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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한국어능력시험을 아십니까?
2011년 12월 17일. 한국어능력시험이 열리는 시험장.
사상 최대 규모인 6만 5천여 명의 수험생들이 시험에 응시하다보니, 혹시나 있을지 모르는 부정행위를 막기 위해 철저한 몸수색은 기본!
시험장 안에는 그 어떤 소지품도 허용되지 않는다. 70분 안에 듣기 문제와 읽기 문제 총 50문항을 풀어야 하는데 200점 만점에 80점 이상을 획득해야만 한국에 갈 수 있는 자격이 주어진다.
한 문제에 운명이 바뀔 수도 있는 상황.... 수험생들은 펜을 쉽게 놓을 수가 없다.
▶ 공부, 공부 또 공부....
거리에서 운전을 하며, 공장에서 다림질을 하며... 하루 12시간씩 일해도 한 달 임금은 생활비로 턱없이 부족하기만 한 상황. 가난한 현실을 탓하기엔 젊은 나이!
지금 할 수 있는 최선의 방법은 한국어능력시험에 통과해 한국에 가는 것뿐이다.
그러한 절실함은 공부로 이어지고 있다.
캄보디아 프놈펜에는 한국어만을 전문으로 가리키는 한국어학원이 30여 곳이나 생겼다.
지방에서 도시로 온 학생들은 기숙사에 머물며 오로지 공부에만 전념하고 있는데... 수험생들은 고생을 자처하며 코리안 드림을 꿈꾸고 있다.
▶ 공항의 이별
캄보디아 프놈펜 공항에선, 특별한 이들이 이별을 준비한다.
한국어능력시험에 합격해 당당히 코리안 드림티켓을 거머쥔 행운의 주인공들!
오래도록 바래왔던 순간이지만 가족과의 이별 앞엔 눈물이 멈추지 않는다.
코리안 드림을 향한 출발선에 선 사람들...
낯선 땅, 그러나 기회의 땅이 되어줄 한국행 비행기에 몸을 싣는다.
▶ 코리안 드림을 이룬 사람들
한국에서 근로자로 일하면서 악착같이 돈을 모은 이들.
그야말로 인생 대 역전을 이루었다.
첫 번째 주인공은 반 쑤엉. 그는 한국에서 일하면서 받은 임금의 85%를 고국으로 보냈다. 부모님을 위한 집을 새로 지었고, 누나들은 반이 보내 준 돈으로 공부해 결혼을 하고 대학 교수가 되었다.
두 번째 주인공은 베트남의 살아있는 전설로 통한다는 웅웽반 럼.
외제차 판매 독점권을 갖고 있다 보니, 매출은 연간 100만 달러~ 150만 달러 (한화 약 11억~17억) 정도다.
하지만, 한국에서 얻은 건 성공의 밑천만은 아니었다.
성실한 땀은 기회를 만들어 준다는 깨달음....
그는 오늘도 직원들에게 성실이 가져다주는 결과에 대해 조언을 아끼지 않는다.
※ 이 영상은 2012년 3월 28일 방영된 [수요기획 - 내일을 모두 걸다, 코리안드림] 입니다.
#코리안드림 #한글 #시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