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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느 날 당나라 장안의 대찰인 운제사에 소반이 날아들었습니다. 어디서 온지 모를 소반이 절 마당에 둥둥 떠다니는 것이었습니다. 참으로 신기한 일이었습니다. 대중들은 어떻게 소반이 허공을 날아다닐 수 있느냐면서 놀라워했습니다. 그러자 법회에 참석하러 법당 안에 있던 사람들이 마당으로 쏟아져 나오기 시작했습니다. 마치 비행접시처럼 허공을 떠다니는 소반을 보느라 무려 1천 명의 대중들이 모두 구경하러 나오는 바람에 법당 안은 텅 비었습니다. 그때였습니다. 법당 대들보가 휘청대더니, 법당 천장이 송두리째 폭삭 내려앉아 버렸습니다. 만약 촌각만 지체했더라도 수많은 사람들이 지붕 아래 깔려 즉사했을 뻔했습니다. 그런데 그 희한한 소반 때문에 대중들이 모두 법당 밖으로 나와 생명을 구한 것입니다. 대중들은 놀란 가슴을 진정하며 그 판때기를 잡아 자세히 살펴보았습니다. 그곳엔 글자가 씌어 있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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