킷사텐 전체 구글맵입니다😊 www.google.com/maps/@/data=!3m1!4b1!4m3!11m2!2sNuoxGXE9Vx2j1zSZuUTrGo5hGseEGg!3e3?entry=tts&g_ep=EgoyMDI0MDgxNC4xKgBIAVAD
@do_that_nowАй бұрын
구글맵 공유 감사합니다~~~ 언젠가 도쿄에 가면 꼭 가보고 싶어요❤
@flowerchipsАй бұрын
@ 네 마음에 드실 거예요😃
@김홍희채널2 күн бұрын
아래 글은 영상 보고 쓴 글이예요. 가보고 싶군요. ^^ 재즈가 흐르는 “마일스” 창밖에는 비에 젖어 고개를 숙인 강아지처럼 나의 애마 혼다 포르자가 겨울 비에 흠뻑 젖고 있다. 삼각 필터로 커피를 내리고 이용기 선생이 만들어 준 나무 손잡이로 된 머그잔에 가득 채운 후 서서 창밖을 내려다본다. 창문 너머로 비 떨어지는 소리. 젖은 아스팔트는 가끔 지나가는 자동차가 빗물을 가른다. 이런 날은 흥건히 재즈에 젖고 싶다. 아무도 없는 작고 좁은 찻집이면 더 좋다. 케이오 선이 머무는 메이다이마에역에서 3분 거리의 오랜 찻집 “마일스”는 좁은 계단을 올라야 하는 2층에 있다. 60년을 경영한 할머니가 돌아가시고 문을 닫을 예정이었지만 손님들의 설득으로 동생이 이어서 하는 찻집이다. 계단을 오르면 좌우에는 전설이 된 재즈 연주자들의 사진이 구겨진 채 걸려있고, 좁은 실내는 바텐더 앞에 걸터앉는 의자가 서너 개. 그리고 손때 묻은 턴테이블과 송수화기가 일체식인 다이얼식 벽걸이용 전화기. 그리고 할머니의 나이보다 많을 JBL 스피커. 여분의 공간에는 전부 원판 LP가 누군가의 부름을 기다리고 있다. 창문 틀에는 손바닥 만한 액자에 돌아가신 할머니의 젊은 날의 웃는 사진이 올려져 있다. 할머니의 배경은 지금과 하나도 다르지 않지만 젊은 여자는 늙고 병들어 세상을 떠난 지 오래. 그 할머니의 젊은 시절 여자 앞에 작은 케익에는 초가 꼽혀 있다. 젊은 날의 할머니 생일이었을까? 아니면 손님의 생일? 사진의 느낌으로는 할머니의 생일인 것 같다. 초의 숫자는 채 서른개가 되지 않는다. 그 옆에는 “Con”이라고 사인한 8호쯤 되는 마일스 40주년을 기념한 유화가 걸려있다. 브라운 구두. 청색 바지. 녹색 자켓 그리고 빨간 모자에 눈이 튀어나올 것처럼 트럼펫을 연주하는 “마일스 데이시스”다. 60년 대의 찬란했던 재즈의 영웅과 함께 한 찻집 “마일스”의 변하지 않는 성조기다. 한마디 남겨 달라고 건네주는 공책 옆에는 무수히 많은 낡은 공책들이 지는 햇살을 힘 겹게 받아내고 있었다. 그 중 한 권을 꺼내 보여주었다. 1982년도 누군가의 글이 남아있었다. “오늘 처음 오는 마일스이지만 반드시 다시 오겠다”는 글이었다. 그 글의 약속은 지켜졌을까? 구겨지고 흠집 난 “스탄 게츠”의 미소 짓는 포스터는 지금도 여전히 웃고 있겠지. 흑인의 재즈와는 달리 잔잔하면서 팝스러운 맛을 더해 누구나 쉽게 접할 수 있는 새로운 재즈의 세계를 연 “스탄 게츠” 또한 저 세상 사람이 된 지 벌써 35년이 흘렀다. 오늘은 스탄 게츠와 함께 멀리 동경의 세타가야구에 있는 작은 찻집 “마일스”로 가야겠다. 작은 찻집에서 평생을 손님을 맞이하고 재즈를 틀던 젊은 날의 할머니가 메이다이마에역에서 재즈처럼 겨울비를 뿌리고 있다. 다시 오겠다는 그 첫 손님의 약속을 기다리며. 20250201
It is excellent video. This short movie captured essential of Miles jazz cafe i think. 44 years ago I started working at Miles Jazz Cafe. My age was 19 years old and Meiji university student. I worked here off and on until 30 years old. 6days a week and 6 hours per day. Due to this experience I am working at diskunion for 38 years. Thank u for your video.
