특이하다면 특이하면서도 꽤나 흔한 남자들의 심리가 하나 있는데... 마음에드는 여자를 보면 미친듯이 들이대는 남자들 중에 처음에 엄청 들이댔다가 갑자기 현타가 오는 경우가 있습니다 여자가 애매하게 밀어낼때 주로 벌어지죠 여자들이 나 좋다는 사람에게 차마 냉정하게 대하지 못하는 미안한 마음에 차갑게 튕겨내지 못해서 벌어지는 현상이기도 합니다 또는 여자가 쉽게 보이고 싶지 않아서 하는 모습일수도 있고 여자도 남자가 마음에 들긴 들지만 싫은건 아닌데 뭔가 부족하다 싶어서 일수도 있고 그냥 자기도 자기자신의 마음을 잘몰라서 일 수도 있고 그냥 선택장애가 온것일수도 있죠 아무튼 어느순간 들이대던 남자의 마음에 내가 정말 이여자가 좋아서 다가가는건가 싶을 때가 있습니다 이때에 남자가 의도치 않게 잠깐 물러서는 모습을 보이게 됩니다 하지만 현타는 잠깐이고 이내 이런 마음이 듭니다 자신이 정말 좋아서 들이대는지 아닌지 헷갈리는 마음을 확실히 알아보고자 일부러라도 다시 더더욱 들이댑니다 여자가 계속해서 밀어내면 자신이 어느순간 포기하게 될걸 과거 경험으로 알기 때문에 결국 밀려나게 되면서 남자 스스로 아~ 내가 정말 좋아서 들이댄게 아니었구나 라는 생각을 하게 되는 상황까지 가보려는 거죠 스스로의 마음을 확실히 알기 위해 끝까지 가보는것입니다 이 과정속에서 남자가 여자에게 의도치 않은 밀당을 한것과 비슷한 상황도 벌어져버립니다 남자입장에서는 꾸준히 들이댔다고 생각하지만 여자입장에서는 썸타는 중간 중간에 남자가 멈칫멈칫 한게 밀당처럼 받아들여진거죠 그런데 이 시점에서 이제는 여자가 더 적극적으로 다가오거나 고백까지 해버리는 경우도 생깁니다 남자는 애초에 자신이 좋다고 들이대던 여자가 나 좋다고 나오니까 다시 마음을 고쳐먹고 그래 한번 가보자는 마음에 대부분의 남자들이 받아줍니다 비극의 시작이죠 이 경우 남자의 연애감정이 빠르게 식어갑니다 금사빠 또는 여자 꼬실때 미친듯이 들이대는 남자를 만나면 초반에 남자를 아주 확 끌어당겨 버려야 합니다 그래서 남자가 아주 좋아죽을때 남자가 나를 너무 좋아해서 미칠때 밀어내야 합니다 100% 아이를 울리는 방법 - 손에 사탕쥐어 줬다가 뺐는것과 같은 행동을 남자한테 하는 것이죠 남자가 지금것 애써서 만들어온 우리의 연애라는 다된밥에 재를 뿌리는겁니다 이때에 삐지거나 삐진척하며 홧김에 헤어지자는 소리 같은걸 하면 안됩니다 꾸준히 연락도 잘되고 카톡같은건 최대한 칼답해주면서 미묘하게 항상 남자가 아쉬워서 연락해오고 막상 연락되면 여자가 더 적극적으로 대화를 이끌어 나가면서 데이트를 서너번에 한번씩은 미뤄야 합니다 바쁘다 피곤하다 힘들다 아프다....등등 그러면서 반드시 여자가 먼저 나서서 다시 데이트 날짜 잡으면 됩니다 만나면 데이트비용 2~30%정도는 쓰면서 내가 먹고 싶은게 있었고 내가 가보고 싶은곳이 있었는데 마침 니가 만나자고 하니까 겸사겸사 이것저것 하러가는거다 라는 태도를 보이면됩니다 남자의 애가 타게 만드는겁니다 이미 썸도 탔고 이미 우리는 사귀기로 했는데..... 