잠시 내 맘을 꺼내어볼게 전해줄말이 너무 많아 아무일 없던 어느날처럼 얘길들어 줄 수 있니 때론 많이도 다투었었지 그때도 나는 네가 좋았어 너도 그럴까 너의 일기에 나로 가득했을까 이제야 되살아난 우리의 시간들과 널 향한 나의 약속 아닌척 뒤돌아서봐도 쏟아지는 눈물을 감춰도 니 이름을 부르는 마음 더 안아주지 못해 미안해 나는 너를 잊지 못해 이렇게 널 기다려 내일은 어떤 아침을 만날까 너의 매일을 아끼고 싶어 하루가 지는 먹먹함에도 힘껏 니마음을 안고 죽도록 잡고싶은 아픈 손짓과 놓지못할 니 손가락 끝 아닌척 뒤돌아서봐도 쏟아지는 눈물을 감춰도 니 이름을 부르는 마음 더 안아주지 못해 미안해 시간의 저 너머 마주하는 너의 찬란하고 귀한 기억들은 내마음속 깊이 숨을 쉬어 영원히 나는 너와 걷고있어 나는 너를 놓지않아 이렇게 널 잡고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