"어찌그리 빨리 찾아 주시는지요?" "그냥 우연히 그 자리에 있었을 뿐인데요" 이 대화에 마스터님의 너무나도 낭만적이고 인생의 깊은성찰마저 담긴 말씀에 그저 감탄하게 됩니다...도쿄방문시 여긴 반드시 가봐야 한다는 생각이듭니다...좋은 영상 인상 깊었습니다
@flowerchips27 күн бұрын
@@박찬경-m2v 네, 정말 미소가 아름다운 분이셨고 품위가 느껴졌습니다. 단골 손님들과 나누는 재즈 이야기도 좋았고요. 제목을 듣고 바로 앨범을 꺼내실 때는 너무 놀랍고 좋아서 박수를 치고 말았어요☺️ 꼭 방문해 보시길요. 다정하게 맞아주실 거예요. 시청해 주셔서 감사드립니다.
@renejohndierkx341526 күн бұрын
Thank you for posting - truly awesome - will visit once again in Tokyo
@flowerchips24 күн бұрын
@@renejohndierkx3415 Thank you for watching. I hope you enjoy an old jazz bar when you come to Tokyo☺️
@aftercamp4322Ай бұрын
서울 방구석에서 사는 저도 알고 있는 곳이니까 얼마나 많은 한국 분들이 다녀가셨을까요 🦛 오늘도 간접체험 시켜주셔서 감사합니다 🫰
@@jaehwanlee1676 앗 감사드려요🥹 빌 에반스 좋아하는 분이시라니 더 반갑네요. 영상 만드는 데 잘 쓰겠습니다.
@zzoccoba.kАй бұрын
안녕하세요. 참 오랜만이지요... 여전한 킷사텐 여행, 반갑네요. flowerchips 님과 킷사텐 여행을 하며 어린 시절 추억 속에 계셨던 아버지 얘기도 하곤 했었는데, 이젠 정말 기억 속에 아버지가 되셨습니다. 이 세상 소풍을 끝내고 아버지의 별로 돌아가셨어요. 보내 드린지 이제 일주일 되었어요. 아직은 실감나지 않고, 지난 일주일이 꿈만 같지만, 문득문득 느껴지는 아버지의 부재는 미치도록 사무칩니다. 아버지를 보내 드리면서 인생살이 별 거 없고, 삶이 너무 찰나같다 느꼈어요. 하루하루를 행복하고 충실히 사랑하며 보내도 부족합니다. 킷사텐과 늘 행복한 시간을 보내시는 flowerchips님의 열정을 응원합니다. 그냥... 알려 들리고 싶었어요. ^^
@flowerchipsАй бұрын
쪼꼬바님의 어린 시절 이야기 속에는 참 다정한 어른들이 많이 계셨지요. 아버님의 이야기도 아직 선연한데 마음이 많이 아파요. 그동안 몸도 마음도 많이 힘드셨을 텐데 잘 견디셨어요. 이렇게 우리는 진짜 어른이 되어가나 봐요. 사무치게 그리울 땐 온전히 그리워하고 애도하세요. 그런 후에야 쪼꼬바님의 마음에 고운 빛깔로 함께 하실 테니까요. 일상에서 든든한 내 편이 되어주실 겁니다. 낡고 허름한 킷사텐을 만날 때마다 떠올리곤 했어요. 쪼꼬바님이 참 좋아하실 텐데. 유튜브를 막 시작해서 걸음도 잘 못 떼는 저에게 늘 잘한다 잘한다 응원의 글 남겨주셨지요. 덕분에 꿋꿋이 걸어올 수 있었습니다. 진심으로 감사드립니다.
@dennismitchell4425Ай бұрын
Watching your videos reminds me of the coffee and jazz bars I would go to in Yokosuka, Japan. I was stationed there for five years, and your videos are a great source of enjoyment and reminiscence. Arigato gozaimas.
