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문학 노마드] (열전 56) 초한쟁패(초한지) - 항우를 위한 변명 - 사기열전 깊이읽기 (항우본기)

[@user-rw7gh3zm3s]

교수님의 깊은 강의 잘 들었습니다. 오랜만에 역사의 깊은뜻을 헤아리는 교수님의 강의에 감사드립니다. 팽성대전에서 유방은 항우군에 대패하여 유방자신이 마차를탄체로 추격당하고 있을때, 항우의군사들에 점점 따라잡힘을 느끼자, 마차의 무게를 줄여 더 빨리 도망가려 마차에 같이 타고 있었던 자신의 처자식들을 마차밖으로 던져버립니다 이는 유방이 얼마나 악한 사람이고 자신을 위해서는 처자식도 서슴치않고버리는 수단과 방법을 가리지않는 악인인지 잘 알수있는 대목입니다 요즘 정치인중에 악질스런 사람도 행하기 쉽지않은 행위입니다 뿐만아니라, 항우가 유방에게 파촉일대를 분봉했고 제후에 봉해주었으나 항우에게 제나라가 반기를 들어 항우가 군사를 일으켜 제나라를 치러가서 팽성을 비워두었을때 유방은 함양에 위치한 항우에게 충성하는 삼진을 기습적으로 치고 삽시간에 팽성까지 쳐들어와 점령합니다 이는 유방의 기회주의적인 면모를 보여줍니다 뿐만아니라, 유방은 항우에게 패배하여 자신은 몇번을 도망가며 주위사람들이 희생당해도 아랑곳하지않았고 전쟁후반에는 유방과 항우는 평화협정을 맺으며 서와 동으로 나누어 각자 통치하자는 약정을 하나 항우가 회군하는길에 유방은 말머리를 돌려 항우를 기습하였는데 오히려 패퇴합니다 이에 유방은 한신과 팽월에게 항우를 같이 치자는 전령을 보내나 이들이 군사를 전연 움직이지않자, 이들에게 항우를 쳐 승리한다면 제왕의 작위와 엄청난 땅을 약속하여 가까스로 군사를 움직이게하는데 결국에 이것이 항우를 제거하는데 결정적인 성공요인으로 작용합니다 그러나 전쟁이 끝나 승리이후에 유방은 팽월을 죽여 팽월의 몸을 갈래로 다찢어 젓갈로 만들어 제후들에게 전달하여 공포를 느끼게끔하였고 한신또한 제거하여 멸문합니다 그렇기에 사람들이 유방보다는 항우를 좋아하는것은 유방은 믿을수없는 기회주의자였고 목적을위해 비굴하기도하고 여러사람들에게 못할짓을한 잔인한 음모가였는데도 역사적으로 유방이 승리하였기에 무언가 안타까움이 남는 역사적사실이라는 생각이 들기때문인거같습니다

[@user-kz6ip6ze6g]

@@nomad-art 시대가 몇년 전인가요?? ...1914년세계1차부터~2차대전도 제 사상에도 맞지 않은전쟁인데 교수님과 A님은 2200년전 전쟁이 우리와 같은 사상 일꺼라 생각 하시나봐요? 거의 2200년인데..윤리와 도덕은 배재 하셔야죠..이와중에 교수님 왈 "충분히 공감합니다. 저도 굳이 가리자면, 사실은 유방 쪽보다는 항우쪽에 가까운 사람입니다." 교수님을 이해 하고 배워야 하나요??? 교수님은 역사를 가르치시는분 아니신지?

[@user-kz6ip6ze6g]

@@nomad-art 참고로 님들 두분이서는 어느정도에 유교사상이 있는듯 한데 그당시에는 역사를 알아보면 유교는 진시황에 의해 "분서갱유" 됬다 할수있지않나요? 유교는 지금에서야 알수있을듯...

[@user-nw1ws9dt2s]

내용이 정말 알찹니다

[@user-nn3bi7tf5v]

매우 정확한 시각....대단하십니다

[@user-ur2ti2nb6v]

그시대 지도로 설명이 이해도 뿜뿜 입니다

[@arnoldkim965]

진짜 명강의

[@user-gyada]

교수님 사기열전 재생목록에서 초한쟁패 1번 2번이빠졌어요 열전56, 57번이 빠져있어서 알려드립니다^^ 강의항상 너무너무 재밌게듣고있어요

[@tv-sb1wr]

잘 보고있습니다

[@user-rb4ou3yw4y]

재미있게 보고 있습니다. 감사합니다.

