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보고 왔습니다. 마니 울었습니다. 두나 배우님이 연기한 유진의 분노,용기 그리고 위로가..그런 어른인 것이 참 감사했네요.. 실적과 인센티브에 목 매는 우리 어른들의 현실적으로 어쩔수 없지 않냐는 무책임함이 당차고 밝았던 어린 학생에게 얼마나 가혹했는지를 소희 그 자체로 연기해준 신예 김시은 배우님 보면서 안아주고 싶고 그 속에서 꺼내주고 싶었어요..마니 울었습니다. 섬세하게 연출해준 정주리 감독님 ..너무나 응원하고 존경스럽고 앞으로도 이런 작품 계속 만들어주셨으면 좋겠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