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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성호
No: 70 돌아와요 부산항에 꽃피는 동백섬에 봄이 왔건만 형제 떠난 부산항에 갈매기만 슬피 우네오륙도 돌아가는 연락선 마다 목메어 불러봐도대답 없는 내 형제여 돌아와요 부산항에 그리운 내 형제여 가고파 목이 메어부르던 이 거리는그리워서 헤매이던긴긴날의 꿈이었지 언제나 말이 없는 저 물결들도부딪쳐 슬프하며 가는 길을 막았었지돌아왔다 부산항에 그리운 내 형제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