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는 당연히 아버지와 대화를 해봐라 이런 식으로 솔루션을 주실거라고 생각했어요. 그런데 선생님은...정말.... 모든걸 통찰하신 분 같아요... 정말 우와... 라는 말밖에 할 말이 없네요. 나이기 어느정도 들면 정말 말씀처럼 본인이 깨달으려 노력하지 않는 한 안바뀌더라고요. 이 부분을 인정하고 약간 거리 두는게 맞네요. 확신을 가질 수 있게 해주셔서 감사합니다. 그리고 선생님은 제 마음 속의 어머니이고 스승이고 존경하는 분입니다. 앞으로도 영상으로나마 자주 뵀으면 좋겠어요 사랑합니다~❤️
@manicoco-3 жыл бұрын
저의 시아버지와 똑같아요 직업 성격까지.. 제 남편이 굳게 마음 먹고 저와 아이를 지키기 위해 시댁과 물리적 심리적 거리를 두고 있어요. 남편과 저와 아이 모두 정신적으로 건강하고 행복합니다. 다시 예전으로 돌아가서 물질적으로 풍요로우면 더 행복할까 수없이 질문해도 대답은 No입니다. 현재 님 남편 분은 사위의 역할이라 사실 장인과 아내의 사이에서 결정을 선뜻 내릴 수 없을 것 같아요. 아마 지금 님의 결정이 남편 분과 아이들에게 행복한 미래를 위한 가장 중요한 결정일 겁니다. 더 행복하시길 바래요.
@김소현-c6u3 жыл бұрын
ㅡ ㅡㅡㄷ드 ㅡ ㅡ ㅡ ㅡ ㅡ ㅡ ㅡ ㅡ ㅡ ㅡ ㅡ ㅡ ㅡ ㅡㅡ ㅡ ㅡ ㅡ ㅡㅡ
@김소현-c6u3 жыл бұрын
3 ㅡㅡ
@김소현-c6u3 жыл бұры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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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소현-c6u3 жыл бұры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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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캘시퍼-t4r3 жыл бұрын
ㅠㅠ 부모복있는사람 정말 부러운 것 같아요 평생을 다혈질인 아빠밑에서 가스라이팅을 당하고 살았는데 독립만이 답인것같아요 취준생인데 더 화이팅 하고 갑니다!! 모두 존버 성공합시다!!
@서영희-m3g3 жыл бұрын
맞아요
@심선희-v1f3 жыл бұрын
20살되면 독립해야합니다
@doma71883 жыл бұрын
떨어져 지내야 되요. 그래도 먹고 사는데 아무 지장없어요.
@HanaHana-rd3nr3 жыл бұрын
교육쪽 일하고 있는데 부모복 있는 사람 거의 없는 것 같아요. 그래서 전 제 부모님이 그냥 평범한 한국 부모님이었구나 이 일 하면서 용서하게 되었어요. 비록 연은 끊고 살지만요. 부모님으로 인해 흘린 피눈물 보상받으시길, 그리고 독립에 성공하여 새 인생 여시길 응원합니다:)
@김가을-k1t3 жыл бұрын
존버 성공합시다!!
@forever54733 жыл бұрын
부모복이란게 경제적인것보다 뿌리가 튼튼하면 어디에 나가도 해쳐나갈수있는 힘이라는게 생기는데 대화할때마다 명령질에 자존감 짓밝고 의견 무시하는 부모밑에 계속있다보면 나도 결국 똑같은 말투를 가지게되고 그게 너무 무서워..난 그래서 부모의 그런악영향에 벗어날려고 좋은환경을 스스로 만듬. 부모는 바꿀수없어도 내인생은 얼마든지 내의지로 바꿀수있어요 그러니 서글프더라도 어쩌겠어요? 그냥 내 부모는 그런사람이다 인정하고 더이상 감정소모하지말아요. 사랑받고자란 애들은 절대이길수없는 그런아우라가 너무 부러울때도 있어요. 하지만 사랑받을려고 아등바등 애쓰는 내자신의 모습을 보고 이제그만하자 그정도면 애썼다 했습니다
@user-gw3or2ds9n3 жыл бұрын
👍👍
@fhsuzh3 жыл бұрын
현실적인 조언이네요. 맞는 말씀이세요. 저도 다시 다짐하고 갑니다 감사해요 ^^
@uzudaddy26733 жыл бұрын
토닥토닥
@초록이-s1x3 жыл бұрын
저도 힘겹게 일말의 기대를 접었어요.... 사랑받고 자란 사람의 아우라에 초라해져도 봤지만 부러움에 저를 갉아먹는 행동은 그만해야겠더라구요 공감이 많이 가는 댓글이라 흔적 남깁니다. 님의 앞날에 따스한 햇살만이 가득하길 바라요^^
@meixiu_china3 жыл бұрын
멋집니다
@user-ty5te4mx6b2 жыл бұрын
내가 가장 두려운건 가족과 연 끊는게 아니라 내가 싫어하고 무서워하던 아빠의 행동이 나한테서 나올때 그게 가장 두렵다 다혈질인 성격이랑 세상을 부정적으로 보고 남은 삐뚤어지게 보는게 너무 아빠랑 똑같아져서 진짜 싫다
@user-wk6sb7kz5w2 жыл бұрын
이게 개빡쳐요 진짜 내 의지로 막기 어려워서
@BTC-qo7pm2 жыл бұрын
어떻게 해야하죠… 아버지와 같은 행보를 걸을까 너무나 두렵습니다
@jsh76407 ай бұрын
인정!!아빠의 싫은 행동들이 나한테 가끔 불쑥 나올때마다 개빡침ㅡㅡ 왜 저런 인간한테 태어나서 이렇게 자랏는지 더 짜증남 증오 스러움.. 제발 다음 생에는 아빠같은 인간한테 안태어 낫으면 좋겟다
@뽀글뽀-y4k4 ай бұрын
뭔가 저희집이랑도 비슷한 경험이신거 같아요 저는 남자친구한테 간섭은 안하시지만 유독 맏이인 저한테 많이 화내시는 편인데 동생이 타지로 가고 나서부터는 더 그러신거 같더라구요 저는 불화까진 하고싶진 않은데 옛날 일을 계속 기억하고 본인이 당해온 화풀이를 자녀들한테나 엄마한테 그러더라구요 자녀들한텐 손찌검도 했었습니다 예전에
@red-young694 ай бұрын
@@jsh7640당신의자식들도 똑같이 말할것임. 병신같은인간이 아버지라니 미쳐버릴듯
@blessedjiyeon4843 жыл бұрын
아빠도 사랑을 받지 못하고 자라서 결국 사랑을 받을 줄도 줄줄 모르는것 같고 아빠도 어찌보면 피해자라는 생각에 안쓰럽지만.. 그래도 나를 위해서는 거리를 둬야해요
@vidiorigami95873 жыл бұрын
ㅠㅠ
@최유리-u9m3 жыл бұрын
정답
@담담담-y2h3 жыл бұрын
ㄹㅇ 임 안쓰러워도 거리 둬야함 본인이 살아야죠
@dotmini2383 жыл бұрын
맞아요.. 이 생각때문에 정말 괴로워요..
@페미디씨일베비건푸바3 жыл бұрын
뭐야 내 얘기
@응응-z3b2 жыл бұрын
집안을 위해서 돈 벌어오는게 정말 감사한 일이긴 하지만 돈버는 사람이 권력을 가진다고 생각해요. 저희 엄마가 아빠때문에 시달리고 상처받고 매일 짜증 받아주는거 보면 너무 화나요 가장이라는 핑계로 다 마음대로 하고 자신 감정을 표현하거나 말하지도 않으면서 모두가 알아주길 바래요 요즘 들어서 진짜 아빠가 싫어요 자신의 생각은 무조건 옳고 그에 반하는 의견은 틀렸다고 생각해서 이젠 말도 안통해요
@Yj-dw9ie2 жыл бұрын
저랑 똑같아요. 정말 아빠랑 말하기도 싫어요 말만걸면 신경질 내고 열받아요
@hoocan453 ай бұрын
저도 아버지가 잘 표현을 안하시고 항상 물어보면 대답이 힘들고 그래서 받아들였습니다 쉽지는 않은데 그래도 항상 좋게 말하고 제안하듯이 말하고 존대하려고 노력합니다
@찬우김-m3o3 жыл бұрын
"너네들 때문에 평생을 뼈빠지게 일했다" 제일 싫은말 이네요 지금 한집안의 가장이지만 항상 와이프한테 내가 벌어오는돈 당신있어서 벌수 있는거야 내월급의 반은 당신꺼야 말합니다 가족은 말 그대로 가족인데 아빠는 돈 벌어오고 엄마는 집안살림하고 아이들은 아프지말고 잘, 커주고 자기의 일이 있는데 왜 혼자만 일한다 생각하는지, 그럴꺼면 와이프 보고 돈, 벌어오라하고 살림하던가.. 가족입니다 사장과 직원의 관계가 아닙니다
@a.k.a28213 жыл бұрын
멋져요ㅎㅎ
@kyungmiyi21263 жыл бұрын
너무나 멋진마인드 오픈마이드를 가지신 남편이자ㅡ부모시네요 감동받고갑니다
@yoonseokjang90303 жыл бұрын
찬우씨 지아비의 표본입니다
@최근하-f1i3 жыл бұрын
이런 멋진 남편이 있다니!넘 멋지십니다!!
@찬우김-m3o3 жыл бұрын
아닙니다 당연한겁니다 미우나 고우나 세상에서 내편 들어줄 사람은 가족뿐이잖아요 ^^
@띵이-e4c3 жыл бұрын
아빠가 정말 불편한데, 다시 한번 독립의 의지를 한번 다지고 가네요ㅠㅠ 정서적으로는 완전히 독립했지만 아직 학생이라 신체적 경제적으로 독립하지 못해서 아직 통제 아래 있는 기분이라 정말 괴로웠는데 따듯한 박사님의 해결책 제시에 제가 나쁜 자식이 아니라고 얘기해주시는거같아 너무 감사해요ㅎㅎ
@selena-rq9pv3 жыл бұрын
화이팅!저도 같은상황때문에 부모님곁을 떠났고 너무 잘한선택이라생각하거 행복해요 지금 더 성장할수도 있구요
@gay_joygo_kesuk3 жыл бұрын
저도 성인되면 아빠랑 거의 연끊고 살려고요 지긋지긋하네요
@해피-e4q2 жыл бұрын
응원합니다 조금만 참고 꼭 독립하시길 바랄게요! 경제적, 신체적으로 독립하고 나니 부모로인해 불행해질 일이 없다는 사실만으로도 훨씬 행복해졌습니다. 아마 어린 나이에 정신적 독립을 하게 되셨을텐데, 사회생활 하면서 이 독립적이고 주도적인 성격이 큰 도움이 되실 거예요. 조금 앞선 경험을 한 사람으로서 누구보다 어른답게 사회생활을 하실 거라고 확신합니다. 항상 화이팅이에요! 고생 많으셨습니다.
@sarahkim10582 ай бұрын
@@해피-e4q 쫒아오거나 주변에다 욕하고 다니지는 않나요? 불효녀 둔 불쌍한 부모, 내가 너무 잘해줘서 버릇없는 딸 둔 부모...이런식으로? 제 부모는 그랬거든요.
