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형택이 선택한 무서운 테린이! 테니스 주니어 국가대표 이서아

외로움을 달래기 위해 시작한 테니스는 이서아 선수 인생에 전부가 되었습니다. 라켓을 들고 공을 칠 때가 가장 행복하다고 말하는 그는 누구도 이루지 못했던 큰 꿈을 향해 구슬땀을 흘리고 있습니다.
주니어 무대에 나선 이서아는 2021년 11월 ATF(아시아테니스연맹) 이형택 재단 14세 국제주니어테니스 1차 대회에서 우승하고, 2차 대회에서 준우승을 차지하며 가능성을 입증했습니다. 올해는 지난 3월 제77회 전국학생선수권 테니스 대회 단식 우승을 비롯해 ATF 국제 주니어, ATF 이형택 재단 국제 주니어 우승 등 국내외 대회에서 상위권에 입상하며 주니어 국가대표로도 선발됐습니다.
이서아의 장점은 부드러운 백핸드로 걍약 조절 등 아직 다듬어야하는 부분도 있지만, 빠른 발과 포핸드 시 라켓 헤드 스피드도 좋아 그의 특유의 닥공(닥치고 공격) 스타일 테니스를 더욱 빛나게 하고 있습니다.
어머니와 단둘이 살며, 홀로 일하는 어머니 밑에서 운동선수로 넉넉한 지원을 받을 수 없는 상황이기에 자비 부담이 있는 국내외 경기 출전이 매번 수월한 것은 아니지만, 주위의 도움과 본인의 노력으로 모든 것들을 헤쳐 나가고 있습니다.
어려운 상황에서 택한 테니스이기에 코트 위에 서는 것만으로 소중하고 즐겁다고 말하는 이서아 선수. 뛰어난 소질과 남다른 노력까지 더해져 한국 여자 최초 세계 10위권 목표라는 꿈을 향해 달려가고 있는 그를 더라이징이 응원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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