@flowerchipsАй бұрын
@@dennismitchell4425 You’ve been in Yokosuka for five years? That’s amazing! It’s so nice to meet you! I once visited a cafe called, ‘Continue’ in Yokosuka, and the atmosphere was just lovely. I’m not sure if you’ve been there before. I had some curry and had such a great time there. Next time I visit, I’ll take a video of a cozy cafe and share it with you.
@dennismitchell4425Ай бұрын
@@flowerchips Thank you very much. I look forward to watching more of your videos!
@flowerchipsАй бұрын
@ Your words about waiting give me strength. Thank you so much. Wishing you a 2025 filled with peaceful blessings😃
@시중당Ай бұрын
나이가 있어서 아내 일본 여행 시키고 싶었는데. 음식기행보다는 도쿄 산책 이야기님 스토리 따라하기가 훨씬 고급진것 같습니다. 이 풍진 세월에 산책이야기님 만나서 너무 감사합니다.
@flowerchipsАй бұрын
그렇게 말씀해 주시니 몸 둘 바를 모르게 좋아요. 😄 아내분과 맛있고 분위기 좋은 곳을 다니며 낭만 가득한 여행 되시길 바랍니다. 힘 나는 말씀 감사드려요!
@massimocarena14326 күн бұрын
Fantastic place. Many compliments from Italy...
@flowerchips24 күн бұрын
@@massimocarena143 Italy is where my younger sibling lives, so it feels even more special. Thank you for watching☺️
@frostycanada6404Ай бұрын
Hello from Canada. Thank you making videos of these wonderful and interesting places. Take care, Brian
@flowerchipsАй бұрын
@@frostycanada6404 I’m so glad you’re watching all the way from Canada. Merry Christmas🎄
@진진진-z8kАй бұрын
몇번을 다시 시청해도 여전히 감동적인 영상이고요. 영상미와 편집실력이 종말 대단하시네요. 기차소리, 지직거리는 레코드판 소음 소리하나 최고십니다 . 엑스트라로 출연하신 따님, 훈훈하고 멋진 배경화면 으로 재즈 분위기에 어울리고 갬성을 배가시켜주네요.. 다시한번 감사드립니다. 응원합니다 ~
@flowerchipsАй бұрын
@@진진진-z8k 진진진 님께 들은 칭찬으로 밥을 안 먹어도 배가 부르겠어요~ 실내가 좁으니 소리가 그대로 전달됐나 봐요. 올연말은 재즈 풍년이네요. 또 한 군데 다녀왔거든요. 얼른 편집해서 찾아뵐게요. 늘 감사드립니다☺️
@@hanasora1104부족한 점이 많은데 칭찬을 들으니 힘이 납니다. 방문해 주셔서 감사해요☺️
@222ikttong7Ай бұрын
좋은곳 소개시켜주셔서 감사합니다 ! 도쿄 여행가면 꼭 가봐야겠어요. 트렌디함이 아닌 세월과 감성을 가득 자극하는 영상과 음악이었습니다. 다른 좋은곳 또 기대할게요 !! 항상 잘 보고있습니다.
@flowerchipsАй бұрын
@@222ikttong7 항상 잘 보고 있다는 말씀이 얼마나 고마운지요. 시간을 들이면 얼마나 깊어지는지 요즘 알아가고 있어요. 공감해 주셔서 감사합니다☺️
@asa0105321 сағат бұрын
禁煙なら行ってみたい🚭レコードいいですね
@flowerchips21 сағат бұрын
@@asa01053 ジャス喫茶では珍しく禁煙で、とても居心地良かったです☺️
@mani-ls7qi16 күн бұрын
良い選曲😊
@flowerchips15 күн бұрын
ありがとうございます!