@wfgykkbbbnn3 жыл бұрын
왜 60대 70대 아버지중에 자식을 헌신과 사랑으로 키운 사람은 거의 없는건지.... 가정에서 아버지가 정말 중요합니다. 엄마가 잘해줘도 저렇게 학대하는 아빠가 있으면 아무 소용없죠. 저또한 똑같은 아빠밑에서 커서 그고통 너무 잘알아요. 저는 결국 절연했습니다 힘들게 살아온 따님들! 결혼하실때 부디 따뜻하고 좋은 사람과 하셔서 배우자와 편안하고 안정적인 삶을 살아가시길바래요.
@JAEJUNsm3 жыл бұрын
나라가 여러번 바뀌는 경험을 하신 분들이 가정을 이루고 그 아래서 자라신 분들이라서 그렇지 않을까 조심스럽게 추측만 합니다...
@kimsiwonable3 жыл бұрын
없음.
@찬우김-m3o3 жыл бұрын
시대가 그런시대가 아니였기 때문이겠죠 시대는 변화고 사람들도 변하다보니 그래도 옛날보다는 좋아지고 있으니 더 노력해야겠죠^^
@박희찬-x6u3 жыл бұрын
지금 6.70대의 아버지들은 더햇습니다 지금의 상황은 아주 배부른소리죠 학대.체벌은 당연햇고 인권자체가 없었고 남북전쟁 시기엿으며 학교 돈없어서 못간경우가 더많았죠 안 굶어죽으려고 별짓 다하던시기입니다 역사를 조금만 봐도 알수있을텐데요?
@짱구는옷말려-i5z3 жыл бұрын
@@박희찬-x6u 학대 체벌 당연하고 전쟁 겪으면 자기 자식 줘패도 되나요? 남의 상황에 감놔라 배놔라 하지 마시고 본인 앞가림이나 똑바로 하고 사세요
@h99030813 жыл бұрын
이런것들을 학교에서 가르켰으면 좋겠습니다. 가정생활 부모와자식간의관계와 갈등시 지혜롭게 해결하는 방법들을요. 영어 수학 국어 보다 더 중요해요
@홍홍홍-o7u3 жыл бұрын
정말정말요!!👍🏻👍🏻👍🏻
@koreanentertainer37653 жыл бұрын
1. 오은영...? 이분 누군가요? 2. 지금 대한민국 남성들 협박하는 영상인가요? 3. 한국 남성들이 국방, 치안, 건설, 화학, 조선, 연예기획 등으로 국가에 이바지하는 부분이 얼마나 많은데, 오은영이라는 여자 하나가 감히 설교를 하고 훈계를 합니까. 4. 오은영님, 남성들을 가르치지 마세요. 5. 무슨 자격으로 대한민국 남성들에게 이래라 저래라 명령질입니까. 6. TV에 몇번 출연하니까, 남성들이 만만하게 보입니까? 7. 하여튼 여성부, 이수정 아줌마, 여성단체들이 나라를 어지럽히고, 남성들을 싸잡아 조롱하더니, 이번에는 오은영이라는 여자까지 등장해서 감놔라 배놔라 명령질인데, 아주 보기 불편합니다. 8. 오은영씨, 항상 대한민국 남성들에게 감사하는 마음으로 살아가세요. 오늘도 최전방에서 더위와 추위를 이겨내며 여성들의 목숨을 지켜주고, 보호해주고 있는 사람이 있습니다. 모두 남성 군인들입니다. 군인 장병들에게 감사의 편지라도 쓰세요.
@이-o1u7r3 жыл бұрын
악플도 있구나! 신기하네요!
@홍홍홍-o7u3 жыл бұрын
코리안 엔터테이너분, 여자하나가 감히(?) 라고 말씀하시는 표현 하나로 어떤 사상을 갖고 계신 분인지 너무나도 잘 알겠네요. 그러니 오은영 박사가 하고자 하는 포인트가 귀에 하나도 안들리죠…
@홍홍홍-o7u3 жыл бұрын
@@koreanentertainer3765 1. 오은영을 제대로 알지 못하면서 이런글을 쓰시나요 2. 영상 내용을 제대로 이해하지 못하셨군요 3. 여자 하나가 감히(?) 그 말투부터 벌써 보수적인 남성우월주의 사상에 완벽히 싸여 계신 분이라는 걸 알겠고요. 국방,치안,건설,화학,조선,연예기획등 여성분들이 함께 이바지 하는 부분이 많다는걸 인정하지 않으시네요. 저 분야들이 무슨 남성들만의 직업입니까?! 4. 남성들을 가르치는게 아니라 보수적인 사상으로 잘못된 교육을 하고 있는 한 인간들에 대한 조언입니다. 5. 무슨 자격정도 되고요, 적어도 한 분야에서 지적 및 경험으로 수준급 경력을 갖추신 분이십니다. 스펙이 어떻게라도 되는지 좀 찾아보고 쓰세요. 그리고 명령질이라고 표현하는데 어떤 자격지심에 뿔이 나서 이렇게 표현하시는지? 6. TV에 몇번?? 오은영 박사는 굳이 티비에 안나와도 잘먹고 잘 살수있는 사람이고요. 오히려 티비에 나와서 아이 있는 가정에 얼마나 많은 도움을 주고 계신지 모르시는군요! 남성들을 만만하게 보는 부분 전혀 없었는데 영상의 어느부분이 본인에게 찔리셨나요? 뭐가 만만하게 본다고 자격지심에 쩔어서 표현하는건지 댓글 수준 하나에 마음이 보이네요 7. 저는 님의 댓글이 더 보기 불편합니다. 대한민국의 젊은 세대들에게선 절대 보면 안될 모습이기도 하고요. 여자들이 나라를 어지럽히고 남성들을 싸잡아 조롱이라니(?!) … 아니 ㅋㅋㅋㅋ 하.. 정말 요즘같은 세상에 저런 사상을 갖고 계신다는것 플러스, 그것을 당연시하게 생각해서 이런 공개 댓글방에 올리는 자신감에 어이가 상실중입니다. 님 마음과 머릿속에 오랫동안 깊이 박혀있는 남성우월 주의사상을 조금만 고쳐드시지요. 지금 세상이 어떤 세상인데요! 8. 모두 남성 군인들이요(?!) ㅋㅋ 저기요 ㅋㅋㅋ 죄송한데 이 나라를 지키고 있는 모든 사람들이 남녀 모두 함께 있습니다. 나라를 지키고 있는 여성 장병 및 장교들은 어디다 냅다 버렸습니까? 여성 경찰 및 나라의 법을 지키는 여성 검찰, 판사, 의사 등 남성 여성 모두가 대한민국을 지키고 있습니다! 나의 댓글 하나로 님 사상이 바뀌겠냐만은 정확히 말씀 드릴 건, 당신은 영상에서 말하고자하는 포인트를 제대로 잘못 짚으셨고요. 혼자 자격지심에 열폭하는 댓글로 밖에 안보여요. 영상을 보며 불편하고 언짢았다면 당신이 바로 그런 남성우월주의에 빠져있는 사람이기 때문입니다. 젊은 세대의 남성들은 보면서 불편해 하지 않는 사람들 많아요!(덕분에미래가밝죠) 그리고 그 근거로 지금 님이 남기신 댓글이 그대로 님을 보여주고 있습니다. 대한민국은 남성 여성 모두가 협력해 지켜내고 있는 겁니다. 기억하시길 바랍니다!!
@bonnie49823 жыл бұрын
박사님은 국보급이셔요. 우리나라에 박사님이 계신것이 큰 행운입니다. 수많은 사람들이 위로받고 삶의 방향성을 가지고 인생을 바라볼 수 있을겁니다. 우리나라에 같이 살아주셔서 감사해요 ^^*
@mskim04173 жыл бұрын
사랑한다는 말로 '내 감정'에 충실할뿐 '사랑하는 대상이 원하는것'에는 관심이 없는 경우가 많습니다. 결국 자기 위안을 위한 이기적인 사랑일뿐. 부모 자식관계뿐 아니라 부부 사이도 마찬가지겠죠. 솔직하게 터놓고 얘기할수 있으면 좋겠어요. 대화를 통해 잘 해결되길 바랍니다.
@user-2493 жыл бұрын
맞아요 진짜공감
@hyegyeonglee36003 жыл бұрын
너무 정곡이네요 모든게 부모 끌리는 대로죠
@jeniferkim95823 жыл бұрын
저런 남편과 살았는데,대화자체가 안됩니다. 자기의견만 옳고, 대화방법을 모르는듯요. 화나는대로 욕하고 폭언하고 그게얼마나 상처인지 모릅니다. 부모님께 사랑못받고 자란거 아니까 측은지심이 들다가도 이해할수 있는 범주가 아니예요. 옆에서의 삶이 너무 위축되고 불행해요. 다행히 딸한테는 안그래서 좋은 아빠로 남아달라고 이혼을 택했습니다. 같이안살면 엄마한테 함부로 하는모습 안보여줄수 있으니깐요. 당분간 아이가 클때까지 멀리출장간걸로 해달라고 부탁했습니다. 재산요? 저런사람 이혼하자고 재산분할해달라면 꿈쩍도 안합니다. 딸을 너무 사랑하기 때문에, 엄마가행복해야 딸도행복할테니까 그리고 무서운아빠의 기억속에 살게 하고 싶지않아서 간절히 독립하고 싶었기에 경제력을 키워왔네요. 우리모두 행복해져요. 좋은사람 만났다면 좋았겠지만 누구나 실수할수 있잖아요. 한가지 바람은 저런분들도 꼭 언젠가는 자기잘못 뉘우치고 상처준 사람들에게 진심으로 사과할수 있기를 바랍니다.
@Young-xm4kt3 жыл бұрын
이거 완전인정...
@junghyunshim44683 жыл бұрын
맞아요. 대화가 안되는게 가장 큰 문제죠. 본인 말만 맞고 본인의 통제로 안되니까 이상한 억지를 쓰기 시작하면 답답함을 느끼게 되고 결국 싸우게 되는것 같아요.
@이름-g6w3n Жыл бұрын
아빠가 화내는것도 이제 지긋지긋함 말도 안통하고 자기생각만하고 ㅈㄴ 기분파임 역시 빨리 연을 끊는게 답인듯
@카카로트-x6l22 күн бұрын
효도해라 니 먹여살리느라 뼈빠지게 고생하셨다
@에야-w3j Жыл бұрын
저희 아빠는 다혈질, 가부장적, 분노조절불가, 이기적, 권력적, 통제적 그 모든 부정적인 단어랑 어울리는 분이세요. 막말도 서슴지 않고, 아내를 전혀 존중하지 않고, 가스라이팅이 일상이세요. 남을 자신의 아래로 보는 게 당연하고, 어디서든 본인이 최고 권력자여야 해요. 밖에서는 직업도 좋고 성격도 좋은 그런 사람이지만 집에서는 모든 게 본인 뜻대로 돌아가야 하는 사람이에요. 그래서 좋은 아빠, 좋은 남편은 못 돼요. 오히려 나쁜 남편이에요. 엄마가 힘들어하는 걸 보면 정말 엄마랑 집 나와서 살고 싶어요. 그럼에도 불구하고 제 학업에는 그 누구보다 큰 열정과 금전적 지원을 해주셨어요. 그 감사함 때문에 지금까지 웃으며 살고 있는데, 정말 마음이 너무 힘들어요. 언제쯤 엄마와 제가 행복한 환경에서 살 수 있을까요.
