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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환상게임 (엔딩 : "두근거림의 도화선") -
작곡 : 이창희
노래 : 김현아
문득 나의 입가에 흐려지는 그 이름
모든 것이 이제는 꿈일까
이렇게 힘없이 끝낼 수는 없어
너의 기억은 추억이 아냐
거리에서 스치는 의미 없는 사람들
그 속에서 나에게 다가온
젖은 눈동자의 잊지 못할 눈빛
현실로 서 있는 그대
눈이 마주친 순간 심술궂게 전해온 미소
믿을 수 없어 나에게 달려온 너를
설레임일까 닫혔던 내 맘은
뜨거운 바람처럼 떠 있네
아픈 상처가 가득한 기억은
이젠 정말 추억으로 부르리
집을 잃어버린 고양이 같던 나
지친 마음을 따뜻하게 감싸줄
맑은 눈빛과 새하얀 미소를
두 번 다시 놓치지 않을 거야 야옹!