@fpv_austronaut22 күн бұрын
What a lovely place ❤
@flowerchips21 күн бұрын
@@fpv_austronaut It was such a lovely place. I’m glad that it was well conveyed☺️
@불도그-e7pКүн бұрын
좋은 영상 너무나 고맙습니다... 기회가 되면 언젠가 직접 그매장을 찾아가 째즈 음악도 듣고 와인도 마시며 흠뻑 빠져들고 싶군요...ㅎ 저도 그러한 분위기를 좋아하지만 그런 매장에 분위기 하고는 좀 다른 분당에서 쉐프쿠치나 를 운영하고 있지만 특히 저는 째즈를 좋아해 째즈 Lp로는 200장정도 가지고 있지요~~ㅎ 영상에 분위기로 꼭 매장를 해보고 싶은게 꿈 이랍니다~~ㅎ
@flowerchipsКүн бұрын
쉐프쿠치나, 지금 검색해 봤어요. 커튼이 예쁜 커다랑 창에 빨간 의자, 멋진 레스토랑이네요! 한쪽으로는 레코드와 스피커가 놓여 있고 축음기도 보여요. 재즈 좋아하는 분이시라니 더욱 반갑습니다☺
안녕하세요~저는 지금 혼자 일본 3일째입니다. 26일 출국이구요 ㅋㅋ 일본에서 영상을 보니 신기하고 좋네요 ㅎㅎㅎ 오차노미즈 쪽으로 내일 숙소를 옮기고 킷사텐을 찾아보려고 하는데 주인장님 영상 찾아보면서 돌아다녀봐야겠어요. 흡연가능하고 가까운곳으로 ㅎㅎ 킷사텐은 역시 좋네요 영상으로봐도!
@flowerchipsАй бұрын
와~ 일본에 오셨네요! 반갑습니다. 날씨가 화창해서 다행이에요. 아침저녁으로 기온이 떨어지긴 해도 낮에는 다니시기 좋지요? 얼마 전에도 오차노미즈에 잠시 다녀왔는데 정말 좋은 곳이에요. 오차노미즈에 가면 히지리바시 다리의 전철이 교차하는 모습을 꼭 찍는데, 역 바로 앞이니 거기도 추천드려요. 오차노미즈는 진보초까지 걸어서 금방이니 헌책방도 구경하시고 진보초의 수많은 킷사텐도 만끽하실 수 있겠네요. 카레도 유명해서 키친난카이, 본디 등 맛있는 곳이 많습니다. 오차노미즈에 머무신다니 제가 다 신납니다😁
@YeswwwNot5 күн бұрын
😊
@MoiAussi18Ай бұрын
Wonderful video. Many thanks for posting this.
@flowerchipsАй бұрын
@@MoiAussi18 Thank you for watching. Your comment is very encouraging☺️
when i went there a lady was running the place .. i requested marion brown's "november cotton flower" but she recommended me to listen to his more radical album
@flowerchipsАй бұрын
@@muchospantaloons The day I visited, a gentleman was in charge of the records, while a lady was either sitting or preparing drinks. Next time, I’d love to listen to the jazz she plays☺️
@jun8569Ай бұрын
이 영상보고나서 반해서 다른 영상도 정주행하고 구독했습니다. 이런 소중한 장소, 감성을 공유해주셔서 정말 감사합니다. 건강하시고 좋은 연말되시길.
@flowerchipsАй бұрын
@@jun8569 구독에 정주행까지 해주시다니요! 감성에 공감해 주셔서 제가 더 감사하고 기뻐요. 내년에도 열심히 다닐게요. 따뜻하고 편안한 연말 보내시길 바랍니다☺️
@octoberred2332Ай бұрын
'마일스'는 입구(차양에 원숭이그림은 신사에서 보는 원숭이 3마리일까요?) 나무 계단, 실내 공간(노랑 전등갓과 노란 테두리의 동그란 시계, 잎사귀 모양의 창문과 귀여운 이쑤시게통, 금방이라도 전화벨이 울릴 것 같은 까만 전화기) 재즈, 마스터 모두 너무너무 맘에 들어요. (메이다이마에 역 소박한 풍경과 동네 할머님의 비질 소리(다시 퍼펙트 데이즈의 비질 소리를 떠올려봅니다.ㅎㅎ)까지도요!) 다음에 꼭 가보겠습니다! 오늘 영상도 잘 봤습니다!
@flowerchipsАй бұрын
@@octoberred2332 입구 차양에 그려진 원숭이가 세 마리라서 꼭 닮았죠? 그 원숭이라면 나쁜 것을 보지도 듣지도 읽지도 말라는 의미로 한 마리씩 손으로 눈과 귀와 입을 가리고 있어야 하는데 차양 원숭이는 손도 없네요.(그런데 원숭이 맞나요 뮤지션들 아닐까요🤣) 옥토버레드님의 관찰력은 명불허전! 노란 테두리의 동그란 시계까지 기억하시다니요. 말씀 듣고 궁금해서 영상을 다시 돌려볼 때가 많답니다. 다음에 오실 땐 ‘마일스’도 꼭 추가해 주세요. 정말 좋았답니다.
