좋아하는 시라서 두 번 읽는다는 말과 밝아지는 표정을 보며, 저 자신에게도 그런 시가 있나 생각해보게 되는 것 같습니다. 새해 복 많이 받으세요.
@김연경의문학창고8 күн бұрын
어릴 때는 외웠던 것도 같은데, 이젠 뇌도 너무 늙어서, 읽는 데 만족합니다 ^_^
@l_a_musicliebe45476 күн бұрын
데미안, 전혜린, 루이제 린저에 이어 무라카미 하루키와 배수아에 이르기까지, 십대 후반부터 삼십대 중반까지 제 삶을 지배했던 메타 서사였던 것 같아요. 지금 돌이켜보면, 이들 모두 공통적으로 니체적 허무주의를 바탕에 두고 있었던 것 같기도 하구요.. 그럼에도 파스테르나크의 시는 지금 들어도 여전히 마음을 설레게 하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