들어 소방관들이 잇따라 목숨을 잃었던 현장입니다. 소방관들의 인명 구조 활동을 당연한 것으로 생각하지만, 그들의 숭고한 희생까지 당연한 것으로 여겨서는 안 됩니다. 소셜미디어 비디오머그는 생사를 오가는 현장에서 자신과 동료의 목숨을 걸고 시민의 목숨을 구해내는 대한민국 6만 소방관의 이야기를 7월 21일부터 사흘 간 전해드립니다. [편집자 주]
올해로 14년차, 42살 소방관 김영국 씨. 화재나 교통사고 등 어떤 현장이든 달려나갔던 구조대원인 그는 지금 병마와 싸우고 있습니다. 희귀암 가운데 하나인 혈관육종암이 발병한 겁니다. 특전사 출신에 건강하고 가족력도 없던 그였는데요. 그보다 앞서 똑같이 이 병으로 세상을 떠난 소방관도 있었습니다. 김영국 씨는 공상, 즉 공무상 질병으로 인정받기 위한 싸움을 시작했는데요. 동료들의 도움으로 출동 기록을 모으고 민간 기업 후원금으로 역학조사도 받을 수 있었습니다. 그 결과를 모아 신청 10개월 여 만에 공상을 인정받을 수 있었습니다. 앞선 동료 소방관은 그 유족이 소송 끝에 업무상 연관성을 인정받을 수 있었는데요. 김영국 씨가 더욱 목소리를 내는 이유가 바로 그것이기도 합니다. 사선에 나서는 소방관들을 조금 더 외롭지 않게 해 주길 바라는 마음입니다. 이런 질병이 업무상 생긴 것임을 입증하는 책임을 소방관 개인에게만 맡기지 않도록 하는 '공상추정법'도 발의된 상황입니다. '나는 목숨을 구하는 사람입니다 - #어느_소방관의_외로운_싸움' 편, 비디오머그가 김영국 씨의 이야기를 들어봤습니다.
글·구성 : 박하정 / 영상취재 : 이재영 / 편집 : 한만길 / 디자인 : 옥지수 / CM : 인턴 변은서 / 담당 : 이혜미
어느 날 찾아온 희귀암…소방관은 왜 혼자 싸워야 했을까 / 비디오머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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