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영상에서 나온 사람인데요 저 분이랑 저 날만 처음 본게 아니라 초반부터 끝까지 1달동안 같이 걸었던 일행이에요 싫어하거나 그래서 대답안한것도 아니고 저희랑 친하게 지내던 분입니다. 들어오실 때도 인사 다 하고 안먹냐 물어보고 대답한 부분은 다 편집해서 짜르니까 혼자 얘기하는 것처럼 보인거고 소리 키워서 들으시면 할아버지가 5일 걸을수 있겠다고 한 부분에서 파이브 데이? 대화도 나누고 있습니다. 왕따를 시키느니 대꾸를 안하느니 써있길래 tmi지만 댓글달고 갑니다
@solra13434 жыл бұрын
올려라
@PorkKimchiSoup4 жыл бұрын
편집본만 보고서 오해하고 판단하는 사람들이니까 너무 신경쓰지마셔요!
@poseidon_lee4 жыл бұрын
@@PorkKimchiSoup 감사합니다!!!!!!!!!!!!!!!!!!!!
@haedong35784 жыл бұрын
Junhyuk Yhim 여기서 이분 욕할만한 포인트가 없는데요...? 갑자기 아무튼 너가 나쁜놈임 프레임 씌우시네
@haedong35784 жыл бұрын
Junhyuk Yhim 저분 히피라고 판단할 근거가 어딨나요ㅋㅋㅋ; 수염있고 머리길면 다 히피라면 머리 꽤 길던 시절 노홍철도 히피고 삼성 라이온스 장필준도 히피게요?
@안녕이녕3 жыл бұрын
저렇게 공손히 아침밥 먹을 수 있냐고 요청하시는 분의 용기가 참 멋있네요.. 저라면 아침밥 먹고 싶어도 거절당할까봐 망설였을 듯
@juranlee4664 жыл бұрын
아침이니까 든든하게 먹는 한국과 아침이니 간단하게 먹었던 외국인ㅋㅋ
@asas-dc4fu4 жыл бұрын
간단하긴 한데 그렇게 가볍게 먹진 않습니다 오히려 든든한 쪽이죠 베이크드빈즈 계란 베이컨 팬케잌에 버터 시럽 듬뿍 하면 1000kcal은 거뜬히 넘어요
@makingcha3034 жыл бұрын
@@asas-dc4fu 칼로리가 높다고 든든한게 아닌....
@leecw58414 жыл бұрын
@@makingcha303 빈즈 엔 토스트 에그 소시지 먹고 커피한잔하면 겁나든든함 ㄹㅇ
@asas-dc4fu4 жыл бұрын
@@makingcha303 님이 직접 드셔보세요 저게 안 든든한지
@만이-y7g4 жыл бұрын
@@makingcha303 든든을 넘어서 배가안접힘
@조비오-c9w4 жыл бұрын
외국에서 저렇게 다뜻한 밥을 먹을수 있다는 것 자체가 감동이지. 누군가가 내 자식에게 더런 대접을 해줬다면 정말 감사할 것 같다. 감사해서 눈물이 날 것 같다.
@나를찾지마-b3e3 жыл бұрын
매너 있게 요청하는 모습이 참 보기 좋다.
@송하일-o5k4 жыл бұрын
안먹는다했다가 메뉴보고 눈빛 바뀌어서 먹게다는 저 눈빛이 왤케귀엽냨ㅋㅋㅋㅋㅋㅋ
@B둘기-c3k4 жыл бұрын
편집 때문이겠지만 진짜 묻는데 대답없는 느낌으로 올렸네요 ㅋㅋㅋㅋ 편비의 중요성 ㅋㅋㅋㅋㅋ
@user-fo4sc4sv1e4 жыл бұрын
변비?