[@nomad-art]

즐겁게 봐주셔서 감사합니다 ^^

[@user-vv1gw4vp9n]

멋진강의십니다^^

[@user-ub4he7dt9r]

감사합니다

[@nomad-art]

건강하시고 행복하세요 ^^

[@user-bm4ce2ww5k]

일거양득이 항우의 얘기였다니 처음 알게 됐네요~

[@user-kz6ip6ze6g]

초한지에서 나온 어원은 너무 많아요 대표로 .. "무혈입성" 이것은 유방이 함향성을 싸우지 않고 "말"로서 항복을 이뤄냈다는 것. 또 항우가 함향에 들어가서 자신에 편에 상을 준것이 "논공행상" 그때 유방에게 파촉땅으로 보낸 것이 바로 우리가 지금도 쓰고 있는 "좌천" 우리 사람이긴 한데 처내긴 머하고 그냥두기도 머할땐 좌측에 있는 파촉땅으로 가서 나오지 못하게 함을 이룸.. 또 항우가 큰 싫수를 한 함양을 불태우고 .. 고향땅으로 감을 "금의환향"..또 많이 있는데 접어두고 뜬금없는 "패왕별희"

[@user-bm4ce2ww5k]

그렇군요 초한지에서 나온 고사성어도 엄청 많군요 ^^

[@user-hp8pl3mt8f]

유익합니다

[@user-me2ks8sn1c]

항우 책사가 범증 이잖아...근데 여포 책사 진 궁 ... 데자뷰 인가...

[@user-gb3dj8el1b]

일거양득 어떵게된거여요 ?

[@2bonjour]

영화 이야기도 좋네요. 영화 속 유일무이 항우vs유방을 강의해주셔도 화제가 되고 재미있을 것 같아요. (예를 들면 영화 10%, 주연 항우 65%, 조연 유방 20%, 우희 5%)

[@nomad-art]

감사합니다. 생각해보겠습니다 ^^

[@user-dn7mz3lc2i]

잘 들었습니다 근데요 항우는 천하장사 괴력적인 힘에 남자중의남자라 듣고 31살 정도에 죽었다 들었는데 초상화는 60~70대 그런생각 못하셨는지??

[@user-kz6ip6ze6g]

님혹시 보셨는지모르겠지만 사진으로 찍힌 가장 오래된 사진들중에서 어르신들로만 보여지는 사람들있지요.. 그사람들이 그때나이로는 저보다 안됬을듯 저는 38이지만 다들 저보다 많아 보이죠 사진과 기록에 남아있는 나이를 보고 저도 놀랐어요.. 현제는 2019년 그때 얼굴을 지금과 비교하는건 무리가 있는듯요..(60~70은 너무 과장된듯)

[@taegijeong731]

👍

[@user-rv8nx8gu6b]

이해가 잘될수있도록 강의를 너무 잘해주시는데 여자들 목소리 그릇 소리등등 너무 잡음이 심하게 들려서 명강의를 망치네요~~ 영상을 찍을때 이해가 안되네요..한쪽에서는 강의를 하고 한쪽에서는 마음데로 떠들고있는것을 동영상촬영을 한다는게 너무너무 거슬립니다. 꼭!!!~직접한번쯤 들어보세요..

[@sskim7690]

원래 항우가 더 인기가 있습니다. 중국에서도 그렇고. 그래서 패왕별기라는 경극이 있는거구요 네네

[@user-kz6ip6ze6g]

패왕별기 ;; 처음 들어요 패왕 별희 것죠

[@user-kz6ip6ze6g]

그런데 패황별희는 경극만이 있죠? 유방은 지금에 중국에 "한"이라는걸 만들어낸 사람입니다... 경극을 가지고 비교를 하시면 쫌...;;;;

[@user-xf7wc1zr2s]

@@user-kz6ip6ze6g 유방은 토사구팽때문에 정이 안가요 그래서 항우가 더 인기 있는 겁니다

[@esiansi9549]

굳이 야구감독으로 비유하자면 김응용vs김성근. 출신 성분을 떠나 정공법vs꼼수. 거기에 우희와의 러브스토리까지. 또한 남자들 스스로도 그런 애뜻한 단 한 명의 여인을 사랑하길 원하는 남자들의 순정을 보여준 사내에 대한 동경이죠. 삼자의 입장에서 유방의 인생은 누구나 할 수 있는 행동이지만 항우의 인생은 전쟁의 승패를 떠나 남자의 삶의 이상향으로 생각하기에 항우에 대한 존경심이 강할 수밖에 없을 듯합니다. 삼국지 인물 중 관우가 가장 인기가 많은 것처럼......

