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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4년 작 ‘모스트 바이어런트’입니다
원제는 ‘A Most Violent Year’인데요
범죄율이 치솟았던 80년대 초 치열한 경쟁을 극복하며 기업을 일구는 한 이민자 출신 사업가를 보여주며 그 시대상을 리얼하게 보여주는 영화입니다
그러나 2천만 달러라는 저렴한 제작비로 만들어진 이 영화는
겨우 1500만 달러를 벌어들이며 흥행에선 실패하게 되는데요
‘인사이드 르윈’으로 세계적 배우로 발돋움 한 오스카 아이삭과
마찬가지로 ‘제로 다크 서티’로 골든글로브 여우주연상까지 수상한 제시카 차스테인의 명성에 비하면
초라한 성적이라 할 수 있는데요
아마도 거의 전무한 액션씬과 시대극이 가지는 다소 느긋한 전개가 관객에게 어필하지 못하지 않았나 싶습니다
그러나 실제 영화를 보신다면 생각이 바뀌실 건데요
선한 마음으로 주변을 도우며 인생의 성공을 쌓아왔던 사업가 아벨이
잔혹한 경쟁의 세계에 부딫히며 진짜 돈과 힘과 논리를 알아가는 과정을
참으로 뛰어난 연기와 연출로 보여줍니다
특히 마지막 검사와의 엔딩은 대단한 변화를 보여주진 않지만
단 한달 간에 벌어진 변화에 보여준 검사의 태도 변화가
앞으로 변화 할 아벨의 인생관을 우회적으로 보여줍니다
그만큼 리뷰엔 다 담지 못할 미세한 연출들이 영화 곳곳에 숨어있습니다
못보신 분이 계시다면 꼭 감상해 보시길 추천드립니다
영화는 네이버에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