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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스라엘과 팔레스타인간 분쟁의 핵심인 가자지구, 38년 만에 가자지구에서의 유대인 정착촌 철수가 역사적으로 이루어졌다.
이스라엘 가자·서안지구의 생생한 철수 현장 공개와 함께 철수 배경과 의미, 향후 전망에 대해 알아본다.
1. ‘약속의 땅’을 떠나는 유대인들 가자 ·서안지구 철수, 분노와 좌절 그 현장을 가다.
가자·서안지역은 신이 주신 약속한 땅이라고 믿는 이스라엘 국민들에게 정착촌은 반드시 지켜야 하는 땅이었다. 마지막날 열린 고별 행사에서 정착민들은 철수에 대한 좌절감에 눈물을 흘렸다. 철수를 강하게 반대하는 과격파 유대인들의 집회도 계속 됐고, 철수중인 버스를 납치, 군인들과의 무력 충돌로 마지막까지 강하게 저항했다.
2. 팔레스타인에 퍼지는 흥분과 환희의 물결.
철거중인 정착촌 ‘네차림’ 옆에 위치한 팔레스타인 마을 알자하라시.
축제 현장과 같은 팔레스타인에 넘치는 흥분과 환희의 분위기를 전한다.
- 8월 22일 밤, 가자지구에서 열린 하마스 선동 집회
하마스 지도자까지 참석한 이 집회에서 시위 주동자들은 팔레스타인 땅의 완벽한 주권에 대한 열망을 거침없이 드러냈고, 군중들은 끝까지 점령자를 몰아내겠다는 저항 단체들의 목표에 열광했다.
- 취재진은 저항운동 단체인 이슬람 지하드의 지도자 ‘나제르 아잠’을 만났다.
그가 말하는 정착촌 철수 이후, 팔레스타인의 향후 계획과 전망을 들어본다.
3. 철수 이후, 정착촌 사람들은 어떻게 됐을까.
- 이스라엘 국경 안에 위치한 ‘야드모데차이’
‘에레이시나이’ 유대인 정착촌에서 철거당한 사람들 54가구, 약 220명이 모여 사는 곳이다. 그들은 정부에서 제공한 호텔을 거부하고, 정책을 무시한 채 자신들만의 공동체를 이루었다. 텐트로 병원과 유치원, 학교를 짓고, 공동 식량 창고와 식당을 두었다.
이스라엘 사회 내의 강한 시오니즘은 정착민들에 대한 정부의 통제마저 무력화시키고 있었다.
- 예루살렘 정착민 임시거주 호텔
호텔에서 만난 정착민들은 깊은 실의에 빠져있다. 집을 잃은 이들은 이스라엘 정부가 자신들을 버렸다고 생각한다. 호텔에서 만난 한 정착민은 ‘신이 우리를 버렸다’며 깊은 절망감을 드러냈다.
4. 가자지구 철수, 평화의 시작인가 갈등의 씨앗인가.
- 철수 이후에도 계속되는 테러와 보복
8월 24일 목요일. 유대인 청년 2명이 팔레스타인인에게 테러를 당했다. 바로 그 다음날, 이스라엘군은 요르단강 서안 툴카렘 지역을 공격해 팔레스타인인 5명이 목숨을 잃었다. 팔레스타인 무장단체들은 다시 저항의 목소리를 높이고 있다.
- 철수가 이스라엘·팔레스타인 분쟁 해결을 위한 첫걸음이 될 수 있을 것인가.
가자지구 정착촌의 철수 배경은 무엇인가, 샤론 총리는 왜 철수를 결정했는가.
취재진은 이스라엘의 국회의원, 중동전문지 편집장, 영국 정경대 교수 등 각 국의 정치인, 언론인, 지식인들의 조언을 통해 가자지구 철수 배경과 철수 이후 양국의 관계, 향후 전망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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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파원 보고 세계는 지금 (매주 토요일 밤 09:40 KBS 1TV 방송)