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영일 님은... 다른 건 넘어가더라도... 고수가 이런 추임새를 하는 건 못 봤네요. "좋죠. 그렇습니다. 그렇지요 아믄. 얼씨굽니다." 이건 조명창과 단 둘이 있을 때나 하는 것이지 관객 앞에서 이런 되지도 않는 추임새를 하면 결례입니다. 고수가 당당하지 않으니 소리판 격이 떨어지지요. "암은"이라고 낮춤말 해놓고 그 앞에 "그렇지요" 라고 높일말 쓰는 것은 어느 국어문법이고 어느 예법인가요? 전통문화를 가르치시는 분들이 이러시면 안 된다고 봅니다. 어떻게 임영일 님은 그런 점에서 예나 지금이나 똑같은지 모르겠어요. 조명창도 고수를 추어주는 걸 보면... 보성소리가 어떻게 이렇게 되었는지 안타깝습니다.
@yoonpark26465 жыл бұрын
두분 수고 하시네요 그런데 한말씀 드린다면 추임새 인데요 추임새는 꼭 필요할때만 하는게 청중 에 대한 예의가 아닐까요? 가수가 노래를 부르는데 옆에서 자주 꺼억 꺼억 하면 정작 본 내용으로 집중하는데 방해가 되지 않을까요? 국악도 마찬가지 일듯 싶습니다. 아무리 판소리구성요소 중에 추임새가 중요 하다 해도 너무 잦거나 거슬리는 추임새는 자제 하는게 필요 할듯 싶습니다. 얼쑤 ..정도는 괜찮아도 .. "암은요" "얼씨구야" ..이런 추임새는 듣기 거북합니다. 그리고 판소리 하시는 분이 추임새 하는 분에 의해 힘이 된다 하신다 해서 고수 분의 마구잡이 추임새는 정말 진정한 국악의 관점에서 볼때에 한번 생각해 볼 필요가 잇다고 생각합니다. 개인적으로 판소리 하실때 옆 고수분의 마구 잡이 추임새는 저절로 다른 채널로 돌려 버리게 되어 지게 되드라구요...죄송.