@민성-z1p4 жыл бұрын
@@user-fo4sc4sv1e EhdRhxnlrla
@3000cc4 жыл бұрын
잘 몰라서 그러는데 진짜 외국은 아침을 간단히 먹나봐요. 우리나라 엄마들너무 고생하시네요. 어릴때, 아침마다 압력밥솥 딸랑거리는 소리에 눈뜨고, 엄마가 끊여준 따듯한 국,찌개에 밥먹는게 너무나 당연했는데, 반찬투정 하고 ㅜㅜ 입맛없다고 차려놓은거 안먹고ㅜㅜ. 저런 밥상 보면요즘은 울 엄마 보고싶고 마음이 아련해지고 그런다. 해외나가서 저런 밥상받으면 진짜 눈물날듯
@Hopeleedreamer4 жыл бұрын
외국 자체가 원래 거하게 안먹지 않나요 ㅋㅋㅋㅋ 전 한국사람들 진짜 잘먹는다 생각해요
@shinee199004084 жыл бұрын
외국은 간단히 먹어요. 오트밀이나 스무디볼, 씨리얼 이런거 먹거나 쫌 배부르게 아침 먹으면 앞에 3가지 중 하나에 계란, 소세지나 베이컨, 호밀빵 뭐 이런식으로 먹더라구요. 외국 나가서 아침 조식 먹는거 보면 외국인들은 과일이나 커피 한잔, 빵 이정도만 먹고 한국인들은 많이 먹더라구요.
@Hopeleedreamer4 жыл бұрын
youbin 그렇게라도 안먹고 출근하면 일할맛이안나서 ㅠㅠ
@user-f3d7bl47dn94 жыл бұрын
외국에서 애키우는 엄마가 쓴 글보니 여기는 이유식도 시판제품 먹이는데 한국엄마들은 신선재료로 매번 만들어 먹이고 학교도시락도 볶음밥등 해서 보내고 그러니 외국엄마들이 어떻게 매끼니를 음식을 하냐고 대단하다고 자기들은 한끼만 한다고 그랬대요 그렇게 유난스럽게 끼웠는데 사춘기지나면서 키는 더 작아지고 입맛만 까다로와지고 그냥 외국엄마들처럼 먹는거 대충 했어야 했다고 후회하더라고요ㅎㅎ
@오롯냥이4 жыл бұрын
공감합니다. 나이가 서른 넘어가서야 저는 부모님 생각하면 가슴이 찡하기 시작하네요. 저도 고등학교 때 부터 직접 자취하면서 아침밥 꼭 차려먹고 다녔는데 그러니까 밥하는게 얼마나 힘든지 알겠더라구요. 하물며 아침부터 밥 국 찌개 반찬 따듯하게 직접 갓 만들어 내놓으시던 어머니가 얼마나 힘드셨을지. 여름에 땀 뻘뻘 흘리면서 국 끓이시던 그런 모습을 생각하면 토라져서 밥 안먹어!!! 했던 그 어린 시절의 제가 정말 밉고 부끄럽더라구요. 어머님에 대한 그런 따뜻한 마음이 너무 보기 좋네요. 부모님도 미연님도 모두 오래오래 건강하고 행복하세요.
@기무거누4 жыл бұрын
진짜 댓글로 설명해주셔서 다행이지 어떻게 편집을 저렇게 하냐. 영상만 봤으면 말하는데 답도 안해주고 무시당하시는줄 알겠네
@김-w3g4 жыл бұрын
그냥 시청자들이 꼬아서 보는거 아님?
@austinpaul46824 жыл бұрын
김. 충분히 오해할만하지 않나 먹는거라도 보여주던지....
@Spagettijjoa3 жыл бұрын
누가 봐도 오해할만하게 편집해놨음. 한국인들 표정은 죄다 똥씹은 장면만 내보내고, 할배 혼자 얘기하고 무시하는 것 같잖음
@moringa873 жыл бұрын
근데 찐으로 무시 했으면 그걸 더 부각시킬듯..
@별마을2 жыл бұрын
@@Spagettijjoa 걍 편집포인트는 외국인 반응이니 그렇게 편집했을 뿐인데 별 시덥잖은 씹선비들이 태클 거는거지
@채채-o4r2 жыл бұрын
해외에서 살때 너무 너무 외로워서 스페인 하숙 매일 돌려봤어여ㅠㅠㅠ 차줌마와 참바다 조합은 사랑이지.. 스페인 하숙 보며 순례길 걷고 싶었는데..코로나때메 아쉽게 됐네요 ㅠㅠ
@a427620854 жыл бұрын
그러게요. 외국인 드시는거 보려 기다렸는데 어디있는지?
@잉크-h4y4 жыл бұрын
ㅋㅋㅋㅋㅋㅋ 이걸 먹으면 5일을 걸을수 있겟어요 아죠씨 귀엽당
@서민경-m3k4 жыл бұрын
따뜻한 밥에서 오는 뭉클한 감동이 있죠~ 감기약보다 더한 효험!! 주부가 되어 보면 삼시세끼 준비가 얼마나 어려운 일인지 알게 됩니다.
