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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3년 6월 21일
[홍사훈의 경제쇼]
KBS 1Radio FM 97.3MHz 월-금 16:05-16:54
출연 : 안유화 미 어바인대 교수
2015년 삼성물산과 제일모직이 합병을 결정했을 당시
문제는 합병 비율이었습니다.
자산과 매출이 훨씬 큰 삼성물산 1주를 제일모직 0.35주로
쳐줘서 새우가 고래를 삼켰다는 말도 나왔습니다.
그러나 대주주였던 국민연금이 합병에 찬성했고,
그 뒤 국정농단 특검을 통해 합병 결정에
이재용 당시 삼성전자 부회장과 박근혜 전 대통령의
부정한 거래가 있었음이 밝혀졌습니다.
어제 국제 중재판정부가 당시 합병에 반대했던
미국계 사모펀드 엘리엇에 한국 정부가 손해배상금과
소송 비용 등 1300억 원을 지급하라고 결정했습니다.
국민들의 소중한 자산인 국민연금을 정치적 목적에
이용했다가 1300억 원이라는 돈까지 국민 세금으로
물어주게 생겼습니다.
당시 사건의 핵심 인물들, 박근혜 전대통령과
이재용 삼성전자 회장, 문형표 당시 복지부장관과
홍완선 당시 국민연금 기금운용본부장 등에 대해
구상권을 청구해야 합니다.
그래야 다시는 이런 한심한 일이 벌어지지 않습니다.
#안유화 #홍사훈 #홍사훈의경제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