이젠 여친을 내 여자로 확실시 해야 할 때인데 정작 당사자인 여친이 이걸 훼방 놓는것입니다 연애초반에 남자가 다시 공든탑을 쌓아 올리게끔 만드는것이죠 남자들은 여친이 생기면 나름 하고 싶은 무언가에 대한 목표가 단계적으로 확실하게 있습니다 그리고 그 목표를 하나씩 이루어가기 위한 고민과 방법을 강구하는 노력을 끊임없이 합니다 또한 여친 마음을 확실하게 사로잡는 방법은 간단합니다 그냥 돈 쓰면 됩니다 마음에 드는 남자가 키다리 아저씨 처럼 하고 싶은거 먹고 싶은거 다 해주고 즐겁고 행복하게 해주는데 이걸 마다 할 여자는 드믑니다 이렇게 심리적 종속관계에 금방 빠져 버리게 됩니다 이러다가 시간이 흐를수록 남자가 처음같지 않게 되면 금단현상이 일어납니다 남친의 마음이 식은것 같고 여자는 자신도 모르게 집착을 하게 되죠 금단현상이 나타나고 있는것입니다 체계적으로 머릿속에 정리를 안해서 그렇지...연애 몇번 해보면 남자들은 본능적으로 이걸 다들 압니다 그리고 애써 부정을 하죠 본능적인 설렘에 들이댔고 자신이 원하는 여자와의 잠자리라는 목표를 향해 달려온 나를 도덕과 윤리가 비난하기 때문에 그렇지 않다 내 마음은 순수했다는 자기합리화가 필요한겁니다 연애초반에는 일반적으로 남자들이 잠자리까지 갖게 되면 여친을 늦둥이 동생을 보는 비슷한 마음으로 대합니다 삐지거나 화내거나 투정부리는걸 귀엽게 봅니다 그런데 첫섹스 또는 몇번의 잠자리 이후 여친의 투정아닌 투정에 조금도 쩔쩔매는 모습을 보이지 않거나 연예에 있어서 우위를 놓치지 않으려는 존심을 부리면 그냥 개아들놈 맞습니다 아무튼 이런 흐름을 연애초반에 여친이 다 뒤틀어 버리면 남자는 혼란스런 상태에 빠집니다 자신만의 여자꼬시고 성공하는 비결이 있는데..이게 다 틀어져도 착한애들은 어찌 해야 할 바를 모르고 스무살 첫사랑때 처럼 여친의 의사를 잘 따라주며 잘해줍니다 그런데 자기주장 강한놈들, 연애과정이 자기통제하에 놓여야 직성이 풀리고 욕심 많은 애들은 자기루틴이 틀어지면 여친과 자꾸 싸우게 됩니다 이런애들을 만났을땐 초반에 자꾸 싸우는 김에 빨리 헤어지는게 좋죠 싸우다가 정들지 말고... 자기주장 강한게 아니라 좋고 싫음에 대해 남친에게 기분좋게 이쁘게 잘 표현 할 줄 알고 남자가 이끄는 대로 따라가기만 하는 무색무취의 여자도 아니고 그렇다고 남자의 데이트 계획에 태클걸거나 왜 니 맘대로 하냐고 불만을 품고 매몰차게 싫다고 하며 다른계획 만들어오라고 남자를 쥐잡듯이 잡는 드센여자가 아니라 데이트 과정에 자기의견을 대화를 통해 반영하고 보완하며 남자의 부담을 덜어줄줄 아는 여자가 되면 저절로 밀당이 됩니다 그리고 이건 썸탈때 일단 무조건 당겨온 다음에 남자가 나한테 빠지게 만들고 나서 연애초반에 단단한 디딤돌을 만들고 땅을 다진다는 마음으로 하면 됩니다 막상 해보면 압니다 이거 아주 쉽습니다 거의 대부분의 연애가 남자 주도적으로 여자가 끌려가는 모습을 보입니다 결과를 중시하는 남자에 비해 과정을 중시하는 여자들의 특성상 목표의식이 남자보다 부족하기 때문에 벌어지는 현상이죠 그렇다고 여자라고 해서 미래지향적이지 않은건 아니죠 하지만 너무 먼 미래를 막연하게 꿈꾸기만 하는게 문제입니다 당장의 연애와 사랑을 누리지만 말고 더 공고히 할 수 있는것을 깊이 생각하고 고민하며 하나씩 하나씩 당장 할 수 있는것 부터 실행해 나가면 쉽습니다
@Sophie-eh5kr2 жыл бұрын
요약좀..
@민경훈-g2e2 жыл бұрын
와 님 뭐임??
@햇살야웅2 жыл бұрын
머지? ㅋ 남의 글에 이런장문댓글 달바엔영상을 찍어올리세요.
@hyunjung79732 жыл бұрын
와우 통찰력 굿굿! 선생님~ 유튜브 왜 안 하세요?