아니 여기 댓글들 다 꼬인거봐... 저 영상 계속 이어서 대답도하고 한국사람들이 할아버지한테 김도 주고 그래요 당연히 편집이라 생각좀 하지
@해라의질투4 жыл бұрын
어떤 영상이건 꼭 이상한 미꾸라지같은애들이 보여요.개들한국애들아님..믿고거르세요. ~^^~내일도 행복하셨음좋겠습니다.♡
@necromansir60604 жыл бұрын
편집자는 영상이 보여지는 관점, 의미를 항상 염두해두고 만드는데 일부러 그런걸까요?
@Zxzxzxzxzxy4 жыл бұрын
근데 이건 충분히 오해할만하게 편집을 했잖아요.. 오해한 사람 잘못이 아니라 오해할만하게 한 사람 잘못 아닌가요?
@si_nil4 жыл бұрын
@@Zxzxzxzxzxy 이거 댓글 영상에 10개좀 넘게 있었을때 썼는데 한국사람들 욕 하는게 써있었어요 그럼 저 영상을 보고 사람들 욕하는건 괜찮은건가 싶네요 오해하게 한 편집 잘못도 있지만 그전 댓글들 눈쌀 찌푸리게하는 것들 뿐이였으니ㅋㅋㅋ 본인등장해서 대화 잘 하고 그랬다고 써있잖아요
@Zxzxzxzxzxy4 жыл бұрын
뇽아 편집에 그냥 무시한걸로 되어있고 다른 말도 없었으니 욕해도 편집자 잘못이죠 한국인들 욕한 사람 잘못은 아무리 봐도 없는거같은데요
@JerBong4 жыл бұрын
그지..아침밥 메뉴로 뜨신 소고기무국에 오징어젓갈 나오면 지각해도 먹고 가야지..
@매우공격적인고등어4 жыл бұрын
그게 군대버전이라면?
@natome1324 жыл бұрын
@@매우공격적인고등어 군대 오징어젓갈은 맛있더라
@매우공격적인고등어4 жыл бұрын
@@natome132 아니야... 사제를 떠올려봐!
@상머슴-r8e4 жыл бұрын
@@매우공격적인고등어 군대 버전이더라도 소고기 뭇국이면 불편했던 뱃속도 편안해질겁니다.... 무우 한자로 번역하면 無(없을 무) 憂(근심 우) 뭐 얼차려는 받겠지만......
@매우공격적인고등어4 жыл бұрын
@@상머슴-r8e 아..아재요..그런 개그는 중대장 이상만 가능합니다..
@신비한-h6c4 жыл бұрын
매일 빵과 커피를 아침에 먹어왔지만 한국식 아침대접에 감탄을 금치못하고 예약을 당일날 걸어버리는 외국인 ㅋㅋㅋㅋ
@jessicakim49594 жыл бұрын
내가 외국인이라도 먹어보고 싶었을 것 같다 ㅋㅋ 아침에 뜨끈한 국 한 숟갈 뜨고나면 속이 든든해진다는 걸 저 분도 아시면 좋겠다 생각하면서 맛있겠다 하면서 보게 됨 ㅋㅋㅋㅋㅋ 어른들이 왜 아침 든든히 먹어라 밥 먹어라 하는지 알겠음 ㅋㅋㅋ
@김광연-b1t2 жыл бұрын
진짜한국인밥상최고 너무뿌뜻하네욫
@김찬-k8w2 жыл бұрын
한국인 정서에 숟가락 하나만 더 놓으면되, 먹고가. 이런거 너무 좋아
@soom49573 жыл бұрын
할아버지에게 친근함이 느껴지는 구마~😊 내가 다~흐뭇하네~
@라라랄-v2p4 жыл бұрын
저는 현재 이 코로나 시국에 이 평범한 생활을 너무 그리워 하며 다시 돌아갈수 있을까 생각합니다 너무 그립습니다 ~~ ㅜㅜ
@suoutatsuya754 жыл бұрын
뭔가 행복감이 아련히 퍼져나가네요 ㅎㅎ 좋은영상! 차승원님 짱!
