와 공부정서 그제부터 읽기 시작했는데 육아연구소에서 선생님을 바로 만나게 되니 넘 반갑습니다! "알아서 해" 많이 하는 말인데 이중구속으로 아이가 제 눈치를 보게 만들었음을 깨닫게 되네요. 엄마 뭐 할게~ 뭐 할게~ 허락을 구하는 것 같길래 왜 저런것까지 얘길하지 했는데 역시나😢
@쏭-z1n3 ай бұрын
요즘 최대 고민인 부분이 아이가 컨디션이 안좋다고 학원을 빠지려고 하는 일이 잦길래 그래도 가야된다고 얘기하면 엄마는 아들이 아픈데도 학원 보내는 나쁜엄마라고 한단 말이죠? 엄마의 약점을 잘 건드리는 것 같은 약은 놈이라는 생각에 단호하게 얘기하는데 직장에 있다보니 진짜 상태를 몰라 참 어려워요. 현명하게 대처 할 방법이 뭘까요?
@babylab3 ай бұрын
ㅎㅎㅎㅎ 쏭님 아이가 아주 머리가 좋네요! 저라면 어떤 게 좋은 엄마이고 나쁜 엄마인지를 평소에 좀 더 대화를 할 것 같아요. (이미 화가 나 있는 대치상황 말고요, 이때는 말이 귀에 잘 안 들어오고 잔소리로만 들리니까요) 저는 집에서 그런 걸 자주 이야기하거든요. 엄마도 너희들과 놀고만 싶고, 학원 안 가고 롯데월드만 다니고 싶지만.. 어떤 게 좋은 엄마일까? 나쁜 엄마는 자기가 편하고 좋은대로 하느라고.. 게임하거나 놀러만 다니면서 너희들이 학교와 사회에서 꼭 필요한 공부들은 귀찮고 힘드니까 안 시켜주기도 해. (심지어 자기 게임하느라 아이가 굶어서 죽은 엄마도 있었어. 세상엔 좋은 엄마만 있지는 않으니까) 하지만 엄마는 놀고싶고, 학원도 안 가고 같이 누워서 티비만 보고 싶지만 너희들을 위해서 좋은 엄마가 되려면 할 수없이 XX를 학원에 가라고 말해야 해. 엄마도 근데 그게 싫어... 하지만 너희를 위해서는 할 수 없이 해야해. 어떤 게 좋은 엄마일까? 라고 평소에 좋은 엄마의 역할에 대해서, 그리고 그게 힘들지만 내가 노력하는 부분에 대해서 이야기를 자주 해줘요. 아이들도 그래서 그런 엄마의 입장과, 어떤 게 좋은 엄마인지에 대한 그런 생각들을 갖고 있는거 같아요. 도움이 되시면 좋겠어요 ^^
@나나글라라3 ай бұрын
자유와 자율의 차이점을 제대로 배웠네요 그 다른 점 속에 본질이 있음도 알게 되었구요 좋은 말씀들 감사합니다~
@babylab3 ай бұрын
아이에게 선택권을 준답시고 물어보지만, 답정너인 경우가 있죠 ㅎㅎㅎ! 작지만 큰 팁인 것 같습니다 ^^
@user-doohee3 ай бұрын
저는. 7세 아들에게 더이상의 말이 통하지않으면 나는 너랑싸우기 싫다. 너는 나와 맞지 않으니 옆 단지 엄마에게 가거라. 데려다주겠다 라고 하는데 ㅋㅋㅋ 안되겠죠? ㅋ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