@thth3240 Жыл бұрын
하루 빨리 경제적으로 독립하세요
@네잎클로버-v4k6c Жыл бұрын
울 집에도 그런 사람 한명 있어요 그래서 딸아이가 외국으로 나가 살려고 하는데 굳이 말리지 않았네요 남편은 친구들이 최고인 사람이네요 가족은 그냥 같이 잠자고 집에서 밥만 먹는 사람 성질 더럽고 자기말만 옳고 자신은 하면 되지만 저와 아이들은 무슨 일이든 못하게 하는 열등감 덩어리에요
@Dgshkkj_gatasalvaje003 ай бұрын
저희집 엄마의 남편에 대해 적어두신줄 알았어요. 엄청나게 공감합니다.....
@effy11043 жыл бұрын
부모복 가족복 많은 사람이 세상에서 제일 부러워요.
@킴마비니3 жыл бұрын
정서적 거리는 어디든 항상있어야 하는것 같아요.. 누구와도요.
@hjmsoccer93 жыл бұрын
문제있는 아버지는 그 무엇의 영상도, 책, 상담도 하지않습니다. 힘들어하는 자식만보고잇조ㅡ
@TheColorPot3 жыл бұрын
저도 이런 통제적인 아버지아래 성장하면서 많이 힘들었어요. 어느정도 스스로 판단이 가능한 나이가 되고나서 부터는 항상 독립해서 살고싶었지만 그게 학생신분으론 가능하지 않았고 박살난 자존감때문에도 저는 그러지 못할거라고 생각하고 살았어요. 사연에 나온것 처럼 그럼에도, 경제적으로 자식을 위해 희생한 부모라는 이유로도 내안의 여러 미운 감정들이 쌓여 죄책감으로 돌아오기도 했죠. 어쩌다 일때문에 아버지가 다른나라로 가셔서 1년을 떨어져 지내게 되면서 혼자 살아볼 기회가 생겼고, 나 스스로가 생각보다 할수있는게 많고, 사람이 살면서 평상시에 이렇게 마음이 편안할수도 있는거구나, 아버지의 감정과 말들에 휘둘리면서 살지 않는게 어떤 느낌인지 알게되니까, 아버지가 다시 집에 돌아오셨을땐 예전에 겪었던 정신적 고통을 견디기가 더 힘들어지더라고요. 그러다 아버지가 돌아온지 1달채 안됐을때, 아침에 눈을뜨자마자 온갖 폭언을 아버지로부터 이유없이 받아낸 뒤에 무작정 집을 나갔어요. 참 다행이였던건 친구덕분에 머물곳이있었던거죠. 그리고 한동안 아버지랑 연락도 안하고, 떨어져서 지내고있는 나머지 가족들이 저를 설득시키려 들까봐 전부 연락 끊었었어요. 어느정도 제 상황과 감정이 안정될때 즈음 아버지의 생신이 다가왔고, 오랜만에 집에 들려서 선물과 편지를 두고 나왔어요. 그걸 받은 아버지는 저녁이나 한번 먹자고 연락하셨고 그날을 시작으로 적당한, 정서적으로 내가 안전한 거리를 두면서 가끔 주말에 만나 밥을 먹으러 만나거나, 집에 일 도와주는 정도로 자식의 도리를 하며 제 마음이 편할정도로 지냈습니다. 동시에 난생처음으로 상담을 받기 시작하면서 그런 제 스스로 마음속의 짐들을 털어놓고 계속 성장해나가고 있어요. 이렇게 만나다보니 아버지는 또 혼자 외로워져서 저에게 집에 들어오라고 압박을 주기도 하고, 그런 말들에 또 감정적으로 휘둘리기도 하지만, 아직 성장해 나가고 있는 과정들이니 전에 해왔던것 처럼 잘 해 나갈수 있을거라 믿고있어요. 비슷한 상황인 분들이 자기를 더 사랑하고 소중하게 대하는 방향으로 인생의 선택들을 내렸으면 좋겠어서 경험담을 한번 얘기해봤습니다. 응원합니다
@가수는노래를잘해야한3 жыл бұрын
ㅇㅈ ..
@윤여름-v1l3 жыл бұрын
정말 고생 많으셨고 그럼에도 불구하고 댓글분이 어려웠을 수 있는 결정을 똑부러지게 결단하고 아직도 스스로 잘 살아가시는 모습을 보니 앞으로 더 잘살아가실거라는 생각이 듭니다. 응원할게요
@jskim44873 жыл бұрын
마음깊이 응원합니다
@Abby_Grace_Jang3 жыл бұрын
속 깊은 이야기 공유해주셔서 감사합니다. 공감합니다.
@롱블리-e2j3 жыл бұрын
너무 현명해요.. 전 너무 늦게 독립했네요.. 독립하니 병이 없어지더군요..화이팅
@뛰님2 жыл бұрын
난 가족 구성원 중 아버지가 제일 결정적인 역할을 한다고 생각한다. 자식을 키우는 엄마의 정서에 가장 큰 영향을 미치고 딸의 배우자상에 가장 큰 영향을 미치고 아들은 아빠를 가장 많이 닮기 때문에.
@나는잘된다-x2b3 жыл бұрын
술도 안먹는 저희 남편 ㅡㅡ 자기말은 다 맞고,모든걸 다 통제하려는 자기기분 안좋으면 욱하는 남편~애들과 잘 놀아주지도 않고 힘듭니다~늘 방에 들어가 박혀있는 컴으로 자기 좋아하는거 보고 하루종일 누워있네요~자기는 고치지 않고 저와 아이들 마음에 안드는것만 통제하려드니 답답하고 도망가고 싶네요 😑 아이들이 😟걱정입니다~ 이걸 보니 그냥 푸념하듯 적어보네요 ㅡㅡ
@김가은-o7d3 жыл бұрын
초면에 실례지만 저희 집이랑 똑같아요! 술도 안마시고 욱하고 자기 말만 맞다고 생각하는 아빠.. 기분이 나쁘면 온 집안이 침묵이었고 동생과 저는 각자의 방에 틀어박혀 아빠가 저희를 부르지 않기만을 막연하게 바랐네요. 하지만 공감능력 있고 아빠를 조금이라도 커트해주는 엄마가 있어서 큰 결핍 없이 잘 자란 것 같아요.(성인 남자가 큰 소리를 낼 때마다 움츠러들고 얼어버리지만요ㅠㅠ) 주 양육자이신 블루랩소디 님께서도 잘 하실 수 있을 거예요. 아이들도 어머니를 많이 의지하고 있을 거고, 적어도 아이와의 유대는 그 무엇보다 끈끈해질 거라고 생각해요. 그 어떤 상황에도 어머님의 편이 되 줄 거예요. 화이팅하셔요!🔥
@S0022823 жыл бұрын
저도 비슷한 남편과 사네요 ㅠㅠ아마 이 영상 공유하면 어떻게서든 제 고칠점만 이야기 하고 본인은 문제 없다는 식이예요. 자기긍정 타인부정
@wb52013 жыл бұрын
저희 남편과 똑같은 남편이 ㅠ있네요 자기 기분에 맞춰 사는 사람 술 안먹고 욱하고 애한테 관심도 없어요 퇴근후 방에 틀어박혀 컴과 함께 ㅠ 저도 잠시나마 넋두리 하고 갑니다 ㅠ
@yjh79833 жыл бұрын
제친한친구네와 똑같아서 소름돋음...심지어 이집남편은 더 심한게 남편만 외벌인데 친구에게 생활비를 주는게 아니라 달래요. 친구가 돈버는것도 아니고 애도 거의 대부분 친구가 키우는데도 생활비를 달라고 했다는데 이말듣고 진짜 어이없었죠. 매사 부정적이고 말하는것마다 상식적이지 못하며 욕은 기본이고 정상적인 판단을 못하는거같고 어찌보면 정신분열이나 인지기능 장애가 아닌가 싶을정도로 심각해서 이집남편 진짜 정신병원에 가야겠다는 생각이 들었네요. 지금은 그래서 열심히 혼자 이혼 준비중...
@롱블리-e2j3 жыл бұрын
헐 내 얘기.. 정서지능, 대인관계지능, 인지지능 다 떨어지는 남편.. 술 안먹어서 결혼했는데 ... 아기는 26개월 한명인데 지금 별거중.. 남편없으니 살맛나요.. 너무 좋아요.. 외가도 엉망이라 의지할 곳 없지만 정서 학대하는 사람들한테 절대 의지하면 안 되더라구요.. 죽도록 이용당하고 버려져요.. 정말 누구에게도 의지 안 할겁니다...그걸 철저히 알았어요.. 아이가 크면 당당하게 차분하게 얘기해줄겁니다..모든 엄마들 힘내세요~!
@박재은-f8m3 жыл бұрын
오은영선생님이 보건복지부 장관이 되시면 우리나라 전연령 국민들의 정신건강이 개선 될 것 같아요!! 너무 팬이에요 항상 선생님 말씀에 배우고 위로받고 그럽니다 항상 건강하세요 ^^
@앵귀리지-z3r3 жыл бұрын
뭔가 이상하게 위로가 되네요....... 평생 아빠한테 묶여서 인생을 다 망쳐놓은거 같고 솔직히 다 포기하고 싶었는데... 제 편 들어주는 사람은 어디에도 없고... 이 지옥을 탈출 못할 것 같았는데 뭔가 저한테 해주시는 말씀이라 생각하니깐 저도 제인생이라는걸 살 수 있을 것 같기도.... ㅠ 그런데 이미 돌아갈 수 없는 강을 건넌 것 같기도 하고.... 아빠는 안바뀐다는 말씀도 너무 맞는 것 같고... 저는 청소년기에 너무 힘들었어서 인생을 다 포기해버렸는데..모르겠어요..ㅠ
@윤희영-f5v3 жыл бұрын
나자신의 삶으로 독립심을 키우면서 노력하다보면 좋은 친구나 참한 애인이 생길 것입니다~~^^
@몰라-y2i3v3 жыл бұрын
자식이니까 부모에게 해줘야지가 아닌 자식이 어릴 때 잘 키우면 자식이 어련히 알아서 효도하겠죠. 부모가 그 모양 그 꼴인데, 나 같으면 반항하겠다. 20살부터는 부모님으로부터 독립하고 싶은 나이일 텐데
@맹드3 жыл бұрын
사연자분의 사연이 저희집 얘기인 줄 알았습니다. 저는 엄마에게 가스라이팅을 심하게 하는 아빠를 말리다 말싸움으로 시작해 폭력으로 끝나는 사태를 맞이했습니다. 그때 이후로 얘기도 안하고 저랑 동생들은 아빠가 들어오는 소리만 들리면 방으로 도망치듯 문닫고 숨 죽이며 지냅니다. 지금도 술먹고 감정적이게 되면 내가 자식들한테 뭔 잘못을 했냐고 애들이 어떻게 나한테 이러냐고 자식 교육 똑바로 못시키냐고 엄마한테 난리를 치십니다. 저는 성인이 되었지만 아직 경제적인 부분이 부족해서 독립도 못하고 답답하기만 합니다..어디가서 얘기 못했는데 영상보고 이렇게나마 얘기해 봅니다.