@초코우유-e5v2 жыл бұрын
길어서 못읽겠음
@landmaker_2 жыл бұрын
유익하네요 감사합니당
@mari_wa_na2 жыл бұрын
2년 매일매일 만나다가 도저히 이건 아닌거 같아서 결혼했습니당.. 밀당도 사바사같습니다
@핫초코-o4h2 жыл бұрын
밀당... 굳이 할방법 모르몀 어설프게 안하는게 좋고 할거면 자기보다 약간 못난이 만났을때 하는게 좋아요.( 안하고싶어도 저절로 하게됨 ㅋㅋ)
@YwysuhzwfayGvg Жыл бұрын
어휴.. 똑같은 사람 만나서 꼭 밀당 당하세요
@후라지아-q2q2 жыл бұрын
60대 중년사랑도 애기듣고십어요 사랑 저에겐 수학공식 같아요 좋은애기 감사합니다
@오르니-u6e2 жыл бұрын
장거리였는데 평소엔 문안인사 톡하고 일주일에 한번만이라도 최소30분 정도 전화만해줘도 내가 안심하는데 전화가 안되서 끝냈음 평소에 톡이라도 먼저하던가 둘중에 하나라도 됐으면 내가 안끝냈을텐데
@1010GGGY2 жыл бұрын
나도 그랬는데 ㅜㅜ
@몽글몽글-v6k2 жыл бұрын
저도 그랬어요 결국 시작안했는데 생각해보니 시작안하길 잘한거같아요 장거린데 그것도 안지키는사람은 애초에..
@yeong43717 ай бұрын
연애초반의 연락은 중요한거 같음. 물론 초반에 많이 알아서 식는다. 그게 기준이 된다는 것고 맞지만 그게 유지가 되는 사람을 만나는거지..초반에 그렇게 달렸다고 몇달 뒤 시들해지는 금사빠를 누가 만남 ㅋㅋ . 일주일에 한번 보고 , 연락도 하는 둥 마는 둥 서로 알아가는 시간 흐지부지해 지면서;
@여왕-y2l2 жыл бұрын
잡은 물고기 먹이 안줍니다 (대부분의 남자들 )
@mingky78776 ай бұрын
사람마다 다릅니다..ㅡㅡ
@EunYi-d2b7 күн бұрын
유부남 대다수 4050
@YLee-xm3uz2 жыл бұрын
정말 좋은 강의였어요!!
@영아-z9q2 жыл бұрын
자주 연락하고 만나면 시간이 지나 익숙해져 무뎌지는거 멀어지기도
@여왕-y2l2 жыл бұрын
상대방에 대해 이미 다 알고 있어 할거 다 해봤다 생각이 드니 시들해지는 것
@영아-z9q2 жыл бұрын
@@여왕-y2l 레알 인정 인정 👍 별거없는. 다 똑같은 그나물 그 밥
@히히-g6y2 жыл бұрын
와 너무 맞는 말씀이에요!
@김은미-w1h4m2 жыл бұрын
남자의 연애는 깨달음과 경험
@00-al41cc9s2 жыл бұрын
오 30.40버전 넘나기대되용 ㅎㅎㅎ
@래나김-h7h2 жыл бұрын
자주 연락하는 정도가 어느 정도에요?
@soonheehan51322 жыл бұрын
오 맞아요. 정말 제가 그랬어요. 궁금해요. 최정님의 밀당의 고수 비법. 항상 잘 보고있어요. 최정님.최고!!
@너구리-s5p Жыл бұрын
와 다른 연애강의보다 훨 낫다 군더더기 없이 엑기스만 있네
@김은미-w1h4m2 жыл бұрын
잡은 고기에 먹이를 주지 않는다.
@오르니-u6e2 жыл бұрын
그럼 고기가 어장을 탈출하죠 다른 어장주인 만나러 바다로 돌아가면되요 바다에서 맘껏 헤엄치며 놀다가 좋은 어장주인 만나면 됩니다 이런말 신경쓰면서 밀당계산연애하지마세요 여자분들 피곤해요 단 어장주인이 어떤사람인지 파악되면 탈출빨리하세요 계속참고 이해해주다가 사료급여도안해주고 수질안좋은썩은어장안에서 고기가 시름시름 앓아요 꾸준하고 영양좋은 밥주는 어장주인에게 잡히세요ㅋㅋ
@김실장-c1e2 жыл бұрын
전 잡은 물고기에만 먹이주는 스타일인데^^ (그것도 아주 좋은 먹이로) 아~~ 미끼(떡밥) 던지는 건 당연히 하는거구
@ji82772 жыл бұрын
진짜 매번 혼나지만…🥹 늘 맞는 말만 해주셔서 고마워요😢
@rivuletkwak61942 жыл бұрын
40대는요?
@요요히-d1l2 жыл бұрын
20대 남자버전도요~!
@_jooniverse2 жыл бұрын
이거 40대 포함얘기져.. 결혼적령기가 지나도 저럴려나…
@잉잉-r4x4 ай бұрын
남자가 자주 연락을해서 저도 자주 연락했는데😂 연락 자주 안한다고 서운해하면 마음이 식은적이 있어서 연락은 오면 최대한 맞춰주려 해요.. 상대가 적극적이지않으면 그런가보다 하고 연락이 없으면 바쁜가보다 하지 서운해할 필요가 없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