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설의 구들, 칠불사 아자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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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상남도 하동군, 지리산 반야봉에 위치한 작은 사찰 칠불사. 여기에는 고려온돌의 꽃이라는 아자방이 있다. 한 번 불을 떼면 석 달 열흘 온기를 보존한다는 전설의 구들이다.
이 구들은 신라시대 금관가야에서 온 담공선사가 만들었다고 전해진다.
임진왜란에 파손된 것을 1982년에 복원. 방은 전소됐을 때도 구들은 남아 지금까지 전해지고 있다.
돌을 데워서 실내를 따뜻하게 하는 구들은 가장 독창적이면서도 합리적인 우리 민족 최고의 발명품이었다.
그 열효율이 탁월해서 최근엔 미국, 유럽등에서도 주목하고 있다. 가장 과학적인 난방시스템!
천년을 넘게 이어져온 온돌방 아지방지를 통해서 확인해본다.