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25 건축은 아니고 다른 분야에 종사중인데, 차라리 저렇게 원하는게 확실하고 구체적인 사람들이 훨씬 일하기 편하고 좋을때가 있긴 합니다. 내가 주장 안하고 그냥 원하는대로 해주면 되거든요. 물론 나의 창의성을 많이 반영할 수가 없어서 단순기술자로 전락한 느낌도 없잖아 있긴 하지만... 반면에 '알아서 잘 해주세요' 하는 사람들은 내가 창의성을 발휘할 여지가 더 많은거 같아서 처음엔 좋은데 나중엔 너무 힘들어지는 경우가 많아요. 사실 취향이 없는 사람이 아니라 자기들 취향과 자기가 뭘 원하는지를 몰랐던거거든요. 그렇다보니 결정에 확신이 없고 나중에 딴소리하고 전혀 다른 방향으로 수정하느라 먼길 돌아가는 경우가 많습니다. 그 방향도 결국은 일반적인 대중의 취향과 눈높이와 무조건 저렴한 예산 범위로 수렴되다보니 결과도 어중간해지더라구요ㅎㅎ
@김슨하Ай бұрын
저도 다른 분야지만 완전 공감해요 ㅎ
@yhy7368Ай бұрын
시공사 대표님 작품을 지으셨네요.
@쥬스-n5wАй бұрын
멋지다..
@fastcar-zw2ozАй бұрын
시공자는 섬세하고 꼼꼼한 사람 만나야 되고 건축주는 옆에서 감독자가 되고 섬세히 살펴봐야 그 나마 부실시공 없는 집을 지을수 있습니다 두번째 집은 나이를 먹으면 옆에 누군가 있어야 한다는 걸 절실히 느낍니다 가족과 화복한 가정을 노력하시는 가족보니 너무 흐뭇하고 보기 좋습니다
@ssunaehan8744Ай бұрын
친정옆집 부럽네요~~^^
@유영수-k6yАй бұрын
첫 집 시공사가 어딘지 궁금하네요 공개가 혹시 가능한가요?
@luni7310Ай бұрын
부모의 내리 사랑은 끝이 없구나❤
@julianoh15Ай бұрын
가발
@서믈Ай бұрын
지금도 김영옥씨가 해설하네 건축탐구 집을. 한참 전, 『바뀌는 시즌 해설도 내가 할 거야』 하시던 화면 보고 고약해 아예 안 봤는데 여태 ebs 다큐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