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작품이 특별한 이유는, [에반]과 같은 사회적 약자에게 절대적 선량함을 부여해, 이들을 무조건적인 동정의 시선으로 바라보지 않았다는 것과, 그의 ‘거짓’ 증언이 오히려 많은 것들을 ‘진짜’로 바꿔놓는다는 독특한 발상 때문인듯.
@hyungnamoo2 жыл бұрын
방금 영화보고 저도 이런 느낌으로 의미있는 영화에다 넘버들이 다 너무좋아서 만족하면서 후기찾아보려고 인터넷을 켰거든요.. 근데 영화 혹평이 너무 많아서 놀랐어요.. 대부분 용납할 수 없는 거짓말을 주인공버프로 다 감싸려하고 주변인물들이 그에대한 용서가 너무 작위적이라고 하더라구여...
@Paul-op6qk2 жыл бұрын
저는 그럼에도 안타까웠던게 에반은 혼자에서 시작해 결국 다시 혼자로 돌아가는 게…짠하더라구요…잘못된 방식인 걸 알지만, 자신의 주변이 태어나서 처음으로 바뀌어가는게 보이는데, 과연 그걸 누가 멈출 수 있었을지…결국 다시 혼자가 된 에반을 보며, 혼자일 사람은 결국 진실 속에서는 혼자로 남아야하는것인가하는 씁쓸함이 남는 영화였습니다…
@ANSA372 жыл бұрын
@@Paul-op6qk 전 에반이 ‘거짓말’을 하는 과정에서 SNS 등을 통해 코너에 대해 알아가려 노력하는 모습을 보여줬으면 어떨까하는 생각을 했습니다…이렇게 되면, 아무리 ‘거짓말’이라도 관객들이 에반과 충분한 공감대를 형성할 수 있지 않았을까 생각합니다ㅜㅜ
@냠냠-j1z5l2 жыл бұрын
@@Paul-op6qk 글쎄요, 단순히 마지막에 에반이 혼자인 채로 나온다고 해서 그렇게 봐도 되는 것인지는 잘 모르겠어요. 에반이 혼자라는 것에 슬퍼했던 이유는 그 어디에도 속하지 못한 것만 같은 외로움과 공허함, 모두가 어딘가에 속해 있으니 자신도 꼭 어딘가에 속해야만 할 것 같은 불안감이 한 데에 모여서 만들어진 거였잖아요? 나무에서 떨어졌을 때 에반이 계속해서 말했듯 누군가가 나를 찾으러 와줬으면, 나를 구하러 와줬으면 하고 바랬지만 결국 온 거라고는 자신과는 전혀 상관 없는 관리자 뿐이었구요. 그런 에반은 코너와 관련된 일들을 겪으면서 그토록 바라던 자신만의 소속감을 느끼기도 하고, 그간 느끼던 외로움이 해소되는 듯한 느낌을 받기도 하지만, 사실 그건 에반의 그 불안감을 온전히 해소해줄 수 있는 일이 아니었죠. 극의 시작부터 끝까지 에반의 숲에 등장하는 건 에반 스스로가 소속감을 위해서 '만들어낸' 허상의 코너와, 에반 자기 자신밖에 없어요. 이런 장면들은 결국 에반이 그 숲에서 나오는 과정은 첫번째 넘버에서 말했던 '숲으로 자신을 구하러 와주는' 타인에 의해서는 이루어질 수 없다는 것을 의미하고, 자신에게 주어지는 실패나 실수의 과정들을 피하지 않고 맞딱뜨리면서 직접 걸어나가야 함을 의미하기도 합니다. 결론적으로 자신이 저지른 일에 대해 부딪치는 것을 택한 에반은 극 후반부에서 여전히 약간씩 눈치를 보기는 하지만, 더이상 소속감이라는 것에 얽매이지 않고 자기 자신만으로도 충분한 스스로를 만들어 나가고자 노력합니다. 아마 마지막 장면의 에반은 혼자 있었지만 결코 초반의 에반만큼 자신이 혼자라는 사실에 외로워하거나 불안해하지는 않았을 거라고 생각해요, 에반 스스로가 이뤄낸 내면적인 성장의 과정이 있었으니까요 :) 어쩌면 극의 처음에 에반이 스스로에게 썼던 편지에서의 '너답게 행동하기만 하면 되거든!' 이라는 말을 이제는 정말로 할 수 있게 되지 않았을까 생각합니다!
