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과 산, 하늘과 구름, 그리고 북녘땅/김포 문수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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Жыл бұрын

문수산은, 김포 월곶면에 위치한 해발376m의 산으로,
산 아래 흐르는 염하강을 사이에 두고, 강화 땅과 마주보고 있고,
한강을 사이에 두고, 북한 개풍군과 마주보고 있는 아주 특별한 산입니다.
문수산은 한남정맥의 최 북서쪽에 위치하고 있는데요,
문수산을 시작으로 수안산, 가현산, 계양산, 수리산, 광교산으로 이어지다가
안성의 칠장산에서 끝을 맺는 산맥입니다.
문수산은, 산을 오르는 내내, 강화와 김포해협인 염하강 주변에 올망졸망 펼쳐지는 조망,
그리고 한강 하구에 그림처럼 펼쳐지는 아기자기 아름다운 우리의 산하,
손에 닿을 듯 들어오는 북녘 땅의 모습이 등산의 맛을 더해 주는 멋진 산입니다.
산정에 오르면 장대지가 있는데요, 그곳에 서서 산하를 굽어보면,
산 아래 유유히 흐르는 염하강과 한강,
그리고 임진강까지 바라볼 수 있고,
맑게 개인 날, 한강 건너엔, 북한 개성의 송악산까지 조망 할 수 있습니다.
문수산에는 또 유적지도 있는데요.
조선 제19대 임금인 숙종20년(1694년)에 축조한 문수산성이 있습니다.
바다로 들어오는 외적을 맞기 위해 쌓은 성인데,
이곳에서, 병인양요(1886년 고종3년) 때 프랑스군과 치열한 격전을 치른 곳으로 유명합니다.
이 전투 당시 해안 쪽의 성벽과 문루가 모두 파괴되었다고 합니다.
문수산에는 등산로가 산재하지는 않습니다.
지역 특성상 민통선과 접한 지역이 많고
산 북쪽으로 염하강과 한강이 흐르고 있기 때문에
대부분 등산로는 산 남쪽 기슭에서 시작합니다.
물론 용강리 쪽에서 오르는 길도 있지만,
그곳은 교통이 불편하여 사람 통행이 많지 않아
길이 험하고 난코스입니다.
또 김포대학 부군에서 산을 오르는 등산로가 있고,
성동검문소 쪽, 그리고 산림욕장 쪽에서 오르는 등산로가 있습니다.
이 등산로는 모두 홍예문 능선에서 만나게 되는데,
가장 추천 드리고 싶은 등산로는 산림욕장 쪽 등산로입니다.
문수산을 가기 위한 대중교통 이용은
강화로 들어가는 90번 버스를 이용하여
김포 성동검문소에서 하차하면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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음원 : Epidemic Sound
Save You from the Death - Ruiqi Zhao
Tangled Up in Dreams - Nickolas Jones
Safe and Lonely - Cian Buckley
I Remember - Victor Lundberg
Get over You Again - Christine Smit
Skip the Small Talk - Gamma Skies (1)
Give Me All Your Love - Loving Calibe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