@nuggets59613 жыл бұрын
에휴ㅠㅠ댓쓴분 힘내세용ㅠㅠ 이런 아빠 특징이 꼭 지 잘못으로 자식들이 외면하면 엄마보고 애들 교육 어케 시키는거냐고 ㅈㄹ하는거더라고요ㅠㅠ
@전국무빙3 жыл бұрын
저도 그랬습니다~ 전 그래서...기숙사 있는 일자리를 찾아서 떠났습니다~~
@묭시리3 жыл бұрын
저는 그게 싫어서 결혼을 선택했습니다.. 그게 나에게 유일한 탈출구였거든요. 그러고 나서 부모안본지 8년차군요. 너~~~무 속이 후련합니다
@user-o.o.o3 жыл бұрын
저랑 너무 똑같으시네요 아빠란 사람에게 처맞다가 그 소리를 들은 이웃집에서 경찰불러서 집에 경찰왔을때가 아직도 생생해요
@skylineko46163 жыл бұрын
힘 내세요~~ 시간이 약이되고 앞으로 점점 잘 되실거라 믿습니다
@art_base3 жыл бұрын
04:26 "양육의 목표는 독립,자립"이라는 말씀이 와 닿습니다 감사합니다
@keehuz75993 жыл бұрын
진짜... 저도 청소년기에 아빠랑 악을 쓰고 싸우고 부딪히고 진짜 극단적인 생각도 많이 하고 했는데... 20살이 넘어가니 아빠는 바뀌지 않는다는 확신이 들더라구요. 정신과 상담을 권해봤지만 내가 정신병자로 보이냐며 화를 내고... 결국 어린 시절의 다정한 아빠를 포기하고 연을 끊을 결심을 했습니다. 다만 사이에 엄마와 동생이 끼어 가족이라는 형태는 존재하는 만큼 그저 형식적인 관계로만 지내면 좋겠다고 생각했어요. 그리고 기숙사형 재수학원에서 집으로 돌아오는 길, 아빠한테 몇 번이고 머릿속에서 되뇌인 말을 꺼냈어요. 우리 이제 그만 싸우고 남같은 사이가 되었으면 좋겠다구요. 나는 지금까지 지나치게 힘들었고 더 이상 아빠에게 감정을 소모하고싶지 않다고. 이제 호칭도 아빠가 아닌 아버지로 바꾸고 서로 이만 멀어지자구요. 그 말이 아주 담담하게 나오더라구요. 아빠는 화들짝 놀라면서 아니라고, 아빠가 노력해보겠다고, 그런 생각 하지 말아달라고 하더라구요. 그런데 저는 6년 동안 이미 아빠에게 너무 많은 사과를 받아왔고, 차 안에서의 사과 역시 이전의 다른 사과와 별 다를 게 없게 느껴졌어요. 단지 거리두기 제안이 거절당했다고만 생각하고 저는 잠깐 좌절했지만, 어차피 제가 아빠에게 반응하지 않으면 되는 거라고 생각해서 마음의 벽만 얇게 한겹 더 덧씌웠습니다. 그런데 아빠는 그렇지 않았나봐요. 제가 정말로 '가족'이 아니게 될 수 있다는 걸 깨달은 뒤에는 정말로... 정말로 노력하더라구요. 엄마랑 상담하면서 성격도 고쳐보려고 노력하고, 말을 할 때 한번 더 생각한 뒤 내뱉고, 제가 무언가를 말하면 귀를 기울이고 대화를 하려고 노력하고... 잔소리의 탈을 쓰고 윽박지르는 것도 줄어들었어요. 이미 청소년기의 6년 동안 망가진 제 삶은 여전히 제게 남아있었기에 지금까지의 내 삶은 무엇이었나 하고 조금 허무하기도 했지만, 아빠가 바뀔 수 있다는 사실이 정말 기뻤습니다. 제 상처가 깊었던 만큼 일상의 순간 순간 아빠에게 원망을 토해내고는 했지만, 이것도 시간이 지나니 나아지더라구요. 아, 물론 쉽지는 않았어요. 마음이 상처입은 시간 이상으로 서로가 노력해야 그나마 나을 수 있더라구요. 제 경우에는 대학을 들어간 뒤 아빠를 이해하고 동정하기까지는 6개월, 미워하지 않게 되기까지 8년이 걸렸습니다. 지금이 8년째거든요. 다만 아직 다친 마음이 완전히 나은 건 아닌 건지, 아직도 아빠에게 다정한 말이 나오지는 않아요. 입이 떨어지지 않더라구요. 그런데 아빠는 제 마음의 문을 완전히 열기 위해 아직까지도 노력하고 있습니다. 결혼을 하면 20살 때 제가 말했던 '남같은 사이'가 어느정도는 될 수밖에 없을 거라서요. 그 때 완전히 타인으로 인식되지 않도록 하려고 노력하시는 것 같습니다. 선생님 말씀처럼 정말로 자신을 바꾸는 건 스스로의 깨달음과 변화를 원하는 본인의 의지가 있어야만이 가능하다는 걸 뼈저리게 알았고, 동시에 그렇게 한 사람의 습관이 바뀌기 시작하면 내가 결코 있을 수 없을 것이라고 여겼던 모든 일들이 가능해진다는 것 역시 깨달았습니다. 포기할 결심을 한 뒤에야 아빠를 되찾은 게 아이러니하기는 하지만요. 치자피즈님 댓글을 보고 이 댓글을 쓰기 시작했는데... 생각보다 길어졌네요. 이제는 무슨 말을 하고 싶어서 제 사연을 풀어냈는지도 잘 모르겠어요. 다만 정말로 나 자신이 행복해지기 위해서는 불행한 환경에서 스스로를 온 힘을 다해 보호하고 최선을 다해 독립시켜야 하는 것 같습니다. 애증 속에서 생의 절반을 넘게 사랑해왔던 사람과 영영 헤어지는 것을 감수하더라도요.
@너구리-m8c2 жыл бұрын
너무 공감됩니다.저도 아버지와 연을 끊을 각오를 하고나서야, 아버지를 되찾았어요.아이러니한건 아버지가 좋아질 기대는 하지않았었는데 말이죠.내 주변환경을 바꾸는 것보다 나 하나 바꾸는 편이 쉽더라구요. 그러면서 느낀건 많은 사람들이 가족끼리라도 나하고 다른 별개의 '남'이라는 걸 못 느끼는 것 같단 생각이 들더군요.단지 서로 너무 사랑하는 관계일 뿐, 내가 부모님의 생각을 온전히 이해할 수 없고 부모님이 내 생각을 온전히 이해할 수 없는건 당연하다는 걸 알았습니다. 그냥 서로 다른줄 알고 존중해야하는데, '당연히 가족이라면 이정도는 이해해줘야지'라는 그 생각이 점점 선을 넘게 만들고 제일 사랑하는 이에게 큰 상처를 주게 되더군요. 온전히 내 아픔과 상처는 나만이 알기에, 나 스스로 치유하고 짊어지고 가겠다고 홀로서기를 결심하니 반대로 가족들이 전보다 절 이해해주는 경험을 했습니다. 딱히 힘들다고 말하지도 않았는데 갑자기 그동안 힘들었겠다고 인정해주시는 걸 보고 꿈인가 했네요.
@박각성3 жыл бұрын
입시에도 부모영향과 정신건강 어마어마한데 그거 쏙 빼고 공부법이니 암기법이니 논하는건 진짜.. 피해보는 사람이 많을 듯 합니다. 건강한 교육관 가진 부모님들 없는 경우도 많아요.
@knk28583 жыл бұрын
ㅇㄱㄹㅇ
@지원-r2z3 жыл бұрын
아빠와 보낸 추억이 하나도 없어요. 그런데 나이 먹으니 자식의 관심과 존경을 원하네요. 아빠가 정말 일주일 내내 하루종일 일했으면 정말 시간이 안나서 그런거니 해요(사실 그런 환경이면 저는 아이를 낳지 말아야 한다고 생각하지만요..근데 뭐 그 시대땐 기본 결혼하면 아이는 낳고 보는거였으니). 하지만 사업하시던 분이었고 일주일에 반은 놀았으며 일있던 날도 8시간 이상 일하고 그런 업무 환경은 아니였어요..아빠는 동호회에서 국내여행도 해외여행도 수십번 가셨어요. 하지만 가족끼리는 단한번도 없어요. 몇십년을 살았는데도 아빠와의 추억이 아무것도 없어요..가정에 너무 무관심하시고 엄마께 소홀하시고 부엌엔 들어오시지 않으고 집 청소는 손한번 대보신적 없어요. 자식이 부모 의견을 반대되는 말을 하면 그게 옳은 말이여도 자식이 부모를 이겨먹으려고 한다고 생각하시죠..
@rocomoco95183 жыл бұрын
저희 아빤 교수여서 낮에 출근하기도 하지만 퇴근은 절대 초저녁 여름 겨울 방학땐 두달씩 쉬고 연수란 핑계로 학교돈으로 해외여행 다니고 빨간날 주말 물론 다 쉬고 아무도 안모시려는 할머니 엄마가 모시고 왔는데 퇴근하고 인사한번 하러 간 적 없으면서 고딩쯤에 우리도 아빠가 오던지 말던지 각자 할 일 하고 있었더니 불러서는 아빠가 오면 현관앞에 서서 아버지 다녀오셨습니까 하면서 옷도 받도 가방도 받고 하래서 진짜 동생이랑 코웃음 쳤네요 퇴직금은 자기가 다 챙겨서 별장짓는다고 난리치고 이상한 촌구석에 허접한 집 지어서 혼자 고고한 척 나가서 일해주는 아줌마 쓰면서 살더니 엄마밥이 그리웠는지 한 1년 지나니까 기어들어올려고 하더라구요 엄마가 어이가 없어서 말도 안되는 소리 하지말라고 지혼자 잘먹고 잘살자고 몇억이나 되는 퇴직금 갖고 가놓고 죽기전에 들어올 생각 말라니까 몇달 뒤에 별장에서 혼자 심장마비로 돌아가셨어요-_- 것도 엄마가 아침에 감이 이상하다가 아빠한테 전화했는데 안받으니까 삼촌한테 가보라고 해서 갔더니 쓰러져 있었대요(외가쪽이 좀 이런 감이 좋아요) 그러자 할머니는 안모시는 주제에 할아버지 제사때마다 와서 (심지어 아빠 장손 울집 큰집) 제철이지만 겁나 비싼 생선이나 과일 이게 없네 저게 없네 하면서 울엄마 엄청 부려먹던 년들이 아빠 장례식에선 엄마보도 니때문에 울오빠 죽었다고 난리-_- 그냥 친가는 집안 자체가 다 똘아이여서 저는 중딩쯤서부터 친가사람 다 무시했었는데 그냥 무시하세요 아빠랑 추억따위 없어서 행복하게 잘 살 수 있어요^^ 지금 마흔이 넘었고 초딩 딸이 있지만 그냥 내가 재수가 없어서 부모를 잘 못 골랐다 생각하고 내 아이는 그렇게 생각하지 않도록 키워요~
@wyj4563 жыл бұрын
@@rocomoco9518 와 진짜 충격이네요.. 남의 가정사에 말하는 거 아니라고는 하지만, 그정도면 인과응보로 본인 명을 재촉하신게 아닌가 싶네요.
