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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린이 미술교사로서 부부 전시회를 꿈꾸었던 화가부부. 대학시절, 동성동본이라는 이유로 자살까지 결행했던 두 부부는, 아내 정현의 위암말기로 다시한번 위기에 처한다. 고작 3개월이 살 수 있는 시간이라며 병원마저 수술을 포기하자, 두 사람은 계룡산 자락으로 거처를 옮긴다. 아내, 정현를 돌보며 약초를 구하던 석신과, 그의 아내 정현은 책갈피를 만들며 특별한 사랑을 약속한다. 그리고 석신과 친구들은 정현의 오랜 소원이었던 부부 전시회를 준비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