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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60만 골목 사장님의 미래 (2016년 6월 10일 방영)
프레젠터 : 전 OECD 노동사회국 Economist / 인천대학교 무역학부 옥우석 교수
※ 본 영상은 2016년 방송된 것으로 현재 상황과는 다를 수 있습니다.
자영업자 수 660만 명.
세계에서 자영업자가 가장 많은 나라 중 하나, 대한민국
여기에 은퇴를 시작한 베이비붐 세대와 청년실업인구가 추가진입 할 예정이다.
지난해 폐업률은 사상 최대인 반면 임대료는 계속 치솟고 대기업은 골목상권으로 침투해오면서 자영업자들의 생존가능성은 점점 낮아지고 있다.
이 같은 상황은 은퇴인구가 정점에 이르는 2023년까지 더욱 심화될 예정인데...
중산층의 블랙홀 자영업의 미래와 출구전략을 모색한다.
■ 한국 경제의 뇌관, 660만 자영업 사장님들
OECD 31개 회원국 중 네 번째로 자영업자 비중이 높은 한국.
한국 자영업 사장님들은 대부분 먹고 살기 위해 가게를 차린다. 이들은 대부분 편의점, 치킨집, 카페등 생계형 업종을 선택한다.
그런데 자영업 경쟁이 치열해지면서 수익은 낮아지고, 빚은 늘어나는 위험한 구조로 변하고 있다. 실제로 가계부채 1200조 중 자영업자가 진 빚이 588조로 절반에 달한다. 이들의 문제를 해결하지 않으면 한국 경제의 미래는 어두울 수밖에 없다.
■ 옥우석 교수의 창업 도전기-합정동 카페 사장님들은 하루 몇 잔을 팔아야 살아남을까?
같은 업종 수십 개가 경쟁하는 우리의 골목 상권. 과연 이들은 하루에 얼마나 벌어야 살아남을 수 있는 걸까? OECD 연구원 출신 옥우석 교수가 합정동에서 카페를 창업, 하루 60잔 커피 팔기에 도전한다.
■ 뉴욕과 홍대 임대료가 같다?!
세계에서 두 번째로 비싼 우리나라 스타벅스 커피 값.
그러나 한국 스타벅스는 미국 스타벅스에 비해 영업이익률이 현저히 떨어진다.
대체 이유는 무엇일까? 제작진은 세계 최고 상권인 뉴욕과 서울 홍대의 상권을 전격 분석했다. 놀랍게도 뉴욕 52번가와 홍대 스타벅스의 임대료는 약 3천만 원 수준으로 동일했다. 천정부지의 임대료를 감당해야 하는 한국의 자영업자들. 과연 이들이 살아남기 위한 해법은 있는 것일까?
■ 버니샌더스는 자영업자를 어떻게 살렸나?
미국에서 자영업 하기 좋은 도시로 꼽히는 버몬트주의 벌링턴.
벌링턴은 아이스크림 체인점 벤엔제리와 같은 스타 소상공인들을 키워낸 도시다. 버니샌더스는 이 곳에서 시장을 네 번 연임하며 소상공인들이 성장할 수 있는 발판을 마련했다.
그는 대형마트가 중심 상권으로 들어오려고 할 때도 오히려 지역 협동조합 ‘시티마켓’을 키워내 마트를 대체했다. 소상공인을 살리고, 지역 경제를 살리는 지역정치의 역할을 살펴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