@김혜진-e8k8e2 жыл бұрын
저도 아빠와 보낸 추억이 없어요 어릴적 티비보면서 어린이날 놀이공원한번가고 싶다고 했는데 안데려가더라구요 근데 가기싫은 할머니집은 이주에 한번은 꼭 가고 중고등학생때도 대화한적이 없어요 엄마는 아빠가 바빠서 그랬다는데 글쎄요 그렇게 바쁘면 애는 왜 낳았는지 오은영쌤이 말씀하신 독립을 해야하는데 못하는것도 아빠엄마탓같고 그렇네요
@빠빠-c5cАй бұрын
이정도면 어머니를 사랑하지 않으신것 같네요..
@밍기뉴-p2p3 жыл бұрын
우리나라의 국모는 다름아닌 오은영쌤이다..존경합니다💕
@김콩콩이-l8b3 жыл бұрын
맞습니다 노벨상 받아도 될둣합니다
@드보라-p5o2 жыл бұрын
옳습니다
@라리-l7t3 жыл бұрын
제목만봐도 보여주고싶네요. 문제는 넘나 통제적인 나머지 본인은 자기가 만점아빠인줄 안다는 거에요. 내가 술을먹냐 담배를피냐 너네를 때리냐 나같은 남자 없다 이럼ㅋㅋ
@콩-f1b3 жыл бұрын
와 진짜 저희 아빠랑 똑같네요 ,,,,,,
@bbulikim74603 жыл бұрын
와 멘트소름..토시하나안틀리고 똑같.. 뭐지 이시대 유행어였던가
@페르세포네-w9k3 жыл бұрын
술 안먹고 담배 안피우고 한 개체에게 어떤 방식으로든 폭력을 휘두르지 않는 건 인간의 도리지 부모의 도리가 아니라고 생각합니다. 배우자, 부모로서의 도리(정서적 안정)를 하지 못할거라면 가정을 꾸리지 말았어야해요..
@cate_twin3 жыл бұрын
존나 웃긴게 그러면 술먹고 담배피고 때리는게 당연한거라는거야? 존나 가스라이팅 더 이상을 바라보는게아니라 더 없고 못된걸 안하는걸 감사히여기라는게 뭔 이 개같은
@ElShaddai_83 жыл бұрын
우리신랑이 똑같아요ㅋㅋㅋ 말도 똑같은지ㅋㅋㄱ
@gabriella77583 жыл бұрын
독립 7년차.. 너어어어어어어무 편합니다 여러분 독립하세요!!! ㅠㅠㅠㅠㅠ
@gabriella77582 жыл бұрын
@@Sunderella818 여기서 포인트는 허락이 아니라 선 집계약 이삿짐센터 계약 후 통보입니다. 다 똑같아요 그러니 그 전투를 치루고 나오셔야합니다 ㅠㅠㅠㅠㅠ 할 수 있어요!! 애초 내가 돈벌고 성인이고 내 삶을 책임질 힘이 있으면 대체 왜 허락이 필요할까요? 내맘대로 하면 됩니다. 쫓아오죠? 경찰 신고하세요.
@유지-q8r Жыл бұрын
@@Sunderella818 스스로 가스라이팅 당하셧네요...본인인생을 위해서 제발 단호히 마음먹으세요. 지금 안끊으면 미래에 더 힘들어져요
@리즈-p1g3 жыл бұрын
살면서 느낀건 안맞는 사람과 산다는게 얼마나 불행인지... 부모든 친구든 날 힘들게 하는사람은 끊어야된다 그사람들과 관계를 끊지 못하니 그들로 인해서 불행이 계속되더라 악연은 끊자
@응그-e5t2 жыл бұрын
늘 명령적이고, 지시적인 아버지 밑에 자란 제가 과연 좋은 어른이 그리고 좋은 아빠가 될 수 있을까 라는 생각이 많았는데, 오은영 박사님 영상들 보면서 하나라도 고치려고 노력했던 게 말 할 때 청유형이나 물어보는 형식의 대화 그리고 상대방을 존중하고, 공감하며 경청하는 것 ! 스스로 키워나가고자 생각도 많이 하고, 가장 가까운 사람들에게 실천해 나가고 있습니다. 지금 20대의 남자들은 부디 옛어른들이 남긴 가부장적이라는 타이틀을 버리고, 저희 같이 좋은 어른으로 성장합시다 !!
@toontoonhi Жыл бұрын
응원합니다!
@방사선-p8c3 жыл бұрын
저는 부모님의 이혼을 통해 아빠에게 겨우 벗어났습니다.. 사랑이 언제나 긍정적인 영향을 주는 건 아니라는 말.. 백번 공감합니다.
@user-dcj37585xhc3 жыл бұрын
저도요 부모님의 이혼이라는게 인생에서 결코 작은사건은 아니지만 성인이 된 후여서 그런지 아버지의 부재가 아직까지 후회된적은 없는것같아요
@바람봄-m5f3 жыл бұрын
부럽습니다.. 꼭 이혼해야만하는 상황에서 끝까지 이혼하면 죽는줄알고 미련하게 버텨내며 자식들 힘들게 살게하며 지금까지 하소연하는 엄마에대한 원망 미움만 한가득입니다.. 이나이먹고도 아버지 보기싫어 친정집에가기 싫어요..덤으로 엄마도 점점 싫네요..
@knk28583 жыл бұрын
부모님의 이혼.. 부럽네요ㅜ
@rocomoco95183 жыл бұрын
@@바람봄-m5f 그러니까요 저도 중딩때부터 제발 이혼 좀 하라고 하소연해도 그때마다 엄마도 니들은 어쩌냐 대학갈때까지 결혼할때까지~이래서 저는 외국으로 도망갔어요 어릴땐 그냥 하루종일 둘이 싸우는게 싫어서 이혼해라 였는데 커서 생각해보니 엄마도 잘한거 하나도 없더라구요 그냥 둘이 죽어라 안맞는거였어요 딱히 누가 더 잘못해서가 아니라 전 중딩때부터 엄마한테 너네 아빠 좀 어디서 죽었음 좋겠다 소리 들으면서 자랐는데 엄마 체면때문에 이혼안하고 버티다가 아빠가 먼저 가니까 과부된 자기 신세비하 쩔어서 엄마도 거의 연 끊었어요
@딱좋다-l4j3 жыл бұрын
거리를 두는것에 대해 죄책감이 들었는데 박사님 말씀듣고 마음이 편해졌어요. 내맘 편하자고 거리를 두는게 맞는건지 혼란스러웠거든요. 이번 강의도 너무 감사드려요ㆍ
@스펀지밥-c1t3 жыл бұрын
거리를 두는게 정말 중요하죠. 아무리 개인이.노력해도 같은공간에 함께 있으면 트러블은 계속됩니다. 떨어져 지내는게 중요해요
@nadaba21693 жыл бұрын
저희 아버지는 아니지만 주변에 저런 아버지들 많아요. 가족을 사랑하지만 잘지내는법을 모른다는말 공감이요.
@jh_park36323 жыл бұрын
이 사연.... 제 아버지와 너무 비슷해서 소름 돋았습니다. 게다가 사업 하시는 아버지 밑에서 맘고생 하는 것까지도요... 금전적 독립을 위해 계속 준비중입니다. 전 정말 아버지에 대한 증오의 마음도 많이 들었습니다. 정말 죄송스런 말이지만 제 옆에 안계실때가 전 마음이 편하더군요.... 심리적 거리를 두라는 선생님의 솔루션 너무 감사합니다 ^^
@nrp6893 жыл бұрын
선생님, 남편이 친정아버지 밑에서 일하는 것만 제외하고는 저의 상황과 비슷해요. 술 마셔야 얘기하는 아버지. 거의 매일 술을 안 드시는 날이 없는 아버지. 가족을 감정쓰레기통으로 삼는 아버지. 저는 평생을 독설을 들으면서 살아왔어요. 몇년 전 친정아버지가 술 마시고 행패 부린 날 다툰 것을 계기로 대화를 단절했습니다. 그 날만의 문제가 아니라 이때까지 쌓아져 온 것들에 대한 해결책이었어요. 저는 대화를 단절한 상태가 저의 정신 건강에 더 이롭다는 생각이 들어요. 그렇지 않으면 저는 계속 고통 당해야 하고, 아버지는 계속 구업(입으로 짓는 업)이 커지겟죠(저는 불자입니다). 일 있을 때 친정은 가지만, 아버지와 말은 안해요. 생신, 어버이날 등 용돈은 어머니통장으로 붙여드리는 식으로 챙겨요. 이렇게 살아도 문제는 없겠죠?
@최보람-z2h3 жыл бұрын
저도 이럴려고요. 전 시아버님이요
@petalss53253 жыл бұрын
그럼요
@seabreeze14373 жыл бұрын
전 같이 살아도 거의 대화안해요ㅋㅋ 답이없는 관계는 그냥 내감정 편한대로 하는게 정신건강에 이롭네요 평생 그소리듣고 스트레스받고 사는건 거의 생지옥이나 ㄱ다름없으니
@슈슈-h4b3 жыл бұрын
근데 다시 대화를 시도하고 친해진다해도 본성은 안바뀌어서 전처럼 다시 막말을 하실겁니다 차라리 지금의 적절히 거리둔 상태가 훨씬 이롭다고 생각해요
@jinyongkim31503 жыл бұрын
저의 경우는 아버지 회사에서 15년 넘게 일을 했는데요. 술을 드시면 폭언을 많이 하셨고요. 제 아내에게도 하셨어요. 그런데 제 아내에게까지 하는 건 못참겠어서 몸싸움도 할 정도로 격하게 대들었거든요. 그랬더니 안하시더라고요. 지금은 회사일을 거의 제가 하게 되다보니 저한테도 안하시게 되었습니다. 그래서 깨달았어요. 술을 마시던 어쩌던 '해도 되니까' 하는 겁니다. 할 수 없는 상황이 되면 못합니다. 선생님께서 자립하라는 이야기도 같은 이야기라고 생각합니다. 힘껏 대들어보세요. 그래야 효도도 할 수 있게되요.
@츄츄-t9s3 жыл бұрын
이런걸 부모님과 나누면 좋겠는데.. 그럴수 없는게 벽보고 대화하는것처럼 1도 안통함.. 엄마는 그래도 집착이 있어 그렇지.. 그래도 가족을 위해 헌신하는데.. 아빠는 가족보다 본인이 먼저라서.. 통제적인 독재자 스타일..