@nayachangseАй бұрын
미 춋 다. 마일스 특유의 쏘는 듯한 마성의 음색, 존은 미친듯한 테크닉. 그래서 마일스가 존이랑 같이 연주 많이 했어죠 대비되게.. 둘이 제 최애 아티스트인데 여기 꼭 가보고 싶네요
@flowerchipsАй бұрын
@@nayachangse 이곳에서는 줄곧 트럼펫과 색소폰 연주가 흘렀어요. 좋아하는 아티스트에 대해 해설까지 해주시니 영상이 더 깊어지는 듯합니다. 감사해요☺️
@nitrada29 күн бұрын
Watching this video has made my longing to visit Tokyo almost unbearable. ❤
@flowerchips28 күн бұрын
@@nitrada I’m sorry. Please make do with my videos for the time being. Thank you for watching☺️
@잠들지못하는공대생Ай бұрын
미국에 사는 구독자도 있어요 항상 영상 잘 보고 갑니다
@flowerchipsАй бұрын
@@잠들지못하는공대생 기억하고 있지요☺️ 든든하고 감사드려요. 따뜻한 연말 보내시기 바랍니다.
@@leesoo1999 앗, 지지직 레코드 소리와 덜컹덜컹 열차 소리. 이어서 빌 에반스의 ‘In your own sweet way'가 흐르는.. 멋진 표현 감사드립니다🥹
@ref6122Ай бұрын
This is my idea of the best bar in the world !
@flowerchipsАй бұрын
@@ref6122 The atmosphere is really nice. Thank you for sharing the feeling with me.
@Sam-t9h7eАй бұрын
일본에 가면 꼭 들르고 싶네요 한국도 재즈바가 많이 없는데 시간이 멎은듯 오래전 그대로가 무척 운치있네요
@flowerchipsАй бұрын
@@Sam-t9h7e 분위기가 참 좋았어요. 다음에 오셔서 멋진 추억 만드시기 바랍니다. 본격적인 재즈와 커피가 일찍 시작된 덕에 오래된 가게들이 많아요. 사라지는 곳들이 많아 더욱 소중한 것 같고요😌
@user-kw2lm6tm1hАй бұрын
좋다 낭만이 흐르는 킷사텐 ❤
@flowerchipsАй бұрын
@@user-kw2lm6tm1h 공감해 주셔서 기뻐요☺️
@respectanglerАй бұрын
안녕하세요? 올려주신 동영상 재미있게 보고 있습니다. 저도 재즈 킷사를 찾아 도쿄여행을 몇 번 다녀왔습니다. 아마도 도쿄에 거주하시나 봅니다. 일본어도 잘 하시고, 따님과 함께 킷사를 찾아 다니는 모습이 매우 부럽습니다. 제가 다녀온 곳도 몇 군데 있어서 아주 반갑네요. 앞으로도 킷사텐 소개 영상 기대하겠습니다. 감사합니다!
@flowerchipsАй бұрын
@@respectangler 반갑습니다. 영상을 재미있게 보셨다니 기쁘고 감사해요😃 아주 가끔 시간을 내주는 딸이지만 함께 있으면 든든하지요. 좋은 재즈 킷사 언제든지 추천해 주세요! 메리 크리스마~스🎄
@respectanglerАй бұрын
@@flowerchips 와세다 대학교 근처에 있는 재즈 너티(JAZZ NUTTY)를 추천합니다. 작은 공간인데 음악 볼륨이 매우 큰 편입니다. 재즈 감상에는 최고인 곳이라 생각합니다. 새해 복 많이 받으세요~
@flowerchipsАй бұрын
@ 좋은 곳을 추천해 주셔서 감사합니다. 꼭 가보고 싶은 곳이네요. 재즈 좋아하는 분과 소통하게 돼 기뻐요. 연말 포근하게 보내시고 새해엔 잔잔한 행복이 찾아들기를 바랍니다☺️
