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p.065 눈 먼 아내가 만들어 준 음식 (첫날밤 앞을 못 보는 신부, 과부가 된 눈 먼 어머니의 자식 사랑, 서해, 약봉 서성, 이황, 약과) 야사, 야담. 노가리 사랑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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Күн бұрын

노가리 사랑방입니다.
이번 이야기는 눈 먼 어머니입니다.
명문가의 외동딸이 어릴 적 사고로 눈이 멀게 됩니다.
앞을 보지는 못하지만 아름답고 다재다능한 이씨는
첫날 밤 자신의 흠을 이해해준 남편에게 감동하고
가난한 시댁을 위해 평생 의리를 지킬 것을 맹세합니다.
하지만 3년 만에 남편은 유복자를 남기고 세상을 떠납니다.
이씨 부인은 남편과의 약속을 지키리라 다짐합니다...
이야기에 나오는 이씨 부인은 고성 이씨로 이고의 딸입니다.
이야기에서 이씨 부인은 아들의 벼슬이 높아져
정경부인이 되었다고 나오는 데요
정경부인이란 정1품, 종1품의 최고위 문무대신의 부인에게 제수되는
작호라고 합니다.
전해지는 야사에는 100세까지 장수했다고 나오는데
기록에는 1539년 출생 1615년 사망이라고 합니다.
3살 때 모친을 잃고 5살 때 눈이 멀었으며
13세때 부친도 여의었다고 합니다.
15세에 함재 서해에게 시집을 갔다고 합니다.
그 밖에 전해지는 말에 의하면
작은 벼슬을 하던 시아버지와 남편이 귀양을 갔는데
귀양지에서 병으로 죽자
남편과 시아버지의 유골을 수습하여
어린 서성을 업고 귀향했다고 합니다.
앞을 더듬으며 길을 걷던 중 도중 어떤 땅에 유골을 매장을 했는데
그 곳이 조선 8대 명당 중의 한 곳이었다라는 이야기도 전해집니다.
부인이 약과와 떡, 약주를 팔던 곳이 약현이라고 나오는데
지금의 서울 중림동입니다.
온갖 시련을 겪고도 자식 교육을 잘 시킨 이씨 부인 덕에
후손들이 번창한 것 같습니다.
남편인 함재 서해는
서애 유성룡, 학봉 김성일, 월천 조목과 함께
퇴계 이황의 문하에서 수학하며 두각을 보였다고 전해집니다.
이황이 특별히 아껴 자신의 후계자로 삼으려했는데
요절해서 입신양명의 뜻을 이루지 못했습니다.
아들인 약봉 서성은 귀봉 송익필, 율곡 이이의 문하에서 수학한 뒤
관직에 진출했습니다.
서성이 관찰사와 판서를 역임하며 가문의 기반을 마련하자
그 아들을 비롯한 자손들이 관직에 진출하고
3대 영의정, 3대 대제학이 배출되며
100년가량 달성 서씨 가문이 전성기를 맞게 됩니다.
노가리 사랑방 Ep.41 첫날밤 망신당한 신부 편에 나오는 서명균도
서성의 후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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