@pacyun13 жыл бұрын
초등학생때 부터 아빠가 술 마시고 들어오는 날엔 방에 누워있어도 잠이 안왔어요 우리 집 앞 계단을 오르내리는 사람들 발소리만 들려도 심장이 터질 것 같고 무서웠거든요.. 아빠가 집에 들어오면 엄마랑 아빠는 크게 싸웠고 (물론 술안마셨을때도 자주) 불똥이 저와 동생한테까지 튀었죠. 아빠가 이 세상에서 사라졌으면 좋겠다고 생각하며 자랐어요. 엄마와 아빠는 결국 제가 결혼식 올린 후에 이혼하셨고 아빠 혼자 사시다가 홀로 외롭게 생을 마감하셨어요.. 언제 돌아가셨을지 모를 아빠를 발견한건 저였고 돌아가신지 3년이 지났지만 아직까지 마음이 너무 괴롭네요.. 아빠도 그게 사랑이라고 생각했을까? 내 바람대로 아빤 이세상에 없는데.. 가끔은 잘해주기도 했었던 아빠의 모습이 저를 계속 괴롭히네요.
@uzudaddy26733 жыл бұрын
토닥토닥
@nxm3 жыл бұрын
추억으로 보정하지도 마요, 그대로 돌려받은 거니까. 님은 잘못 한 거 없어요. 죄책감 가지지 않아도 돼요.
@rocomoco95183 жыл бұрын
저도 비슷했는데...전 외국에 있어서 엄마가 감이 이상하다고 전화해봤다가 전화 안받아서 삼촌더러 가보라고 해서 발견했는데..외국서 갑자기 전화와서 아빠 돌아가셨다 했을때도 일케 갑자기?? 왜?? 싶긴 했어요 전혀 슬프지도 않았고 하..뱅기 예약해아겠네..싶기만 했어요..그래도 님은 가끔 잘해주기도 한 기억이 있어서 그런걸까요.. 저는 딱히 잘해준 기억도 없어서 그대로 가도 장례 치르고 후딱 돌아왔는데 한달뒤에 강아지 죽어서 울다 울다 우울증 걸려서 진짜 얼마나 아빠가 해준게 없으면 아빠 죽었을때 아무 생각 없었는데 강쥐는 생각만 해도 눈물 펑펑인가 싶어서 좀 안타까워졌어요 왜 저렇게밖에 못살았을까 싶어서..
@MH-hg7oe3 жыл бұрын
그냥 자식이 부모를 미워하는 감정 자체가 감당하기 힘든 것 같아요. 언젠가 잘해준 때도 있었겠죠. 원래 사람은 기분 좋으면 원수한테도 누그러지는 법이니까요. 굳이 100% 악인만 미워하란 법 없습니다. 댓글쓰신 분이 감당할 수 없었으면 그냥 감당할 수 없었던 거에요.
@하늠고공2 жыл бұрын
제 이야기도 아닌데 눈물이나네요..너무 괴로워마시길.앞으로 행복하셨으면 좋겠습니다
@jiyoonlee24143 жыл бұрын
저도 29살인데요, 직장 다니며 항상 폭력적인 아버지를 내가 이해해야지 했는데 아니더라고요. 그냥 적당히 거리두고 지내는 관계도 있을 수 있는 거라고 생각합니다. 모든 스트레스를 감내하면서 모든 사람을 품어줄 수는 없어요.
@알새우칩-i4h3 жыл бұрын
사연에 대한 공감 + 따뜻하면서 냉철한 분석 + 현실적 조언의 삼위일체.
@yean73543 жыл бұрын
자식으로서, 인간으로서의 도리를 안해서 마음이 불편하다면, 아버지를 위해서가 아닌 나의 마음을 편하게 하기위해 그렇게 하라는 말씀 마음 속 깊이 박히네요. 사실 이 두개가 참 뜯어내기힘든 이유인 것 같아요. 나를 위해 마음 편한 것이 어떤 쪽이냐는 정말 계속 고민하게 되네요. 사실 이런 생각까지 오기도 참 힘들었어요. 그저 도리를 지키면 안된다는 생각에 나 자신을 돌보지 못했죠. 성인이 되어서 선생님의 방송을 보고, 어린 나를 마주하게 되었어요. 그러면서 나를 보듬기 시작해 아직 어지럽지만 이제는 이런 고민도 할 수 있게 되었습니다. 진심으로 감사해요. 앞으로 더 고민하며, 어린 나의 나와 화해하는 내가 되겠습니다.
@uzudaddy26733 жыл бұрын
박사님 금쪽이를 통해서 정말 광팬이 되었습니다. 5세 딸을 키우고 있는데 저도 아내도 둘다 교육학과 출신이라 딸에게 최대한 교육은 잘 시키고 있다고 자부하고 있었는데 박사님의 멘트와 조언을 보며 얼마나 제가 부족한 아빠라는 것을 깨닫게 되었습니다. 그리고 저희 엄마도 금쪽이를 보면서 엄마가 제 어릴때도 이런 프로가 있었으면 많이 배우고 고쳤을텐데 하는 혼잣말을 들으며 정말 아쉽고 한편으론 속상하기도 하더군요.. 박사님 덕분에 대한민국에 어린 자녀를 두고 있는 가정들이 더욱 사랑이 넘치고 따뜻한 가정이 되길 소원합니다. 늘 건강하세요^^
@홧팅화팅2 жыл бұрын
좋은 부모신거같아서 자녀가 정말 훌륭하게 클거같아요! 부족한부분 배우려고 노력하는 부분이 넘 멋집니다
@hyerikim77433 жыл бұрын
남들과는 잘 지내시면서 가족과는 잘 지내시지 못하는 아버지와는 남 정도로 거리를 두면 오히려 관계가 좋아지더라구요 정말 독립이 중요한 것 같아요 다만 지금 현실이 독립을 꿈꾸기엔 집값... 생활비... 청년들이 감당하기 힘듦
@subc7503 жыл бұрын
통제적이고 강압적인 아버지 너무 힘들어요...ㅜㅜ 사랑하는 가족이지만 저희아빠도 그런면이 있었어요 저도 모르게 닮을까봐 무서워요 그래도 지금은 미안하다고 하시고...😭 이문제에서 졸업하고 앞으로 나아가고싶은데
@brauiy223 жыл бұрын
너무 힘들고 억울하다 어느가정에 태어나느냐에따라 인생이 달라진다는게 도저히 못받아들이겠다 내노력으로 결정되는것도 아니고 그냥 태어나면서 복불복인건데 난 글른것같다…너무 힘들다 죽고싶다
@cocoj74963 жыл бұрын
저희 아빠도 건축업 하셨고..술만 마시면 집에와서 오만 쌍욕, 폭력을 휘두르셨고 저희 남매에게 앉아 일어서 열중쉬어 차렷 이런거 시키셨어요. 그것 또한 폭력이죠. 그 술을 하루도 안거르고 매일 먹고 오니 날이 어둑어둑 해지면 공포 그 자체였어요. 거기에 최악은 굶어죽지 않을정도로만 일을 하셨어요. 게을러서 집에서 비슷한 사람들 불러다가 방안에 고스톱 치면서 놀거나 동네 윷놀이판에 가서 놀거나..그렇게 사셨어요.술 안마시면 하루종일 말 한마디도 못합니다. 그 공포심으로 어린시절을 살아서인지 말을 더듬는 습관이 생기더라구요. 나이 40이 넘은 지금도 말을 더듬습니다. 제가 결혼하고 아이 셋 낳고 잘 살고 있는데요, 결론적으로, 경제적으로 독립이 되고나서부턴 찍소리도 못하십니다. 그리고 저한테 무지하게 많이 혼나기도 하시고요. 젊을때 그렇게 술먹고 들어와서 식구들 고생시킨거부터 최근에 날아온 교통위반 딱지까지도요. 이날평생 노는게 더 좋았던 아빠였던지라 엄마가 일을 하실수밖에 없었고 평생을 맘고생몸고생 시킨 죄로 집에서 오만 살림, 심부름은 아빠가 다 하십니다. 경제적으로 독립하시고 거리두기 하세요. 아빠없이도 잘사는거 보면 찍소리 못하십니다. 부모 생각한다고 하지마시고 내 행복, 내가족 행복만 보고 사세요. 그게 결론적으로 효도에요.
@variousartist983 жыл бұрын
선생님이 제 아빠의 삶을 정말 정확하게 분석을 해주셔서 위로가 되면서도 결국 그 사람이 스스로 깨닫지 못하면 바뀌지 못한다는게 씁쓸하네요 좋은 영상 감사드려요
@Graphpapereal2 жыл бұрын
5년 전에 처음 독립했는데요. 그때 "내가~너 때문에~뼈 빠지게 일했다~"를 들었으면 "왜 나한테 그런 말을 하는 거야? 나도 죄책감 느끼고 힘들어. 너무 괴로워.."라고 했을 거 같아요. 근데 지금 그냥 저 말을 들으면 "아 알죠~키워주셔서 감사합니다." 이럴 거 같아요. 5년동안 부모님도 조금은 바뀌셨지만 사실 제가 가장 많이 바뀌었습니다. 훨씬 영리해졌고 영악해졌고, 좋은 의미로 이기적이게 됐고 여유도 좀 생겼습니다. 가치관도 꽤 확고해졌고요. 그러니까 적당히 넘길 여유가 생기네요. 물론 가끔씩 잔재들이 저를 괴롭히지만 그래도 예전처럼 당하고만 있지는 않습니다. 일기도 쓰고 박사님 영상도 보고 음악도 들으면서 전보다 빨리 해결하네요. 저한테도 이 정도 날들이 온다는 게 참 감사합니다. 여하튼 부모님한테 너무 시달리신다면 물리적 독립 추천드립니다. 분명한 해결책이자 자아찾기 시작입니다.
@담청-u6i3 жыл бұрын
이런 컨텐츠나 실제 주변에도 보면 결국 저런 부정적인 영향을 끼치는 아버지들의 문제를 인식하고 거리를 두려는 젊은이들은 다행히 많아졌는데, 구체적으로 어떻게 그 거리를 잘 조절하고 유지해나갈지, 이미 그런 아버지로부터 물려받아 배어버린 자기모습을 어떻게 성찰해 개선해나갈지, 또 공백을 채워줄 좋은 아버지 모델은 어떤 분들이 계실지가 다음 스텝의 고민인 것 같아요. 그래서 아빠 어디가나 슈퍼맨같은 프로가 나온 셈이고 남성들에게도 유의미했다고 봅니다. 물론 아직도 한참 멀었지만요..