@김홍희채널2 күн бұрын
이 영상 보고 쓴 글이예요. ^^ 재즈가 흐르는 “마일스” 창밖에는 비에 젖어 고개를 숙인 강아지처럼 나의 애마 혼다 포르자가 겨울 비에 흠뻑 젖고 있다. 삼각 필터로 커피를 내리고 이용기 선생이 만들어 준 나무 손잡이로 된 머그잔에 가득 채운 후 서서 창밖을 내려다본다. 창문 너머로 비 떨어지는 소리. 젖은 아스팔트는 가끔 지나가는 자동차가 빗물을 가른다. 이런 날은 흥건히 재즈에 젖고 싶다. 아무도 없는 작고 좁은 찻집이면 더 좋다. 케이오 선이 머무는 메이다이마에역에서 3분 거리의 오랜 찻집 “마일스”는 좁은 계단을 올라야 하는 2층에 있다. 60년을 경영한 할머니가 돌아가시고 문을 닫을 예정이었지만 손님들의 설득으로 동생이 이어서 하는 찻집이다. 계단을 오르면 좌우에는 전설이 된 재즈 연주자들의 사진이 구겨진 채 걸려있고, 좁은 실내는 바텐더 앞에 걸터앉는 의자가 서너 개. 그리고 손때 묻은 턴테이블과 송수화기가 일체식인 다이얼식 벽걸이용 전화기. 그리고 할머니의 나이보다 많을 JBL 스피커. 여분의 공간에는 전부 원판 LP가 누군가의 부름을 기다리고 있다. 창문 틀에는 손바닥 만한 액자에 돌아가신 할머니의 젊은 날의 웃는 사진이 올려져 있다. 할머니의 배경은 지금과 하나도 다르지 않지만 젊은 여자는 늙고 병들어 세상을 떠난 지 오래. 그 할머니의 젊은 시절 여자 앞에 작은 케익에는 초가 꼽혀 있다. 젊은 날의 할머니 생일이었을까? 아니면 손님의 생일? 사진의 느낌으로는 할머니의 생일인 것 같다. 초의 숫자는 채 서른개가 되지 않는다. 그 옆에는 “Con”이라고 사인한 8호쯤 되는 마일스 40주년을 기념한 유화가 걸려있다. 브라운 구두. 청색 바지. 녹색 자켓 그리고 빨간 모자에 눈이 튀어나올 것처럼 트럼펫을 연주하는 “마일스 데이시스”다. 60년 대의 찬란했던 재즈의 영웅과 함께 한 찻집 “마일스”의 변하지 않는 성조기다. 한마디 남겨 달라고 건네주는 공책 옆에는 무수히 많은 낡은 공책들이 지는 햇살을 힘 겹게 받아내고 있었다. 그 중 한 권을 꺼내 보여주었다. 1982년도 누군가의 글이 남아있었다. “오늘 처음 오는 마일스이지만 반드시 다시 오겠다”는 글이었다. 그 글의 약속은 지켜졌을까? 구겨지고 흠집 난 “스탄 게츠”의 미소 짓는 포스터는 지금도 여전히 웃고 있겠지. 흑인의 재즈와는 달리 잔잔하면서 팝스러운 맛을 더해 누구나 쉽게 접할 수 있는 새로운 재즈의 세계를 연 “스탄 게츠” 또한 저 세상 사람이 된 지 벌써 35년이 흘렀다. 오늘은 스탄 게츠와 함께 멀리 동경의 세타가야구에 있는 작은 찻집 “마일스”로 가야겠다. 작은 찻집에서 평생을 손님을 맞이하고 재즈를 틀던 젊은 날의 할머니가 메이다이마에역에서 재즈처럼 겨울비를 뿌리고 있다. 다시 오겠다는 그 첫 손님의 약속을 기다리며. 20250201
@flowerchipsКүн бұрын
짧을 영상을 토대로 만들어졌다고는 믿을 수가 없을 만큼 섬세함과 애잔함이 묻어나는 글이네요. 저도 틈틈이 사진 공부하러 들르겠습니다. 좋은 글 감사드려요☺
@유즈-x2lАй бұрын
다녀오셨군요! (렌토입니다.) 제가 갔던 날의 기억들이 덕분에 새록새록, 저도 30분 정도 동네를 걸어서 더 좋았던 것 같아요! 반갑고 감사한 영상, 세 번 보았습니다 : ) 언제 근처에 가실 일이 있다면 ガロ 라는 재즈킷사도 추천해 봅니다.
