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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크레팍스 입니다. 본 게시물은 이번에 제가 공개한 Ghostpax라는 이름의 개체에 대해서 제가 몇년간 브리딩 하면서 알게된 사실들과, 계보에 대한 내용 입니다.
처음 ghost 라고 하는 모프를 제가 발견한것은 2018년도 입니다. 그 당시에는 브리딩을 하면서, 어디 사육장에서 태어나고, 부모가 누구인지 기록하는 시스템이 없었기 때문에, 어떤 부모에서 태어났는지는 알 수 없지만, 태어났을 때 부터 몸이 상당히 투명해 한국어로는 유령이, 영어로는 ghost 라고 이름을 지어서 사육하기 시작했습니다.
2018년도 당시에 제가 기록했던 외형적 특징은 아래와 같습니다.
1) 두개골과 칼슘주머니가 육안으로 관찰될 정도로 피부가 투명합니다.
2) 불빛에 비춰 보았을 때 심장이 뛰는 모습이 선명하게 관찰 됩니다.
3) 동공의 색이 다른 크레들 보다 옅습니다.
4) 피부의 색이 안개가 낀 듯한 느낌으로 투명하지만, 탁합니다.
그때 당시에 이것이 모프라고 생각할 수 밖에 없었던 이유는 외형을 제외 하고도, 성장 속도였습니다. 이 글을 읽고 계신 레오파드게코나, 비어디드래곤 브리더 분들은 아시겠지만, 일반적으로 모프의 개체가 노멀의 개체보다 성장속도가 느린 경우가 있습니다. 그 이유가 명확하지는 않지만, 유령이의 경우에도 일반 크레들 보다 성장 속도가 2배 가까이 느렸습니다.
위의 사진은 2019년 4월 16일에 촬영된 사진입니다. 지금도 저의 인스타그램에서 확인 할 수 있습니다. 제 기억이 맞다면, 해당 크레의 태어난 생일은 2018년 11월 경 입니다. 5개월이면, 저희 농장에서는 일반적으로 8g~10g 정도까지도 성장을 하지만, 유령이의 경우 사진 상으로 그 절반 정도인 5~7g 정도로 보여집니다. 이후에도 부진한 성장은 계속 되었습니다. 그 당시의 저는 지금 보다 경험이 적었지만, 그래도 이것이 모프라는 확신이 있었기 때문에, 브리딩을 시도하려고 했지만 너무나도 느린 성장과, 다른 크레들 보다 잘 살이 안찌는 특징을 가지고 있었기 때문에, 브리딩을 시도하기 까지 약 2년이라는 시간이 걸렸습니다.
위 사진은 유령이(ghost)가 10g 정도 되었을 떄의 사진입니다. 어렸을 떄의 사진과 비교해 보면 색이 좀 더 붉어지고, 투명한 느낌은 사라졌지만, 특유의 질감은 여전히 남아있습니다. 하지만, 파이어 다운 상태에서 여전히 밝은 불빛에 비춰볼 시에 두개골과 칼슘주머니가 보이고, 심장이 뛰는 모습도 육안으로 관찰이 되었습니다. 이 시기에 천공이 확인 되지 않아, 암컷인 것을 알게되었습니다.
유령이가 40g이 되었을 때 촬영한 사진 입니다. 2018년도 11월경에 태어나 2020년도 11월이 되어서야 40g이 되었습니다. 너무나도 느렸던 성장 속도 때문에, 다른 유전병을 가지고 있지는 않을까 라는 걱정도 많았고, 정상적인 브리딩이 될까도 걱정이 많았지만, 갑자기 이 시기 부터 살이 찌기 시작했고, 건강상태가 많이 호전이 되어 2021년 3월에 릴리화이트 수컷과 처음으로 합사가 되었습니다.
2021년 6월에 처음으로 베이비가 태어났습니다. 걱정했던 것과 달리 너무나도 건강한 알들을 이후로 꾸준히 산란해주었고, 이날 태어난 베이비들에게서 2018년에 제가 유령이에게서 보았던 특징들을 똑같이 발견할 수 있었습니다. 그리고 이것이 우성(dominant)라는 것도 알게 되었습니다. 1마리는 할리퀸 이었고, 1마리는 팬텀 릴리를 가지고 태어났습니다.
이날 제가 이 모프에 대해서 더욱 알게된 특징은 아래와 같습니다.
1) 유령이는 팬텀과 레드의 유전자도 가지고 있었고, 정확한 모프는 레드 팬텀 고스트 였다.
2) 패턴리스의 타입에서 좀 더 투명한 느낌을 가진다.
3) 투명한 특징은 유전이 된다.
4) 릴리에서는 두개골이나, 장기가 보일 정도로 투명하지 않지만, 특유의 안개가 낀 느낌을 가진다.
이것이 유전이 된다고 하더라도, 사실 단순히 형질의 문제 이지, 우성이라고 단정하기는 어려운 상황이었습니다. 이것이 우성이라고 단정 짓기 위해서 공우성 형태의 개체를 확인이 필요했습니다.
그리고 그것을 확인 하기 위한 가장 빠른 방법은 유령이에게서 태어난 크레들 중 수컷과 유령이를 메이팅 시키는 검증 근친 교배가 필요했습니다. 하지만 문제는 아무래도 처음에 약했던 크레이고, 근친교배를 할 경우 약한 그 특징이 더욱 심화될 우려가 있었기 때문에, 1세대 차이가 나는 근친교배를 하지 않고, 2세대 유령이를 키워서 2세대 유령이를 번식하고, 2세대 유령이로 다시 3세대 유령이를 브리딩하여, 3세대에서 같은 특징을 가지는 크레가 태어난 다면, 3세대 중 최대한 먼 관계에 있는 크레들 끼리 브리딩을 시도하는 편이 좋을 것이라고 생각하였습니다.