@moonlight74403 жыл бұрын
사연과 관계없이,, 듣고있는내내 마음이 치유되듯이 편안해지네요.. 내아이에게도 이렇게, 이런 부모가 되야겠구나, 내남편도 아이에게 좀더 편안함과 정신적인 건강함을 주는 아빠가 되라고 말해주고 싶네요,, 오은영쌤은 언제나 이런 밝은 기운과 편안함을 주시네요 감사합니다~ 이주간의 금쪽수업도 잘보았어요🍒^♡
@대충50줌마3 жыл бұрын
박사님 이쁘십니다. 항상 감사합니다. 첫애키울때부터 지금까지 쭉 팬입니다. 큰애 대학졸업하고 대학원 갑니다. 둘째가 중삼인데 사춘기없이 자기가 알아서 공부 열심히 합니다. 박사님 덕분입니다. 감사합니다. 건강하세요
@앙냥-p2z3 жыл бұрын
에휴 이런 아버지 둔 사람들 정말 많은듯
@최미숙-z6p6o3 жыл бұрын
완전공감요ㅠ
@앙냥-p2z3 жыл бұрын
@@아리아빠-l1v 찔리시나봐요ㅠ안타깝네요,,화이팅^^
@앙냥-p2z3 жыл бұрын
@@아리아빠-l1v 문장 어디에도 욕이 없음에도 욕이라고 치부해버리는 걸 보니 다 그런 쪽으로만 보이시는가ㅠㅠ심지어 본인한테 묻지도 않았는데ㅋㅋ여튼 화이팅하세요 많이 힘드신가보네
@happyjinyoung47233 жыл бұрын
정말 독립이 답인거 같아요 ^^
@포됴-g4z3 жыл бұрын
오은영 박사님 꽃 블라우스 너무 예쁘게 잘어울리세여~ 상담컨텐츠 너무 좋아요>_< 꼭 사연자님의 사연이 아니라 많은 분들이 공감하실 사연인 것 같아요. 옛날 사고방식을 가지신 통제적인 아버지 아래에서 심리적으로 안정적이기가 힘든것 같아요ㅠㅠ.. 많은 도움 되었습니다. 상담 감사합니다.
@jiyeyun28082 жыл бұрын
비슷한 경험을 했습니다. 저는 외국으로 도망쳤습니다. 정반대 성격의 신랑을 만나 사랑스런 아들 둘을 키우고 있습니다. 벗어난 줄 알았는데 아이들을 잘 키우기 위해 제가 키워진 환경을 돌이켜 볼 수 밖에 없는데 그 과정이 너무 힘듭니다. 자식을 낳으면 부모가 더 이해된다고 하는데 전 더 이해가 안 됩니다. 좋은 부모 밑에서 자란 사람들은 따로 양육에 대해 공부할 필요가 없습니다. 본인이 자라면서 받은데로 베풀면 되니깐요. 제가 자라온 환경을 반면교사 해야 한다는 것이 제 자신을 더 초라하게 만들고 제가 자라온 환경이 제 사랑하는 아이들에게 반영되지 않도록 정말 죽을 듯이 노력중입니다. 박사님 말씀대로 뼈를 깎는 노력 중입니다…… 벗어나세요. 가족이라고 굳이 다 사이가 좋으란 법은 없습니다. 떨어져 있는 것이 약이 되는 관계도 있습니다.
@정영선-b9p3 жыл бұрын
저학년 아이들의 아빠들에게 필수로 강의를 들어야하는 지침이 있으면 좋겠어요 정말 가족을위해서 살고있다고 니들이 누구덕에 사는데 라고하고 맞벌이 하는 와이프는 돈도벌고 아이까지 케어하고...아이가잘못하면 니가교육을잘못키웠다는 사람들이 아직 있습니다... 우리나라에서 아직 조긍이라도 부모가 아이를 조금더 할수있는 부분을 부모도같이 배우는 방법이 생기길 원합니다
@누군가-w1y2 жыл бұрын
행복하게 살고싶네요 썸네일은 대한민국 아빠들은 들으세요 인데 이걸 왜 딸인 제가 보고있는 건지.. 아마 저와 같은 상황이실 분들이 많을 것 같네요 우리 너무 힘들어도 끝까지 살아남읍시다 부모와 자녀인 우리. 누가 더 살아갈 날이 많을까요 본인을 위해 본인 앞날을 위해 살아갑시다 파이팅
@jeeolsen99933 жыл бұрын
독립 하는 것 정말 중요 해요~~~~~ 경제적으로 정서적으로 ~ 독립 해야 합니다 18-22살 사이에 건강하게 독립 하세요 ~
@whctjsdlfqhrlfprl3 жыл бұрын
다 그런건 아닌데, 대체로 가장이 어렵지않게 큰돈을 버는 가정은 대체로 화목하고, 자식들 터치도 안하고, 하고싶은거 하게 하고, 그러니까 불화도 없고. 다 그러진않지만 대부분이 그러더라고요. 반대로 그렇지 못한 가정은 정 반대더라고요, 대부분.
@choi51273 жыл бұрын
지적이신데다 마음도 따뜻한 오은영박사님♥ 아들둘 키우는 입장에서 많은 도움 받고 있습니다. 감사합니다🙏
@DS-pe6rn Жыл бұрын
30대 중반 남자 입니다 직장 생활 10년 가량해서 돈은 좀 모았지만 나가면 다 돈 이라는 생각 때문에 참고 살다가 한달 전에 결국 아버지랑 싸우고 독립했어요 싸움의 발단은 항상 아버지가 만드는데 결말은 제가 나쁜놈으로 끝나네요 앞으로 안보고 살 작정입니다 30년 넘게 살면서 지금이 가장 행복합니다
@주주-g6o Жыл бұрын
감사해요. 저희 아빠에게 보여줄건데 보고도 깨닫지 못 할 것 같지만 이런 영상 또 나오길 바래봅니다🙏 고지식하고 자존심만 센 아빠들이 달라졌으면 좋겠습니다.
@user-Mukburim003 жыл бұрын
5:40 술 취해서 하는 말은 술주정일 뿐이다
@최이슬-i6i3 жыл бұрын
정말 뼈를 깎는 노력으로 할아버지든 아빠든 누구든 자기 선에서 끊었어야 하는데.. 다 보면 부모의 영향으로 인해 부모와 비슷하게 자기 자식에게도 똑같이 대하게 되죠 알게 모르게 자신이 어렸을 때 겪었던 것들을 자식에게 하게 되는….
@user-nz5zm1ow6g3 жыл бұрын
아버지들 뼈빠지게 일하라고 누가 시킨적 없습니다 앞으로 세대들은 그런 후회할 짓도 할 일 없구요 올바른 가치관 없는 분들 여자남자할거없이 행복한 가정 꿈도 꾸지 말아야겠네요
@d.g.emerson43773 жыл бұрын
선인장 같은 아버지 이군요. 가족들은 안바뀝니다. 특히나 가족간의 관계는... 거리를 두시고 천천히 NO 를 외치세요. 독립하셨잖아요. 그리고 그런 아버지를 보고 자란 딸은 결혼하기 힘들었을건데 어찌 또 결혼도 하셨네요? "미움받을 용기" 책 살포시 추천드립니다. 가족에게 자신을 조금이라도 내어주게 되면 나중에 후회하게 됩니다. 모든것은 자기가 원해서 하는 일 이어야만 합니다. 좋은 하루~~
@paromagracie45793 жыл бұрын
부모 자격없는것들은 그냥 혼자 살아야해 자기만족을 위해 결혼하면 배우자랑 자식들 그리고 본인도 힘드니까
@안녕하세요-g5l6d3 жыл бұрын
부모자격이있는지 없는지 무엇을 기준으로 판단하며 한번도 부모를 겪어보지않았는데 자기가 부모자격이 있는지 없는지는 어케암? 님 말은 진짜 이상주의적인 소리인거임
@najese2 жыл бұрын
대화 안하는게 정답 : 같은 공간에 있어도 서로 모른채 하면 됨
@jjickjjickG3 жыл бұрын
같은 집에서 살아도 대화를 끊으면 정서적 거리두기 가능하더라고요 정신건강에 정말 좋아요 강추합니다
@warrioroflight33 жыл бұрын
정말 가능한가요?
@도로시-w4w3 жыл бұрын
생각보다 부모를 잘못 만나 개고생하는 사람이 꽤 많네요 이정도 일줄은 몰랐는데 이게다 개같은 유교사상 때문임
@K-Director2 жыл бұрын
서양은 정말 가정과 가족이라는 개념이 항상 퍼스트여서 그런지 여유를 가지고 행복해 보이는 사람들이 상대적으로 많아보임...그리고 이게 맞을거임 근데 아시아권은 가부장적 관념이 잡혀있어서인지 한국인 종특인지 모르겠는데 유독 가정에서 아빠의 역할은 무뚝뚝하고 사랑을 표현하는게 적고 항상 돈을 버는것만이 가족을 부양하는 것이라고 생각하는 분들이 참 많으셨던 거같음(요즘세대는 마인드가 많이 바뀌었지만) 정말 가족이 행복하려면 아빠가 가족과 함께하는 시간이 정말 중요해요,마음을 많이 표현하고 육아와 교육에 적극 가담하고 약간의 부담감을 내려놓더라도 가정이 가장 먼저입니다.....
@helenashin3 жыл бұрын
어쩜 이렇게 우리네 아버지들은 비슷할까요. 마음이 아픕니다. 글 하나하나가 너무 공감이 가네요. 저희도 판박이 같이 똑같이 살았어요. 다만 엄마는 자식에게 희생하신다기보다 아빠에게 맞추며 사시고 그 안에서 중재하시려고 많이 애쓰셨어요. 저도 아빠의 술로 인해 집에 들어오시는 소리만 나면 심장이 터질 것 같은 공포가 생겼고 지금 결혼해 아이를 낳고 살지만 지금도 아주 가끔 노크 소리 같은데 놀라 심장이 터질 것 같음을 경험합니다. 저희는 세 자매이고 사춘기부터는 어빠랑 치열하게 다퉈가며 하루하루를 살았어요. 다만 저희는 아빠의 속박이나 관여에 절대불복하며 엄청 싸워서 끝내는 저희의 뜻대로 살기는 했어요. 그렇치만 그 중에 엄마의 맘고생과 아빠의 상처도 적지 않았을거란것도 알고요. 결혼후에도 아빠의 끊임없는 잔소리와 개입은 여전했지만 이상하게 저희는 모두의 결혼이후로 아빠와 더 많은 시간을 보내려하고 여행도 다니며 많이 챙기게 되더라구요. 징그럽게 싸우며 살았지만 그 안에서 나름 아빠만의 사랑의 방식을 터특하기도 했던것 같아요. 지금은 아빠가 병으로 돌아가시고 안 계시지만 매일매일 아빠 생각이 나네요. 더잘 했어야지 하는 후회는 없습니다. 다만 우리랑 함께 계시며 좀 더 좋은 시간을 함께 보내고 가시지 못한것이 안타까울 따름이지요. 힘내시고 우선 나 자신을 스스로 독립시키는 노력에 더 힘을 실어 보내세요. 역시 오박사님은 모두의 멘토십니다. 존경합니다~~~
@김진호-g6c4t Жыл бұрын
그래도 전 저희들 부모님들이 잘못이라는걸 알지만. 저또한 이해는 됩니다.. 그시대 아버지들은 지금의 부모들과는 확실히틀려요. 지금은 일하는것만봐도 다들 편해보여요 주8시간 5일근무가 보통 많죠? 허나 그시대부모님들은 기본 12시간에 토요일까지기본. 거기에 일요일까지 나가서 일하시던분들도많으세요. 그러니 뼈빠진다 라는 말이나오는거지요. 그들도 일부로그런게 아니라는걸 전 알고있어요. 세상이 그렇게들만든거지.12시간 6일 일해봐요.아이들. 챙겨주고 놀아줄 체력이 남아있는가.
@팬더사랑-u5i3 жыл бұрын
문제가 있는걸 알면서 반복하지 맙시다. 사람은 안 바뀝니다. 본인이 거리를 두는것밖에 답이 없어요.