@kkk-ph4lh2 жыл бұрын
@@hyungnamoo 영화가 평 안좋은건 지루한장면이 너무 많아서 그런거같음
@chriskim89263 жыл бұрын
이 넘버가 참 아련한 게 에반도 점점 몰입하면서 자기가 그동안 원했던 친구를 말하고 있음.
@yjkkk_bb Жыл бұрын
와....
@uniqsue2 жыл бұрын
실제로는 혼자 나무에서 떨어져서 아무도 없이 누워있던 에반의 모습이 같이 떠올라서 눈물나는 곡
@ANSA373 жыл бұрын
이 배우가 미묘한 목소리 떨림, 더듬거림을 통해서 선의의 ‘거짓말’을 하고 있는 인물의 상태를 너무 잘 표현한 것 같다ㅠㅠ
@Beargange2 жыл бұрын
거짓말이기도 하지만 동시에 에반이 소망하던 친구의 관계를 나열하기도 한 곡이라 더 뭉클,,,
@hh-zm8wr2 жыл бұрын
가볍게 툭툭 내뱉는 가사가 노랜지 대사인지.. 플랫 진짜 사기캐
@민-n6i2 жыл бұрын
말을 할수록 에반이 정말 원했던 친구의 모습이라 더 안쓰러워ㅠㅠㅠ
@seputbo07252 жыл бұрын
방금 영화보고 왔음. 노래들 다 너무 좋다ㅠ
@Cdridri2 жыл бұрын
진짜 모든 노래가 주옥 같아서 영화 보는동안 좋더라구오 🥺
@연-n1n-q8y2 жыл бұрын
이 노래가 디어 에반 헨슨 ost 중에 최애곡
@kimaeshin71012 жыл бұрын
Im here because of Taehyung .. ill thank him for recommending this song it was a song for a one true friend who stays and never left till forever
@Kaydee2 жыл бұрын
Thank you Taehyung for recommending this song via weverse 💜 he has the best music taste
@tuseday36797 ай бұрын
진짜 DEH에서 제일 조아하는 넘버 ㅜㅜ
@전성민-p1n2 жыл бұрын
코먹는듯한 울먹한 호흡구간이 개매력적임
@테밀-e5o2 жыл бұрын
난 이 노래가 제일 좋아...
@zeroahn68204 жыл бұрын
아 진짜 멜로디고 가사고 가슴이 아리네요 마지막에 떨리는 입술 눈빛까지 너무 좋다 흑흑 편하게 볼수있게 해줘서 고맙습니다
@CHOGLENN2 жыл бұрын
진짜 이정도 몰입감을 줄 정도면 전국노래자랑도 오페라극장 만들어놓을듯
@체리봉봉-o7q3 жыл бұрын
아닠ㅌㅌㅋㅋㅋ안 속을수가 없잖아 이ㅜㅠㅠㅠㅠㅠ아이고ㅠㅠㅠㅠㅠ
@오로라-y2s2 жыл бұрын
태태 추천곡💜
@찹쌀떡삼남매2 жыл бұрын
마이 버디, 친구야.. 구라는 이렇게 치는거야 영혼을 담아서
@bongyebeen6 жыл бұрын
헐 첨 듣는 노랜데 완죠니 취저 탕탕... 마페뮤덕에 좋은 곡 또 알아갑니다 ㅠㅠ 하트하트
@MyFavoriteMusical6 жыл бұрын
ㅎㅎㅎ영광입니다 고맙습니다 :)
@gisellemelvin84992 жыл бұрын
Kim Taehyung was mention this song n iam here now🤩OMG this song so beautifull..it feel like Tae sing this song for me🤩💜
@honeyisme7132 жыл бұрын
태형이가 추천해서 왔어용❤💜
@user-en3il3cm7m3 жыл бұрын
폰포에버라는 댓글 어디갔지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주청우-j2i3 жыл бұрын
영화 개봉하고 사람들이 많이 보러 오겠네
@미솔솔-d7e2 жыл бұрын
태형오빠가 이거 말해줘서 보러 온 사람
@가을우체통2 жыл бұрын
아 태형이 땜에ㅎ... 낼 이 영화 봐야겠네
@LikeAFire5255 жыл бұрын
최애곡인데 감사합니다~ 내용을 생각하며 들으면 정말 찌통..
@re_htse3 жыл бұрын
개봉 D-10🍀 영화 대박나서 뮤지컬도 들어오면 좋겠어요...ㅜㅜ
@soulfulmin2 жыл бұрын
진짜 눈물난다ㅠ
@김이박-v5k6 жыл бұрын
2017 토니 어워즈에서 보여준 waving through a window도 자막 달아주시면 안될까요? 영상 감사합니다 잘 보고 있어요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