거짓 선지자처럼 살지 말라

에스겔서 당시 이스라엘에는 두가지 부류의 예언자가 존재했습니다.
왕궁에서 왕의 자문 역할을 하는 직업 예언자와 하나님의 부름을 받아 선포하는 예언자입니다.
이 둘은 선포에 대한 충돌이 있었습니다.
사실 예언자라면 표현은 달라도 예언의 방향성은 같아야 합니다.
하지만 직업 예언자들은 대부분 왕이 듣기 원하는 대답을 행했습니다.
하나님의 뜻을 선포하기 보다 왕의 비위를 맞추며 얻어지는 권력과 물질에 관심이 많았기 때문입니다.
하나님은 이들을 '자기 마음대로 예언하는 자'라고 말씀합니다.
이들은 예언자로서 하나님의 눈치를 봐야 하지만, 그러지않고 세상의 눈치를 보며 살았습니다.
자신이 존재하는 이유를 저버렸습니다.
이들은 백성들의 영적인 무너짐을 보수했어야 합니다.
하지만 이들은 오히려 영적인 무너짐이 보이지 않게 가리는 역할을 했습니다.
하나님은 이들을 허물어 버리시겠다고 합니다.
우리 인생도 똑같습니다. 우리는 하나님의 뜻을 따라 살아가야 합니다.
어떻게 하면 하나님의 뜻을 바르게 따라 살아갈지를 항상 생각해야 합니다.
하나님께서 원하시는 삶은 하나님 중심의 삶입니다.
하나님께서 이끄시는데로 순종하며 따라가는 삶입니다.
절대로 내 소원과 욕망의 해결을 위해 하나님의 이름을 팔아먹는 직업적 예언자들의 삶과 같아서는 안됩니다.
우리가 혹시 우리의 인생을 회칠하고 있지는 않습니까.
무너져가고 구멍난 곳이 있는데, 그곳을 적극적으로 보수하지 않고 회칠하며 보기에 이상이 없도록 속이고 있지는 않습니까.
하나님 앞에 무너진 심령을 솔직하게 내어 놓고 수리해야 합니다.
하나님 앞에 회개하며 돌이킬 수 있어야 합니다.
사랑하는 성도 여러분,
하나님과 나와의 관계 회복이 가장 중요합니다.
내 인생은 하나님과 소통하느냐에 달려 있습니다.
하나님의 음성 듣기를, 하나님의 인도하심 받기를 항상 소망해야 합니다.
하나님 앞에서 내 뜻을 관철시키려 하지 마시기 바랍니다.
내 뜻보다 하나님의 인도하심이 더 좋습니다.
그것이 나에게 더 유익이 됨을 아는 지혜가 있어야 합니다.
버림 받은 거짓 예언자들 처럼 되지 않기를 기도해야 합니다.
우리는 우리의 인생 가운데 하나님의 음성을 간구해야 합니다.
하나님 앞에 바르게 서서 복된 길로 걸어가시는 주의 자녀들이 되시기를 바랍니다.
제목 : 거짓 선지자처럼 살지 말라!
본문 : 에스겔 13:9
설교자 : 김윤하 목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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