넌 밀려들어와 날 덮쳐도 좋아 더 세게 껴안아 저 너머로 가자 네 눈은 파랗지 않던데 왜 그리도 바다와 같은지 넌 절대 얼지 않을 것 같아 다음 생에도 그대로일 것 같아 난 정말 수영은 잘 못해 내 몸 하나 가누지를 못해 무거운 과거는 날 바닥으로 끌고 가 서서히 떨어지는 순간 너는 나를 건져올려서 저 뭍으로 데려가 줬어 넌 밀려들어와 날 덮쳐도 좋아 숨이 막히다 이대로 죽어도 좋아 더 세게 껴안아 저 너머로 가자 몸을 뒤섞다 우린 물거품이 되자 휘몰아치는 너 휘청이는 나 난 네가 되어 그 속에 아주 잠겨버려 너는 내가 되고 한 몸이 되어서 흘러 흘러 흘러 내 사랑은 겁 많고 연약해 네 얼굴도 바로 보지 못해 양팔을 벌려도 널 안기엔 부족하지만 내 얼굴을 감싸 안으며 이게 사랑이라 알려주면 그걸로 너에게 날 바칠 이유가 되네 넌 밀려들어와 날 덮쳐도 좋아 숨이 막히다 이대로 죽어도 좋아 더 세게 껴안아 저 너머로 가자 몸을 뒤섞다 우린 물거품이 되자
@박우석-e5x7 ай бұрын
청량감…무엇인가 어?! 이어폰모양 비전프로 나왔나요?? 음악 듣는데 왜 바다가 보이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