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음주운전은 되고, 대마 피우면 안 되나” 래퍼가 쏘아올린 합법화 논란 l

"방송국이 대마 피운 래퍼를 거부하는 건 자유죠. 근데 잘 보면 이중잣대가 있어요. '쇼미더머니4'에 출연했던 스눕독은 미국에서 대마초의 대명사였고요. 음주운전으로 적발됐던 한국 연예인들도 그 프로그램에 버젓이 나온다는 거죠."
지난 11일 유명 래퍼 빌스택스(바스코)가 밀실팀과 만나 입을 열었다. 래퍼들의 대마 사용을 두고 사회적 통념과 다른 주장을 내세운 것이다.
사건의 발단은 지난달 30일 Mnet의 '쇼미더머니9'에 나온 래퍼 오왼이 대마초 흡연 혐의로 기소유예된 뒤 프로그램을 하차한 일이었다. 다른 래퍼 출연자 랍온어비트는 본인의 소셜 미디어에 "너희가 좋아하는 국내 래퍼들 다 (대마) 피운다. 아직 안 걸린 것일 뿐”이라는 글을 올리기도 했다. 결국 랍온어비트는 방송에서 ‘통편집’ 됐다.
국내에서 대마초를 피우는 행위는 불법이다. 환각, 중독성 같은 부작용도 부인할 수 없다. 하지만 연예인 등의 대마 흡연 논란이 심심찮게 뉴스에 등장한다. 그리고 일부는 '대마 합법화'를 요구하는 목소리까지 내곤 한다. 그들은 어떠한 이유로 대마의 합법화, 비범죄화를 주장할까?
#래퍼 #대마 #밀실
☞ 네이버 구독 1등, 중앙일보 구독하기 bit.ly/2KfhusX
중앙일보 유튜브 구독하기 bit.ly/3l7nSPP
중앙일보 홈페이지 joongang.joins...
페이스북 / joongang
트위터 / joongangilbo
인스타그램 / joongangilbo