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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일 6차 구간에서 소나기를 만나 가인연수원에서 산행을 종료하고 하루만에 다시 7차구간으로 분할해서 오정자재까지 걷게 된다. 무난한 구간임에도 우거진 잡풀과 거친 등로가 몇몇 있어 이번에도 알바를 하는 웃픈 현실이지만 그럼에도 불구하고 차곡차곡 쌓이는 경험치를 위안삼아본다.
북추월산을 얼마지나지않아 525봉에서의 일출 모습은 압권이었고 간간히 내어주는 경치가 나름 인상적이다. 특히 치재산 서봉의 다른 별칭인 주전자봉에서 막걸리가 간절했음은 미소짓게 한다. 용추봉은 인근 가마골과 더불어 이곳 명소로 보였으며 용과 인연이 깊은 이야기들이 많이 전해진다. 515봉 이후 후반부의 능선길에서 바라보는 파노라마가 일품이나 오정자재 인근에서 어이없는 알바를 또 하게된건 무지의 소치?겠다. 이제 강천산을 앞에 두고 다음 8차는 어떤 경험일지 사뭇 궁금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