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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상 속 예술의 '진수'…서울생활예술축제 개최
【 앵커멘트 】
서울문화재단이 시민의 문화 향유를 높이고 예술 분야 활성화를 위해 마련한 서울생활예술페스티벌이 개막했습니다.
축제를 빛낸 주인공은 일상 속에서 예술을 향유해온 생활예술인들인데요.
서울25개 자치구에서 활동해온 일반 시민들은 다양한 장르에서 생활예술의 진수를 선보였습니다.
보도에 유승한 기자입니다.
【 기사 】
시민들의 일상 속 깊은 곳에 자리 잡고 생명력을 이어오고 있는 생활예술.
그 진면목을 감상하고 공유할 수 있는 서울생활예술페스티벌이 개최됐습니다.
예술 하기 좋은 도시, 시민 누구나 예술가로 활동할 수 있는 서울이 축제의 지향점입니다.
9월 29일부터 10월 27일까지는 생활예술주간으로 선포해 이를 뒷받침합니다.
( 서울생활예술주간 선포식 )
"지금부터 서울생활예술주간을 선포합니다."
( 이창기 대표이사 / 서울문화재단 )
"여러분들이 주인공이십니다.
생활예술 관람객이기도 하지만 또 무대에 서시는 주인공으로서 앞으로 서울이 예술 하기 좋은 도시, 예술을 즐기기 좋은 도시, 이렇게 더 활성화돼 나갔으면 하는 바람을 해봅니다."
( 김 경 위원장 / 서울시의회 문화체육관광위원회 )
"시민이 직접 참여하고 또 만들고 같이 공유하고 느끼고 이러기 때문에 더 의미 있는 것 같습니다.
생활예술이야말로 함께 만들고 같이 누리는 것이기 때문에 더 의미 있는 것 같습니다."
축제의 서막은 서울문화재단이 선발한 시민합창단이 열었습니다.
( 서울문화재단 시민합창단 )
발달장애인 연주자와 전문 예술인이 선보인 웅장한 클래식 협연은 감동을 자아냅니다.
( 동행오케스트라 with 하트하트오케스트라 )
서울 각지에서 실력을 연마한 동호회들의 경연이 시작되자 축제의 열기는 더욱 뜨겁게 달아오릅니다.
특별초대 된 전년도 대상자들은 춤과 노래로 생활예술의 진수를 선보입니다.
( 특별공연 구로여성합창단 )
시니어들의 무대가 끝나자 청년 아티스트들도 열기를 이어갑니다.
오케스트라와 밴드가 결합해 웅장하면서도 역동적인 모습으로 객석의 눈과 귀를 사로잡습니다.
( 서대문구 소울마칭밴드 )
쿠바와 브라질의 예술적 감성을 엿볼 수 있는 콜라보 무대도 이색적으로 다가왔습니다.
반복적인 리듬과 춤사위는 미지의 세계로 안내하며 객석을 압도합니다.
( 마포구 아바다 카포에라·에쏘 )
현란한 스탭과 리듬이 친숙한 스윙댄스.
춤만큼 매력적인 건 표정입니다.
( 강남구 스윙프렌즈 )
공연 전날까지 화재현장에 있던 현직 소방관들도 무대를 장식했습니다.
박진감 넘치는 노래와 공연은 무대와 객석의 경계를 넘나들며 이어집니다.
( 노원구 119투인치밴드 )
축제에 참여한 생활예술인은 모두 1천여 명.
서울 25개팀이 일상 속에서 향유해온 끼와 재능을 선보였습니다.
( 채종호 참가자 / 119투인치밴드 )
"어제도 종로 관내에 화재가 3건 있었어요.
그중에 한옥이 3채가 같이 탔거든요.
밤을 새서 온 겁니다.
스트레스를 음악으로 풀고 밴드생활을 하면서 먼저 보셨다시피 열광을 할 정도로 발산을 하는 것이거든요.
그러면서 저의 내적으로나 외적으로나 성숙을 기할 수 있지 않을까..."
( 박예선 리더 / 아바다 카포에라·에쏘 )
"몸은 힘들지만 같이 땀을 흘리면서 성장하면서 느끼는 성취감이라든지 서로 격려하는 따뜻한 마음 때문에 아무리 힘들어도 같이 할 수 있는 원동력이 되는 것 같습니다."
평범한 시민이 주인공이 돼 직접 연출하고 공유하는 서울생활예술페스티벌.
생활예술이 시민의 일상에 점차 뿌리를 내리며 서울시도 한차원 더 수준 높은 예술친화 도시로 변모하고 있습니다.
딜라이브뉴스 유승한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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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방송일 : 2024.09.30
● 딜라이브TV 유승한 기자 / lenspoet@dlive.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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