@flowerchipsАй бұрын
@@유즈-x2l 렌토님 생각하면서 앉아 있었어요😌 ガロ, 당장 가고 싶은데 어쩌지요ㅠㅠ
@유즈-x2lАй бұрын
@ 마일즈에서 신청했던 곡 같이 들어요. 종종 저녁에 걸으며 듣는 곡이기도 합니다. 😌 kzbin.info/www/bejne/qoPYqJaFq82IqNksi=HQQ9xQqqRazeglVi
@flowerchipsАй бұрын
@ 트롬본의 낮은 음색이 발라드와 잘 어울려요. 하루종일 들을 듯요😌
@message7HopeАй бұрын
진짜진짜 대단해요 ㅠㅠ
@flowerchipsАй бұрын
@@message7Hope 그대로 유지한다는 게 참 대단하다는 생각이 들어요. 공감해 주셔서 감사해요☺️
@_H_2023Ай бұрын
Ah Bill Evans - The best. Waltz for Debby 1956.
@flowerchipsАй бұрын
@@_H_2023 I really like ‘Waltz for Debby' as well. Happy New Year😄
This place is amazing!! ここは東京ですか?もうすぐ訪問します。名前は何ですか?日本語が読めません…
@flowerchips21 күн бұрын
@@dominicpardo4783 It’s a jazz bar called 'Miles'. If you turn on the English subtitles, you can understand the content. There’s also a Google Maps link in the description😊
@dominicpardo478321 күн бұрын
@@flowerchips Thank you 😊 🙏 ありがとう
@라운지-k4nАй бұрын
최근 '가로' 간판도 그렇고.. 유서 깊은 곳들은 음료나 주류 회사가 입간판 정도는 협찬 해주는듯~
@flowerchipsАй бұрын
맞아요. 광고 효과도 내고 서로 윈윈 하는 듯요. 킷사텐 앞에도 커피 회사 입간판이 세워져 있는데 그게 또 참 분위기를 자아내더군요☺
dudtkd cka rkatkgkrpqhqslek rnehrehgoTrndy (에구) ㅎㅎㅎ 영상 참 감사히보며 구독도했습니다, 혹씨 다음에는 일본에 바중 "재즈"말고 다른 한국같은 롹같은 앨피바좀 보여주실수있나요...?
@flowerchipsАй бұрын
@@memories1004 I’ve never been to a rock LP bar, but I’m curious about it. I don’t know when, but if I get the chance to go, I’ll try making one. Thank you for subscribing😃
@flowerchipsАй бұрын
아이고 죄송해요. 한국분이신데 계속 영어로 답을 했네요😂 구독했습니다!
@ile6628 күн бұрын
빌 에반스 How My Heart Sings 이 앨범이 없네요... 그래서 또 구매하려고 막 뒤지고 있습니다. 빌 에반스 음반 모아도 끝이 없네요. 몇년전에 You Must Believe In Spring 이 너무 좋아 구하려 했는데 정말 이 음반이 없어서 discogs에서 구매했는데 나중에 2장 짜리로 다시 나와 그것도 샀네요. 근데 오늘 이 영상에서 또 발견^^ 암튼 저런 킷사텐은 제가 고등학교 때 전혜린에 빠져 대학로 학림을 찾아가 전혜린이 앉았다는 창가자리에 앉았을 때와 비슷하지 않을까 싶네요. 근데 존 콜트레인이 1966년에 어쩌다 저길 갔을까요?
@flowerchips27 күн бұрын
@@ile66 고등학교 시절까지 거슬러 올라가는 길고 긴(?) 역사의 덕후력을 갖고 계시는군요! 요즘은 덜하지만 한때 중고레코드점만 발견하면 들어가 빌에반스를 찾았던 기억이 나요. 언제나 늘 빌에반스는 귀했고 값이 나갔습니다. 누군가 방금 내놓은 듯한 따끈따끈한 앨범을 발견하는 재미도 컸어요. You Must Believe In Spring을 지금 듣고 있는데 좋은 음반을 발견해 기분이 좋아요. 감사합니다☺️ 1966년, 도쿄에서 공연을 마친 존 콜트레인이 ‘마일스’에 들어선 상황이 「おれたちのジャズ狂青春記 우리들의 재즈광 청춘기」라는 1991년에 발매된 재즈 에세이에 (그 당시 사장님의) 기록으로 남아 있다고 해요.
@ile6627 күн бұрын
@ You Must Believe in spring은 정통 재즈라기 보다 영화음악같이 너무 어렵지 않게 들려서 좋은 것 같아요 답글 감사합니다
@@paultinajero9733 Even if I have received permission to upload it on social media, there is still a possibility that some people may not want their faces to be shown. So, as a basic courtesy, I add a mosaic😌