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강진 [백련사-다산초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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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련사는 대한불교조계종 제22교구 본사인 대흥사의 말사입니다. 통일신라 말기인 839년 무염 스님이 백련사를 창건하였지요. 조선시대에는 만덕사라고 하다가 근래에 다시 백련사라고 부른답니다. 120년 동안 고려의 여덟분 국사를 배출할 정도로 번창했답니다. 예로부터 백련사는 동백이 아름다운 사찰로 유명한데요. 1962년에 천연기념물 제151호로 지정되었답니다.
백련사는 다산 정약용 선생과는 뗄 수 없는 관계인데요. 만덕산을 고려 시대부터 야생차밭이 있어서 다산이라고도 했는데요. 정약용 선생의 호도 이곳으로 유배를 와서 다산으로 했답니다. 강진군은 조선 후기 다산 정약용이 유배되어 18년간 머문 곳입니다. 후진 양성과 실학을 집대성한 성지가 바로 이곳 다산초당이지요. 백련사에서 다산초당까지 평안하고도 아름다운 산행이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