@daum2daum23 жыл бұрын
ㅎㅎ; 한국인 맛있게 밥먹는 거 보면 그냥 괜히 미소가 지어진다. 뭐랄까... 끈끈한 동질감? 나랑 똑같은??? 외국에서 한창 차려진 백반에 얼마나 맛있고 반갑고 감동했을까.
아침에 든든한 소고기 무국은 처음 본 외국인이라도 못참지 ㄹㅇㅋㅋ 국물 한번 드링킹 한 다음에 부드러운 무 바로 조져주고 한두개 남겨놓고 밥말아서 고기랑 먹어줘야지 아 ㅋㅋ 밥갖고와
@aassddffgg1054 жыл бұрын
아 생각만해도 행복해진다
@han18924 жыл бұрын
아침에 따뜻한국물은 ㅇㅈ이지
@TV-se4ce4 жыл бұрын
뿌듯하다 왠지^^ 한국 음식 잘 드시네 이탈리아 할부지
@k761062 жыл бұрын
코로나 끝나면 꼭 다시 시도했음하는 내용
@bookstoremaster10232 жыл бұрын
아침에 소고기무국에 김은 인정이지
@syh89553 жыл бұрын
한식은 보약입니다 ^^ 해외에서도 널리 팔았으면 좋겠네요.. ㅎㅎ; 항상 조상님께 감사하고 삽니다 ^^ ㅎㅎ
@곰곰곰곰-p2j4 жыл бұрын
한국인은 말이야!! 뜨ㅡ끈한 국물에 말아서 신김치 똭!! 올려 먹는다구 든든하다구!!!
@Ninza-ggoboogy2 жыл бұрын
내가 순례자가 아니지만... 영상만으로도 음식을 보면 맘이 편한해져~~ 매트한 타지생활에 한줄기 엄마가 해준 소울푸드 누룽지같은 소프트한 뜨끈한 느낌!! 다 내려놓고 고향에 가고 싶다...
@yeonyonyeon4 жыл бұрын
힐링프로였는데 요새이런프로 못봐서 너무안타깝다
@yunguso4 жыл бұрын
Libera 삼시세끼 서운....
@user-op8zj1vu6t4 жыл бұрын
훈훈하다
@bigter93144 жыл бұрын
알수없는 국뽕이 차오른다~~~~~~~~~~~~~~ 기분이 너무 좋다
@skswedayd24814 жыл бұрын
진짜다들 순례 잘하게생겼다....
@sooyeonkim1622 жыл бұрын
소고기뭇국은 못참지
@Vdtkkuui44 жыл бұрын
난 원래 아침 안 먹어...... 남 먹는거 보니 땡김. 나도 오늘만 먹을래..
@psss-finder2 жыл бұрын
예전에 어릴때 내가 빵을 좋아해서 엄마가 아침밥으로 빵과 우유를 주니 말없이 다 드신 아버지가 입가심했으니 밥 먹자고 하신 말이 기억남 모든 음식의 끝은 결국 밥이 진리임 라면 국물에 밥 철판요리에도 결국은 밥 심지어 양념치킨의 마지막도 밥
@lhw-bn2gk2 жыл бұрын
그래서 엄마가 다시 밥을차려주셨나요🤣 다시차리셨음 힘드셨을듯😭
@yuria-i3f4 жыл бұрын
아침을 든든히 먹는게 맞는거죠 낮동안 움직여야 하니까... 반대로 저녁은 간단히인데... 현실은 반대로 살고 있으니...
@dfqq87784 жыл бұрын
순례길 그립다ㅠㅠ 여기서도 잤었는데,, 그 공기가 잊혀지질 않네
@핑크요정-p8v3 жыл бұрын
오징어젓갈 존맛탱..
