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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화] KBS 인간극장 2014년 5월 26일 ~ 2014년 5월 30일 방송
서진이 기념사진을 찍는데 눈물을 보인 미영 씨, 성필 씨는 놀란다. 미영 씨는 별일 아니라고 애써 본인을 다독인다. 집에 돌아온 부부는 찍은 사진을 보며 예전 사진과 비교하고 성필 씨가 자세히 얘기를 해주며 더불어 연애 시절을 생각해 본다. 그리고 서진이를 볼 수 없다는 사실에 다시 미영 씨는 울음보가 터진다. 울적한 미영 씨를 위해 성필 씨는 작은 봄소풍을 준비한다. 미영 씨는 가족들과의 소소한 행복들에 다시금 기운을 북돋는다.
다음날 성필 씨는 직장으로 떠나고 미영 씨는 서진이가 잠잠한 이때 잠시라도 쉬지 않고 집안일에 하게 되는데...
며칠 후 이른 아침 뜻밖에 성필 씨가 일찍 일어나 있다. 부랴부랴 옷을 입고 집 근처에서 건강한 아빠라는 자리를 지키기 위해 열심히 운동에 돌입한다. 남편이 운동을 시작했으니 미영 씨의 식단에도 변화가 생겼다. 이런 노력에 성필 씨는 20kg이 넘는 감량에 성공했단다.
어느날 성필 씨 부부는 절친 집에 초대를 받는다. 울음보가 터진 서진이, 아이들의 노랫소리에 울음을 뚝 그친다. 친구는 부부에게 용기의 말을 건네며 진심을 전한다.
며칠 뒤 미영 씨는 본인의 재주를 살려 서진이를 위한 흑백 모빌을 만든다. 그리고 멋지게 완성한다. 서진이는 엄마의 선물에 반응을 보인다. 미영 씨는 뿌듯해진다. 사랑은 보이는 거보다 느끼게 해주겠다는 미영 씨, 그 사랑 영원히길 바라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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