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국어로 들을 때, 동사와 주어가 교차되면서 구체적으로 대상이 확실해집니다. '내가 너를 축복하노라.' 외국어로는... '너를 축복하노라' '내가'... 너를 축복하노라. '내가'.. 하느님이라는 주어를 더 깊이 느낄 수 있어서 좋았습니다. 마찬가지로 그 전의 구절들, '나의 은총을 입은이여' '나의 사랑을 받은 이여'.. 이 부분에서도 명확하지 않은 은총을 받고, 사랑을 받은 '이'가. 다름 아닌, '너'가 됩니다. 'Dich' 너, 지금 은총을 입은 사람. '너' 지금 사랑을 받은 사람... 은총을 받은 '대상'이 누구인지, 지금 바로 나와 함께 있는 '너'라는 점을 정확히 짚어주고 있어서 참으로 좋네요. 이 거룩한 날에 감동받고 갑니다. 본래 두 분 반주와 성가는 이루 말할 수 없이 좋고, 특별히 잉글리시 호른 연주도 참으로 좋았습니다. 오늘도 진심으로 감사합니다.
@YeoChristina3 ай бұрын
가사 옮길때 그 부분 특별히 신경썼는데, 이렇게 알아봐주시니 감동이에요 🥹 Werde ich segnen, dich segne ich. Dich segne ich. Ich segne dich...
@베르디의오선지2 ай бұрын
가사 해석해주심을 읽고 들으니 더 느낌이 와 닿아요 감상하며 주님의 사랑을 생각할수 있는 시간을 주셔서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