@YuhaJoh3 жыл бұрын
오은영박사님은 온 국민에게 사랑이고 희망이고 선물입니다!! ☺️
@基督敎人2 жыл бұрын
결국은 끝까지 회개하고 잘못했다는 소리는 곧 죽어도 안한다는 거네. 이런 애비랑 사는 사람은 분리하는 것만이 답이라 이거구나.. 어떻게든 나가야겠다.
@contrast4863 жыл бұрын
부모 자식 관계, 가족이란 정말 뭘까요? 부모도 모르겠고 저도 제 자신을 모르겠어요 서로의 삶에 대해서 이해해보려고 해도 저도 진심으로 회복하고 싶은지 조차도 이젠 모르겠어요
@hutsori3 жыл бұрын
감사합니다. 열살에 엄마랑 저를 두고 집 나갔다가 18년만에 사과하면서 돌아온 아빠라는 사람을 이제 놓아줘야되겠다는 생각을 합니다. 어색하다며 잘 해달라는 그 뻔뻔함에 치가 떨렸거든요ㅎ 제 마음과 반대로 억지스럽게 잘해주려니 지쳐버렸네요. 선생님 말을 듣고 치유되고 많은걸 깨닫게됐어요
@spicysweet19503 жыл бұрын
상담받으러 갈 중대한 일은 없지만 이런 영상 보며 내 삶도 돌아보고 정비할 기회가 있어 감사할따름입니다. 고맙습니다 빛은영선생님 ^^
@dailyukraine_korea3 ай бұрын
*중요한건 가해자들은 이런 영상을 보지 않는다는 것이다.*
@tomgstomgs3 жыл бұрын
댓글들 보면 결국 또 성별을 정하고 헐뜯는데 오은영 박사님 영상을 제대로 봤나 몰라요 반대로 억압하고 사소한것 하나로도 아이들을 통제하려는 엄마들도 많아요 엄마 아빠를 떠나서 아이를 양육할때 아이는 자신의 아바타가 아니고 케릭터가 아닙니다. 우리의 궁극적인 목표는 아이를 나보다 좀 더 나은 삶을 살게 또 더욱 좋은 환경에서 살 수 있게 아이에게 기회가 왔을때 그것을 잡을 수 있게 아이가 하고 싶은 일이 무엇일까 고민을 할 수 있게 그런 환경을 만들어 주는게 양육이 아닐까 합니다
며칠전 아버지가 나에게 욕섞인 화를 내었고 어렸을때는 그 욕을 온전히 받아내었지만 이제는 그 욕을 받기 싫어 문을 걸어잠그고 나도 맞불로 소리를 질렀다 아버지는 화가났는지 제 화를 나에게 어떻게든 옮기려고 더 소리를 지르고 욕을 해댔고 나는 그 소리가 듣기싫어 소리를 지르다 발작을 하고 자해를 했다 태어나서 두번째 발작이었다 그런데도 자식이 발작을 일으키는데도 마지막에 하는 말 ‘너는 이제 아버지 말 듣지도 않는구나?’ 자식 걱정이고 뭐고 없다 그냥 본인 화가 나는게 더 우선인거다 박사님 말대로 그런 사람에게 물으면 대답은 같을것이다 자식키우느라 뼈빠지게 고생하며 살았다고 .. 댓글들을 보며 놀랐다 이런 아버지 밑에서 산 사람들이 한두명이 아니었단 사실에 .. 도대체 무엇이 문제였을까? 엄마는 그런 아버지를 못이겨 암이 걸렸고 엄마가 수술하고 돌아온 다음날 아빠는 만신창이가 된 엄마를 보며 또 감정 통제를 못하며 병실에서 그냥 뛰어내려버려야겠다며 엄마에게 같이 죽자고 했다 진짜 감정통제 하나도 못하는 병신같은 늙은이… 엄마는 그럼에도 저 인간을 버리지 못한다 그런 엄마가 너무 불쌍하고 답답하고 삶이 싫다
@이재아-m1k Жыл бұрын
저랑 비슷하시네요. 미친남자를 놓지못하는 엄마가 원망스러울때가 많은데 엄마는 항상 저를 키우기위해서는 이혼을 못한다 말해요. 그럼 저는 정말 장애물같은 존재가 된것이고 그냥 삶을 포기하고싶고 힘이드네요. 너무 막막하다
@아보카드3 жыл бұрын
오은영 쌤은 사랑이십니다❤
@gomgom26363 жыл бұрын
따뜻하고 사려깊은 말씀에 저까지 위로를 받고 가요 늘 감사합니다♥
@박정현-o9rАй бұрын
어린시절 자상하지 못하고 폭력적이고 가정적이지 못한 아버지 밑에서 자라면서 늘 하던 생각이 있었습니다. 절대 아버지 처럼 살지는 말자. 12년전 아버지는 하늘나라로 떠나셨고 힘들었지만 제 마음 편하고자 아버지를 용서 했습니다. 가장 힘들때 용기와 힘을 주는건 우리 아내와 딸 입니다. 진짜 배우자 자녀들이 최우선 이어야 합니다. 결혼식 할때 자녀 낳을때 우리 가족 끝까지 지켜주겠다고 마음속으로 다짐하고 그 의미로 20년 가까이 피우던 담배도 끊었습니다. 내 숨이 다하는 그 순간까지 우리 와이프 우리 딸 끝까지 지켜주고 사랑할거에요.
@보고싶었어정말3 жыл бұрын
부모는 안변한다 하늘에서 내리는 비와 같다고 할 수 있다 하늘에서 내리는 비를 니 힘으로 막을 수 있느냐 없다 그냥 비를 맞으라는 게 아니다 우산을 쓰던지 처마로 피하던지 해라 부모들은 안바뀐다 절대 안바뀐다 너무 기대하지 마라
@bookstoremaster10233 жыл бұрын
나이가 어느정도 먹어서 이제 부모님이랑 이런저런 이야기를 아무렇지 않게 이야기를 할 수 있게되서 결혼관과 자녀에 대한 이야기를 했어요..... 저는 제 자식이 이렇게 큰다고 하면 정말 피눈물날거같아서 그냥 결혼 자체를 안하고 돈을 빠듯하게 모으고 싶거든요 그런데 저희 부모님은 연애결혼이였어도 정말 대책없이 결혼하고 저희를 낳았던거같아요..... 저하고 제 동생도 지금은 딱히 결혼 할 마음은 없고 만약에 결혼하고 싶은 사람이 생기면 준비를 충분히 하고 어느정도 여유가 생기면 결혼을 하겠다 라고 의사를 표현했는데 이해 자체를 못하시더라구요..... 축의금 돌린게 아까우니깐 너네는 빨리 그냥 취집이나 가라고 하시고....ㅎ 제 또래 친척들도 부모님들 조부모님들한테 질려서 비혼선언한 형들이 많아요
@AA-lh8gj3 жыл бұрын
저희 아버지도 그러긴 한데, 부모를 바꾸기보다 본인을 바꾸는데 훨씬 빠릅니다. 자식을 사랑하는 부모도 있으나, 모든 부모가 그런건 아니며,, 부모가 자식을 사랑할 의무도 없다는걸 받아드려 보시기 권장합니다. 그럼 통제하는 부모와 되려 사이가 좋아집니다. 저런 부모면 좀 어때요. 저 사람이 대체 무슨 인연이기에 날 먹여주고 학비대주지? 라고 생각하면 어이가 없을 정도로 웃긴사람일세란 생각이 들게 되지요. 이런 마인드로 살면 그 부모가 통제하던 말던 씹고, 뻘소리하면 치고박고 싸우고, 알아서 독립하게 됩니다. 삶도 더 윤택해짐.
@김주호-f8x3 жыл бұрын
현실적인 방안이네요. ‘저 사람이 무슨 인연이길래 날 먹여주고 학비대주지?’ 이 말 보니 이상하게 마음이 약간 편해지네요ㅎ 미워하는 것도 나를 깎아먹는 일이니까.. 차라리 이렇게 생각해야겠어요ㅋㅋ
@뭐건들지마라2 жыл бұрын
그런 마음이 되기까지 과정은 힘들 거 같아요 이제는 아무도 못 믿겠어요.. 댓글처럼 내가 될 수 있기를
@jaewon-gv7uf3 жыл бұрын
우리를 사랑하지만 가족내에서 지나치게 가부장적이여서 정상적인 인간관계에 어려움이 있는 아빠와 초등학생때부터 거리감을 두고 지낸게 진짜 잘한일인것 같아요 어릴때는 엄마가 아빠와 이혼을 안하니까 그래서 아빠랑 나랑 못 갈라 서니까 엄마도 미워했는데 대학생 되자마자 경제적으로 먼저 독립하고 방얻어서 완전히 독립하고 나니까 살것 같더라고요 완전히 독립하고나서 아빠를 객관적으로 보니 불쌍해 보여요 자식들을 사랑하지만 방법이 잘못되어서 그 사랑을 전혀 인정받지 못하잖아요 불쌍하긴 하지만 불쌍하다고 해서 거리감을 좁히긴 싫어요 내가 편안함을 느끼는 거리... 지금 이 거리가 좋거든요 엄마 보러 집에 가는김에 아빠 있으면 보고 없으면 안보고 있어도 많은 대화 하지않고 인사정도만 하는 이정도가 딱 좋은거 같아요
@meongstar2 жыл бұрын
우와 우리 엄마가 하신말씀이예요 엄마가 받은사랑을 너희에게 나누고 너희는 자식에게 나눈다 그게 세상의 이치고 그게 내리사랑이라고...
@jieunjeong25303 жыл бұрын
맞아요 살아가기위해 돈이 필요한것이지돈 때문에 산다면 너무너무 힘들것 같아요 🥰제 아버지를 얘기하고 계신것 같아요 😭헐 우리아빠얘기네**내얘기네
@flyhigh73753 жыл бұрын
사연자님과 너무 비슷한 부모를 두고 자란 남성입니다. 너무 힘드셨을거같아요. 낳아만 줬다고 부모가 아니라 양육을 잘해줘야 부모라고 생각하고 자녀 키우고있습니다. 힘내세요! 저는 참고로 아버지와 관계를 단절하고 독립해서 살고있는데 태어나서 가장 행복하고 마음 편안합니다. 물론 이를 위해서 많은 준비를 했네요
@張-e9b3 жыл бұрын
와~~~ 오은영박사는 노벨 평화상 줘야함.
@김형심-s9l3 жыл бұрын
찐찐 박사님 너무너무 예쁘십니다 이 할머니 드라마 안보고 틈 만 나면 박사님 강 의 듣습니다
@흐엉도아2 жыл бұрын
끊어내는 것도 방법... 나만의 공간(가정)을 이루었으면 뒤로 한발짝 물러나 굳이 부모와 가까워지지 않기...거리유지 필수라고 생각합니다
@Youngjaunni3 жыл бұрын
큰 문제없는 가정에서 저랐다고 생각했는데 결혼으로 분가하고 나니 천국이네요..ㅎㅎ 희안해요 가족끼리 사이도 더 좋아지고요 부모님이랑 신랑이 한집에서 다같이 살자는데 제가 싫다고 해서 미뤄지고 있어요. 신혼집이 작아도 따로 살고 싶어요..ㅎ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