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하풍류 끝나지 않는 코로나때문에 오랑이의 활동이 계속 제한되고 있는 것 같고. 오랑이가 예전과같이 다양한 자극을 느낄 수 없을 것 같아서요. 오랑이가 있는 일산 쥬라리움은 대공원이나 에버랜드처럼 오랑우탄이 올라갈만할 높은 나무나 구조물이 없는 것으로 알고있습니다. 대신 오랑이는 사람과의 다양한 접촉을 통해 우리나라의 어떤 오랑우탄도 느껴보지 못했을 정도의 다양한 지적 자극을 그동안 느끼고 살았죠. 그런데 제가 아무리 뒤져봐도 코로나가 창궐하기 시작한 이후로는 오랑이가 야외에서 활동하는 모습을 찾아볼 수 없었습니다. 지금은 오랑이가 행복하기 위해 필요한 육체적인 자극과 지적인 자극 모두 얻기 어려운 상황인 거 같아서 댓글을 한번 남겨봤어요. 실제로 지난 2년간 관람객들의 후기를 거의 전부 찾아봤는데 오랑우탄들이 심심해 보인다, 슬퍼 보인다는 평이 공통적이더군요. 복돌이 오랑이 쥬랑이 모두.. 행복했으면 하는데. 참 걱정됩니다.
오랑이 지금 쥬쥬동물원에 살아있을거에요 동물원 명칭이 아직 그대로일지는 모르겠네요 엄청 작은 동물원이었는데 주주클럽 오랑이때문에 인기를 타서 엄청 큰걸로 알아요 오랑이 친구 우탄이도 있었는데, 계속해서 사육사를 공격하는 모습에 동물원 측에서 인대를 절단해버렸던 적이 있어요 한 10년 전..? 그러다가 우탄이는 악성림프종으로 먼저 떠났고, 오랑이는 새끼를 낳고 아직도 동물원을 지키고있어요. 하지만 인대를 끊어버리는 만행을 보여준데다가, 서울동물원 등 대형동물원에 비해 규모도 시설도 안 좋아서 야생에 풀어주던지 보호시설로 옮기라는 동물보호운동도 일었는데 근황은 모르겠네요
@ppipurin2 жыл бұрын
@@한여름-g6r 찾아봤는데 진짜네요.. 동물학대로 동물보호단체에서 고소도 하고 쥬쥬동물원은 그거때문에 피해입었다고 소송이나걸고..(결국 그 돌려보내자는 프로젝트도 무산..) 진짜 일이 많았네요 저런 시설 안좋은 동물원은 진짜 문 닫아야돼요 가는사람들 족족 시설 안좋다하는데... 반달가슴곰도 엄청 좁은데에 가둬놓고.. 멸종위기종들을 데리고 정말 뭐하는짓인가 싶어요 오랑이 정말 늦게라도 야생이나 보호시설로 옮겨졌으면 좋겠어요 정말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