결론적으로는 4세대에서 공우성을 볼 수 있을 것으로 계획을 수정하여 브리딩하기 시작했습니다. 물론 이렇게 브리딩 하는 것이 시간도 오래걸리지만, 이렇게 해서 훨씬 더 건강한 크레를 번식하는 것이 더 좋다고 생각하였기 때문에, 2021년에 6월에 유전이 되는 것임을 확인하고도 2년이라는 시간이 더 걸린 후에야 우성임을 증명할 수 있게 되었습니다.
이렇게 세대를 거듭 하면서, 유령이의 피를 이어받은 크레들이 농장에 다수 태어나게 되었고 다수의 크레들을 확인하면서 발견한 2가지 사실 있습니다.
1) 팬텀이 들어가는 경우 몸이 조금 더 투명하다.
2) 베이스가 짙은 검은색 일수록 투명도가 적고, 베이스가 검은 경우 성체가 되었을 때 거의 구분하기가 힘들다.
총 2018년 11월 부터 시작한 프로젝트가 2023년 10월에 마무리 되었습니다. 총 5년간의 시간이 지났고, 2023년 10월 9일에 처음으로 공우성임을 확인하는 순간이 왔습니다.
총 2마리의 Ghost의 공우성이 태어 났습니다. 운이 좋게 처음 나온 클러치에서 2마리의 공우성을 얻게 되었습니다. 특징은 아래와 같습니다.
1) 전체적으로 릴리화이트의 슈퍼폼인 슈퍼릴리의 외형을 가지고 있지만, 등과 꼬리에 무늬를 가지고 있습니다.
2) 아직 확실한 것은 아니지만, 릴리의 유전자가 없는 경우에는 등의 무늬가 금색이고, 릴리의 유전자가 있는 경우에는 은빛 무늬를 가집니다.
3) 눈은 밝은 곳에서 보면 붉은색의 동공이 보입니다.
4) 머리에는 두개골로 보이는 흰색 무늬가 보입니다.
5) 피부는 핏줄이 보일 만큼, 장기가 보일 만큼 투명합니다.
6) 피부의 색은 투명한듯 하지만, 유령이에게서 보이는 안개가 낀 듯한 느낌이 여전히 남아있습니다.
7) 색은 흰색 보다 분홍색에 가깝습니다.
8) 매우 건강합니다. :)
이상 제가 여태까지 발견한 ghost 라고 하는 모프의 특징과, 브리딩 과정, 공우성이 가진 특징에 대한 내용입니다.
아래는 많은 분들이 문의해주신 내용 입니다.
1) 카푸치노 유전자와 관련이 있나요?
현재 고스트 카푸치노, 고스트 헷 아잔틱, 고스트 세이블을 브리딩한 상태 입니다. 아직 공개할 수는 없지만, 고스트 카푸치노에서는 다른 특징이 나타나는 것으로 보입니다. 이번에 공개된 고스트의 슈퍼폼 고스트팍스는 카푸치노와 무관 합니다.
2) 핑키,하이포 라고 하는 크레와 관련이 있습니까?
핑키 혹은 하이포라고 이름이 지어진 크레들이 비슷한 시기에 해칭이 되었습니다. 같은 모프일 것으로 보여집니다만, 100% 확신 할 수는 없고, 현재까지 보여지는 핑키와 다른 특징을 가지고 있기도 합니다. 이것이 같은 유전자 인지 아닌지는, 미국에서 핑키를 입양하여, 고스트와 붙여 보는 검증 교배가 필요합니다. 저 또한 빠른 시일안에 시도할 수있기를 바랍니다.
3) 칼리코일 가능성은 없습니까?
칼리코 라는 유전은 파충류에게서 자주 일어나는 모자이크 타입의 유전중에 하나 입니다. 공통적인 특징은 유전이 되지 않거나, 혹은 독특한 유전 방식을 가지는 것 입니다. 저희 농장에서는 현재 칼리코로 보여지는 크레들도 사육하고 있습니다. 크레의 칼리코는 기본적으로 루시즘을 가지고 있습니다만, 이번에 태어난 고스트팍스는 칼리코와 전혀 다른 모습이 보여지고 있습니다. 곧 이 차이에 관한 글을 게시하겠습니다.
4) 슈퍼릴리 아닌가요?
터무니 없는 질문이라고 생각하지만 제가 현재 가장 우려되는 점은 이 부분입니다. 슈퍼릴리와 고스트팍스는 기본적으로 같은 루시즘이라는 변이를 가지고 있습니다. 슈퍼릴리와 구분하기 매우 어려울 것으로 예상이됩니다. 그리고 현재까지 슈퍼릴리가 최장 기간 3달 생존한 기록이 있기 때문에, 슈퍼릴리를 고스트의 슈퍼폼으로 속여서 분양하는 사고 혹은 사례가 있을 것으로 보여집니다. 미래에 누군가 해당 모프의 슈퍼폼을 입양하게 된다면 꼭 부모개체의 확인이 필요할 것으로 보여집니다.
*슈퍼릴리와 매우 구분하기 어려움
5) 분양계획이 있습니까?
이번에 태어난 2마리의 고스트팍스는 저에게 있어서 매우 중요한 아이들이라 분양할 계획이 없습니다. 추후에 같은 모프가 나온다면 분양할 예정입니다. 그리고 그 이전에 고스트팍스를 번식할 수 있는 고스트를 홈페이지에 업로드 하여 분양할 계획입니다.
본 자료는 영어와, 일본어로도 번역 될 예정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