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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사)
명사십리가 아니라면은 해당화는 왜 피며
모춘 삼월이 아니라면은 두견새는 왜 우나
아우라지 뱃사공아 배 좀 건네주게
싸릿골 올동박이 다 떨어진다
떨어진 동박은 낙엽에나 쌓이지
사시장철 임 그리워서 나는 못 살겠네
저 건너 저 묵밭은 작년에도 묵더니
올해도 날과 같이 또 한 해를 묵네
오라버니 장가는 명년에나 가시고
검둥 송아지 툭툭 팔아서 날 시집보내주
노랑 저고리 진분홍 치마를 받고 싶어 받았나
우리 부모 말 한마디에 울며불며 받았지
당신이 날 생각을 날만치만 한다면
가시밭길 수천 리라도 신발 벗고 가리라
우리가 살면은 한 오백 년을 사나
남 듣기 싫은 소리는 하지를 맙시다
아리랑 아리랑 아라리요
아리랑 고개고개로 나를 넘겨주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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