Рет қаралды 10,379
가장 높은 도시라는 뜻을 가진
아크로폴리스는 그리스의 대표적인 문화유산이다.
아크로폴리스는 높이 156m의 석회암 바위 언덕 위에 자리 잡고 있다.
가파른 절벽에 둘러싸여 있는 천혜의 요새 겸 성소는
유일한 통로인 서쪽 입구의 프로필라이온을 통해 들어간다.
프로필라이온은 웅장함과 우아함이 조화를 이룬 멋진 건축물이다.
거대한 열주가 나열되어 있는 문을 통해 성소로 향하는
고대 그리스인들의 자부심은 대단 했을 것이다.
아크로폴리스 정상에 그리스에서 가장 유명한 파르테논신전이 있다.
기원전 437년에 지은 위대한 건축물로
유네스코 세계유산 1호에 등재되어있다. 그만큼 상징성이 높은 건축물이다.
동로마 제국이 이 땅을 다스릴 땐 기독교 교회로 사용 되었고
1456년 오스만 제국이 점령하며 신전은 모스크로 바뀌게 된다.
1687년 9월26일 베네치아 군은 오스만 터키 군이 폭약고로 사용 중인
파르테논 신전을 공격했다.
신전 안의 폭약이 폭발하여 위대한 건축물은 뼈대만 남게 되었다.
전쟁과 탐욕은 이렇게 비참한 결과물을 만들어 냈다.
아크로폴리스에는 파르테논 신전과 더불어 멋진 신전이 하나 더 있다.
바로 에레크테이온 신전이다.
6명의 소녀상이 머리에 지붕을 얻고 있는데 그리스인들만의 독특한
건축양식이다.
19세기에 이스탄불에 있던 영국 총영사가 오스만 제국의 허락을 받고
소녀상 하나를 뜯어 영국으로 가져가버렸다.
지금은 대영 박물관에 전시 보관중이다.
나머지 5점의 소녀상은 아크로폴리스 박물관으로 옮겨졌고 신전에는
복제품이 놓여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