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능에 대해서 얘기를좀해보겠습니다. 당구로 얘를들면 당구를 너무 좋아해서 밥만먹고 그것에만 몰두할정도로 미쳐있어야 합니다. 그러면 나머지 플레이시간이나 연습량은 미친만큼 따라오죠. 같은 기간의 연습량에도 그냥 좋아하는사람보단 미친사람이 더 늘수밖에 없어요. 그래야 고수가 될수있고, 주변에서 재능이냐 노력이냐 질문받는위치에 오를수있습니다. 고수그거 아무나 되는거아닙니다. 적당히 하고 연습하면 되겠지? 절대아니요 ㅋㅋ 당구뿐만아니라 주변에 어떤 분야에 고수가 있다면 그사람은 본인 생각보다 훨씬 그것에 미쳐있던 사람일겁니다. 만약 똑같은 재능을 가지고 태어난 쌍둥이가 있을때. 서로 따로떨어져 살면서 당구를 각자 접하고 배우고 연습하면 둘의 수지는 분명 다를겁니다. 사는환경, 주변인들 가르쳐주는 스승 당구장환경 등등등 모든것들이 다르기때문에 재능이같아도 실력이 같아질수없다 생각합니다. 다르게말하면 재능의 비중이 크지않다는 뜻이기도함. 그리고 어린이들이 잘하면 신동이다 천재다 하는데, 저는 생각이다른게 어릴때 부모와 환경의 영향때문일 뿐입니다. 당구를좋아하는 부모가 있는데 당구장도 하고있고, 아이를 당구장에 자주 데려가서 당구를 접하고 아이가 당구에 흥미를 가지게되고 주변에 가르쳐주는 고수들이 있고 그러면 그 아이는 대부분 당구를 못칠수가 없습니다. 그이후로는 그아이가 계속가느냐 흥미를잃느냐의문제고. 종종 이런사람들있습니다. 나는 당구를 십몇년을 쳤는데 하수에요~ 재능이 없어요 ㅠ 그런사람들의 대부분은 일주일에 두세번 가서 두세시간치는 수준입니다. 그걸1년을해도 구장에서 밥두끼먹는 사람들 한달치 밖에안됩니다. 스타도 똑같음 가끔 피시방가서 2~3시간하는사람들이 난 25년을했는데도 초보다. 스타에 미친사람이 하루12시간식 한달만해도 그 25년을 쉽게 앞지릅니다. 자기의 재능이 어느정도인지는 아무도 모릅니다. 왜냐면 그만큼 안해봤으니깐. 예를들어 쿠드롱. 다들 쿠드롱과같은 삶을 살아보지 않아서 자기가 쿠드롱만큼의 재능이 있는진 모르는거죠. 쿠드롱과같이 벨기에서 같은곳에서 같은8살때 부터 큐대 잡고 같은기간 같은환경 같은방식 같은스승 쿠드롱처럼 살아보지 못했으면 내가 쿠드롱보다 재능이있는지없는지 모르는거임. 단지 내가 쿠형보다 당구에 덜미치고 당구를 덜 쳐봤구나. 정도라 생각하면될듯
@harimjang11 ай бұрын
우와 많이 배워갑니다 살아보니 노력이 제일 어렵더라구요 요즘 같이 숏츠 시대에 하나에 미쳐서 하루 12시간 이상씩 몇달 몇년 꾸준히 집중할수 있는것도 재능이라고 생각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