음정보정은 비겁한 짓일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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Күн бұры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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Пікірлер: 13

@almi-tc3ib 11 ай бұрын

어쩔 수 없다라는 논리라면 안 되는 상황에 어쩔 수 없었어 하면 모든 상황을 다 반박할 수 있어서 주장과 근거가 좀 아니라고 생각하구요. 음정만 살짝 고쳤냐(10개음 이하) 음정만 많이 고쳤냐(15이상) 오만 보정 작업 다해서 본 실력을 숨겼냐 등등의 차이겠죠. 이건 딥하게 들어가면 다를 수 있지만 글로만 볼 때는 형법상 사기죄에 속할 수도 있습니다. 타인을 속여서 재산상의 이익을 얻은 거니까요. 사기치는 것일 수도 있는 것을 정당화시키는 변명밖에 안 되는 거라고 생각합니다. 저도 음악을 좋아하고 잘하고 싶고 하다보니 어느정도 알고 있지만 기본적인 제대로 된 발성 없이 보정작업으로 가라쳐서 실력과 반대로 수 억원 수십 억원을 벌어재끼는 메이저 아이돌 가수들 다수는 욕 먹을만 하죠. 무보정 무반주로 해도 잘 하는 김나박이나 그 정도와 비슷한 가수들을 모욕하는 것으로 들려지네요. 살짝 틀린음이나 깔끔하게 들려주는 수준이 아닌 본 실력을 아예 숨기는 수준으로 프로듀싱하고 보정하는 수준을 말하는 거에요.

@premelo 11 ай бұрын

형법상 사기죄에 속한다면 왜 고소, 고발이 안될까요? 김나박이든 미국에 어떤 가수들이건 다 음정 보정과 박자 보정을 하게 됩니다. 사기의 기준이 무엇일까요? 님께서 말씀하신 음을 10개 이하, 15개 이상 등등을 잡으면 되는걸까요? 타인을 속여서 재산상의 이득을 얻었다고 하지만 내가 안부른걸 내가 불렀다고 한것도 아니고 내가 부른것에 단순 기계의 도움을 받았을뿐인건데 이게 왜 사기라고 하시는지 모르겠네요. 기계나 기술의 도움을 받으면 사기인건가요? 그럼 김나박이도 본인 목에선 리버브나 딜레이, 컴프레서, 음압을 조절할수 있는 리미터 등등 그런 기능이 없을텐데 음원으로서 잘 보정된 상태로 나오지 않나요? 김나박이 조차도 음정이나 박자 보정뿐 아니라 믹싱 등 보정을 심하게 받습니다. 그럼 김나박이도 사기죄로 고소 당해야 맞는거 아닌가요? 그리고 발성 얘기를 하셨는데.. 지금 나오는 아이돌들은 다 기본 발성이고 뭐고 트레이닝 된 상태로 나옵니다. 예전 90년대나 00년대 초반이나 그런 가수들 몇몇 있을뿐이었던거지 일반화를 조금 심하게 하시는거 같습니다. 마지막으로 기본 발성이 되건 안되건 무대위에서 혹은 음원으로서 대중들에게 즐거움만 줬으면 그거 자체로 문화고, 예술인거지 그거에 대해서 노래를 잘불렀네 못불렀네 판단은 그냥 대중의 자유인 겁니다. 그걸갖다가 사기나 뭐네 하면서 욕할 이유는 없다고 봅니다. 대중예술은 대중이 즐거우면 그 자체로 그만인 겁니다. 지금 님께서 가타부타 발성이 어떻고 음을 몇개를 고쳤고 이런걸로 고소를 하네 사기네 하는거 자체가 사실은 잘나가는 아이돌과 여타 다른 가수분들에 대한 자격지심으로 비춰질수 있습니다.

@premelo 11 ай бұрын

녹음을 실제로 진행할때에도 같은 파트를 수십번..많으면 수백번 다시 녹음하기도 합니다. 이것또한 원큐에 녹음을 못하면 님이 말씀하셨던 사기죄 아닌가요? 더 좋은 결과물을 얻기위해 여러번 녹음하거나 음정을 보정하고 하는거지 누가 사기의 의도와 기만의 의도를 가지고 노래를 만들겠습니까? 거기다가 김나박이는 그냥 김나박이 그 자체로 의미가 있고 멋있는거지 다른 가수들과 비교를 하시면서 다른 가수들을 내려치기 하시는데 다른 가수분들중에 김나박이라는 타이틀이 없다 뿐이지 그분들보다 더 괴물같은 분들 많습니다. 상업적으로 음악을 팔기위해 만드는데 음악을 더 완벽에 가깝도록 만드는건 사기가 아닙니다. 라이브가 음원이랑 다를수 있죠. 음원은 라이브가 아니니깐요. 님도 회사 면접을 잘봐서 직장인이 되기 위해 평소와는 다른 노력과 평소에는 안입던 옷을 입고 평소보다 더 깨끗히 씻고 꾸미고 안 그러시나요? 그렇게 한다면 그것조차도 그럼 사기죄라 처벌을 받아야 되는건가요? 님께서 올리시는 인스타나 페이스북에 셀카들도 수십 수백장 찍던것들중에 가장 잘나오는 사진을 골라서 올리시지 않나요? 본인에게는 더할나위없이 관대하시고 왜 음악하는 사람들한테는 다른 잣대가 적용이 되는지 궁금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