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도 예전에 초등학교때 동내 뒷산으로 소풍갔을때 5명이서 저 둘러싸고 때리길래 저는 한놈만 잡고 패고 진짜 화나고 억울해서 그냥 그뒤로 바로 하산해서 집갔는데 아버지랑 어머니가 학교 짼거 듣고 뭐라하다 뺨 빨간거 보고 맞았냐고 해서 솔직히 애들 5명이서 둘러싸고 때렸다니까 화 참는게 눈에 보이고 어떤새끼냐고 이름 기억하냐고 물어보고 옷입고 따라나오라고 해서 옷입고 나가니까 바로 차타고 선생님한테 전화해서 집주소 다 받아내서 찾아가서 5명 전부다 부모님 만나서 이야기하고 애들한테 사과받은거 생각나네요 그리고 다 책임져주고 그럴라니까 여러명이서 그러면 그냥 짱돌갔다 찍어버리라고 병원비든 뭐든 다 책임질라니까 어디가서 맞고 다니지 마라고 무슨일있음 말하라고 그러셨었죠 그럼에도 불구하고 예전에 잠깐 집이 휘청했을때 가난해졌을때 거지새끼라고 왕따 잠깐 당했었는데 그때 기억때문에 솔직히 대인기피증도 생기고 소심해지고 남들할테 내감정을 속이면서 속은 곪아썩어가는데 겉으로는 웃으면서 살아갔죠 사람들 여러명 있는자리면 다 나보는거 같고 나한테 뭐라할거 같고 말도 잘못하고 어버버거리고 식은땀나고 면접보는것도 힘들고 진짜 어릴때 왕따당한게 평생가더라고요 그나마 제성격이 안좋은거 아니까 바꿀려고 노력은 해보는데 갑자기 확좋아지지는 않더라고요 지금이 20대 마지막인데 노력하다보면 어릴때 트라우마도 이겨낼수 있겠죠 솔직히 대학졸업하고 군대도 다녀오고 별로쉬는날없이 달려와서 절반은 은행꺼지만 집도있고 좋은차는 아니지만 차도있고 집대출금 갚을려고 열심히 일하고있는데 토요일부터 몸이 안좋더니 자가키트 두줄나와서 pcr검사받고 혼자 집에서 격리하면서자는데 너무아파서 자다깨다 하고있네요 확진되면 일을 쉬어야 할건데 확진되면 이왕 쉬게될거 쉬지않고 달려왔으니 중간 쉼터인가보다 쉬라고 걸렸나보다 생각하고 푹쉴려고요 ㅎㅎ 그리고 부모님 계속 여친은 있냐 이제 결혼할나이다 그러는데 아직은 시기상조같아요ㅎㅎ 주변에 여자도 없고 모아둔돈도 없어가지고 돈좀 여유생길때까지 코로나 이겨내고 다시 달려봐야쥬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