[@tnmkuoqw4006]

왕릉 한신 진평 셋이 입을 모아서 항우를 두고 겉은 번드르르하지만 속으로는 남을 질투하고 가진 건 전혀 나눠주지 않는 가식덩어리라고 평했죠. 사람이란게 유방처럼 합의를 우선하고 늘 궂은 역할은 자기가 도맡느라 피곤하기 짝이 없는 입장이 되기는 싫어하고 항우처럼 싫은 사람은 다 죽이고 자기만 좋으면 그만인 유아독존 독재군주를 동경하게 되는 것

[@zzackfot]

항우 병신인건 국민들이 다 압니다ㅋ

[@ssibjadorayiba9367]

그건 니 생각이고~항우본기라도 좀 읽고 말하던가..소설 초한지나 유방이 착하게 묘사된거 보고 유방이 더 좋아보이고 최후 승자가 됐으니 마치 니 생각이 정답인양 말하지 말고..ㅉㅉ

[@wiki6238]

항우 그림은 왜 저따구냐. 뒤지기 직전에 그린것도 아니고. 항우 31세에 죽었다 그렇게 안늙었었다

[@user-rw7gh3zm3s]

교수님의 말씀대로 역사는 승자의 역사이므로 이는 그시대의 교육, 역사사료나 초상화 등에도 영향을 끼칠수밖에 없습니다 유방의 다른 초상화는 저렇게 미남이 아닌 살짝마르고 매우눈매가 날카로우며 약삭빠른 얼굴입니다. 그초상화와 위의 초상화는 동일한 인물로 보기 어려운만큼 유방의 초상화에도 미화가 있는거같습니다 반면에, 역사적으로 미남으로 정평이 나있던 항우였으나 승자가 아닌 패배자였으므로 초상화에도 분명 악영향이 있을거라 사료됩니다 지금시대의 독재자가 통치하는 나라도 엄청난권력으로 미화될터인데 그때의 전제군주적 왕권시대에는 사진도 없는 시대의 초상화는 승자인 유방은 미화될수밖에없으며 패배자인 항우는 초상화조차 폄하될수밖에 없는것이 합리적현실인것입니다

[@jungisun4104]

ㅋㅋㅋ

[@sskim7690]

ㅋㅋㅋㅋㅋ 그때는 30세 되면 수염을 기르고 지금의 중년정도 취급을 했다고 합니다(수염이 없으면 젊은척 한다고 욕했다고 함) 네네

[@user-kz6ip6ze6g]

@@user-rw7gh3zm3s 이건 올은 말인듯

[@user-kz6ip6ze6g]

@@sskim7690 30세가되서 수염을 기른것이 아니고 17세든18세든 수염이 자라면 자르지못했어요.. 생각좀 하세요 요즘처럼 면도기가 있는것도 아니고 있다 하여도 잘라야 할 생각을 못한거임 지금새상처럼 생각좀 하지마세요

[@user-gb3dj8el1b]

떻

[@user-ij5rd8lg5w]

유비=음흉

[@user-yt6ds2pv6j]

시끄러운 잡음

[@nomad-art]

ㅠㅠ

[@soniauni1769]

조조도 그렇고 무슨 사람들은 학살자에 대한 변명이 이리도 많은건지. 싸이코패스 살인범도 이렇게 변호해줄 기세네 아주.

[@SonDongHyeok]

옛날부터 전쟁자체가 학살이고, 그시절에는 상대 전력없애는 확실한 방법입니다 지금기준으로 그 시절을 판단해선 안된다고 봅니다

[@user-kz6ip6ze6g]

님에 말씀도 맞씁니다.. 하지만 역사를 알고싶어 여기에 왔으니 저도 한마디만 할께요..지금에 우리 형평성 과 사상으론 님에 말씀은 당연하지만 조조에 시대때에는 다르다고 봅니다. 사람이 살수 있으면(살려서 자기편으로 만들면) 최고죠. 과연 조조가 그렇게 하고싶지 않았을까요? 현제에도 내편이안되면 죽이려 들며 하는 이들이 얼마나 많은데...간략지어. 현대에도 무시무시하게 싸우고 있으면서 그때 그시절에 조조를 욕하는지요....내 물론 살인은 절대 안되지만... 제가 조조 였다면 그.. 머리 좋은 조조가 자기 방어에 최선으로 사람을 죽이겠됬다면 저도 역시 같은 마음으로 할것입니다 당연 그때당시의 똑같은 처지였다면....(제가, 제갈량,사마위 와같음 더 낳은 생각을 했을수도..)

[@ssibjadorayiba9367]

전쟁에서 학살은 피할수 없는 부분임.이긴쪽도 다 학살했음.최종적으로 이겨서 그들에게 유리한쪽으로 역사가 기록되있는것이지

[@user-ij5rd8lg5w]

학살자를 학살 한다

[@user-cd2qu5ow3x]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