@JinnyHendrix4 жыл бұрын
한번 뿐인 젊은 날, 인생 저렇게 한번 살아봐야 하는데... 난 이미 늦었다....틀려먹음 ㅠ
@정스-s7l4 жыл бұрын
이 다시 가고싶다 스페인 카미노
@odscomoh16612 жыл бұрын
19년도에 순례길 가신 분들이 제일 부러움 거기다가 차줌마 음식까지 ㄷㄷㄷㄷㄷㄷㄷㄷ
@hanerang4 жыл бұрын
저 분은 조식 드신게 나중에도 많이 기억나실듯...좋은 선택이였다고..^^
@차차차-g3i3 жыл бұрын
한국인이라서 한식이 맞는것도 있겠지만 그냥 한식 자체가 건강상 지구 최고 음식임
@jhy44623 жыл бұрын
다시가고싶다아 산티아고 순례길 ..ㅜㅜ 순례길 첫날에 만난 인연들은 큰 이슈없으면 끝날까지 매일 마주치는데 한번 스쳐지나가는 다른 여행과 달리 같이 걷는 느낌이있어요 ㅎㅎ 혼자여행가도 혼자가 아니게 되요 ㅎㅎ
@신현지-i7m4 жыл бұрын
영국여행가서 조식으로 빵 시리얼 과일 먹고 배가 허해서 컵라면또 먹음ㅋㅋ라면 먹으니까 밥먹은기분
@보리형아-v6b4 жыл бұрын
아ㅋㅋㄱ 오징어 젓갈은 못참지ㅋㄱ
@wow74804 жыл бұрын
오징어 젓갈 근데 발암물질임. ㅋ 몸에 좋은줄 아나보네
@보리형아-v6b4 жыл бұрын
@@wow7480 ㅏ ㄹㅇ?
@hjh2144 жыл бұрын
근데 솔직히 안먹으려고 해도 눈앞에서 맛있게 먹고 있으면 나도 먹고 싶어지는건 맞지 않나요ㅎㅎ
@tvozilap56722 жыл бұрын
옛날에 어릴때 엄마는 일찍 출근하는 아부지 밥에 등교하는 꼬맹이를 위해 늘 새벽 5시에 일어나 아침준비 하셨죠. 밥 국 볶음 무침 등 반찬에 간단하지만 부침도 매일 아침 만드셨던.... 내가 조금 자랄때까지 아부지 밥상 차린후 식사할 동안 엄마는 아부지 군복을 다리고 군화도 닦아놓으셨다. 내가 조금 자란 후엔 엄마의 아침준비때 내가 아부지 군화를 닦아놨지만... 아부지가 퇴임때까지 아부지 아침식사때 엄마는 아부지 군복을 다리미로 다렸다. 지겨웠을 법도 하고 짜증났을 법도 한데... 아부지의 까탈스러운 입맛으로 그 바쁜 아침시간에 다양한 반찬도 해야했는데... 아부지가 출근하고 나면 내 등교준비와 아침을 또 차려내고... 내가 밥 먹는 동안 엄마는 식사도 잊은 채 도시락을 싸고 머리를 빗겨주고 옷을 골라주고 준비물도 챙겼다. 그땐 왜 그게 당연하게 생각을 한거지?? 내가 등교한 후 엄마는 먹던 상에 밥과 국만 떠서 아침 식사를 했었겠지?? 아침마다 전쟁였을 그 바쁜 시간들... 주부는 쉬는 날이 없지... 가족이 배고프지 않게 1년 365일 하루 세번. 엄마는 엄마가 되고부터는 부엌에서 살았다. 가족이 쉬는 날엔 엄마는 더 바쁘다 했던 말... 아침하고 돌아서면 점심이고 점심 먹고 돌아서면 저녁이라고.... 게다가 계절마다 김치를 만들고 각종 장아찌도 만들고. 계절마다 마른나물을 사놓고 겨울을 준비하고 말린 생선 절인 생선.... 짬짬이 준비해야 했던 시절... 밖에서 일해서 벌어도 다 돈주고 사는 것에 비교하면 그 돈이 그돈이다. 밖에서 벌어오면 많이 번거 같아도 나중에보면 별로 남는게 없다. 차라리 집안 일 꼼꼼히 잘하는게 훨 돈 버는거다. 장사치들한테 속을 일도 없고. 비싼 돈주고 산 것들이 돈주고 바보되는 일이 한두번이냐. 돈을 정말 엄청나게 버는게 아니면. 밖에서 일하고 애써 벌어와도 나중에 보면 손에 남는 돈은 얼마 안되. 고작 그거 벌려고 집안 일 아이 소흘하게 하고 일 하러 가나 싶더라. 꼭 일해야 하는 특별한 사연이 있지 않은 다음엔 ... 뭐가 더 소중한건지 생각하고 처한 상황도. 생각해 지혜롭게 꾸려야 하는거지. 뭐든지 깊이 고민도 안하고 덮어놓고 하면 안되. 좋은 말 참 많이 해줬던 엄마... 왜 그리 빨리 가셨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