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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찬욱 #연출력 #헤어질결심
[헤어질 결심] 볼 때는 몰랐던 박찬욱 감독의 연출력
극 중 ‘서래’가 쓴 산해경은 실제 탕웨이 배우의 글씨라고 합니다.
박찬욱 감독은 ‘요즘에 극 중 인물이 쓴 것으로 되어있는 소품은 그 배우가 직접 쓰게 할 때가 많이 있다.’라며 탕웨이 배우가 공책에 예쁜 글씨로 공부한 흔적에 대해서도 언급하였습니다.
서래의 집 벽지를 보면 흔한 집의 벽지라고 보기에는 조금 특이한 무늬임을 볼 수 있습니다.
산 같기도, 바다 같기도, 파도 같기도 한 그림.색도 또한 초록인지 파랑인지 명확히 구분하기 어렵습니다. 박찬욱 감독은 벽지에 모호함을 표현했다고 합니다. 영화 속 나오는 노래 ‘안개’역시 모호함을 나타내는 것이라 합니다.
박찬욱 감독은 을유문화사 인터뷰에서 또 다른 엔딩에 대해 언급하였는데요.
서래가 살인사건의 죄를 스스로 인정하고 해준은 붕괴 이전으로 돌아가라는 서래의 말을 받아들여 재수사와 심문을 받는 결말도 생각했다고 합니다. 이어서 헤어질 결심의 시나리오 작가인 정서경 작가는 ‘지금 생각해 보면 사소한 결말처럼 느껴진다고 말하며 우리가 쓰려 한 것은 자연의 일’이라고 말을 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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